여말(麗末)로부터 선말(鮮末)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봉건기를 견인했던 주자학적 사유는 전기의 불교 및 도교 배척과정, 중기의 무극과 태극, 사단과 칠정, 예송, 인물성 등에 대한 논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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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n
고려불교 ; 조선유학 ; 균전제 ; 지주-전호제 ; 고대적 사유 ; 봉건적 사유 ; ancient-thought ; feudalistic-thought ; modernistic-thought ; Korai-Buddhism(高麗佛敎) ; Chu-His’s study ; Cathol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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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75-10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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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麗末)로부터 선말(鮮末)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봉건기를 견인했던 주자학적 사유는 전기의 불교 및 도교 배척과정, 중기의 무극과 태극, 사단과 칠정, 예송, 인물성 등에 대한 논변과...
여말(麗末)로부터 선말(鮮末)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봉건기를 견인했던 주자학적 사유는 전기의 불교 및 도교 배척과정, 중기의 무극과 태극, 사단과 칠정, 예송, 인물성 등에 대한 논변과정, 후기의 천주교 및 서학(西學)과의 충돌과정을 거쳐 점차 그 유기체적 생명력을 다하게 된다.
전기의 불교 및 도교 배척기가 우리사회의 고대적 요소를 축출해 가는 과정임과 동시에 봉건적 의식으로서의 주자학이 그 스스로의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었다면, 임진왜란 전후 200여 년 동안 전개된 주자학 (즉 理學 및 禮學)상의 내부논변기는 조선사회가 스스로의 봉건자아적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선말 서학 내지 천주교에 가해진 박해는 경험적 사유를 수반하여 도전해 온 서구문명에 맞서 봉건적 사유로서의 조선유학이 그 자아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의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여말 · 선초에 이 땅에 처음 나타나서 격렬한 몸짓으로 불교와 도교를 몰아내기 위해 투쟁하고, 16세기 초로부터 18세기 초에 이르는 2백여 년 간의 치열한 논변을 일으키며, 선말에 박해를 통하여 서구적 사유를 부인하려했던 일련의 사건들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충돌이 아니라 특정한 역사적 사유의 필연적 과정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종교는 시간과 공간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과거에서 미래로, 이 땅에서 저 땅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다만 종교나 사상이 특수한 시대사회에 전파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의식했건 안했건 간에 그 사회가 가지는 시간성에 최적화하는 변용의 과정을 겪게 된다. 이 종교적 사유의 시대사회적 변용의 과정을 우리는 ‘역사적’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아무리 원형을 잘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수당고 고려의 불교는 ‘역사적’ 불교이고 양송과 조선의 유학은 ‘역사적’ 유교인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일반적인 논의에 바탕해서 조선유교의 ‘역사성’ 곧 봉건성을 드러내 보이려는 데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mind is reflection of the materials. The thought is ‘historic’. In Korai-Buddhism(高麗佛敎), the situation of the special times of ‘Korai-society(高麗社會) was reflected. Chu-Hsi(朱子) made the Study of Chu-His, and the Study o...
The mind is reflection of the materials. The thought is ‘historic’. In Korai-Buddhism(高麗佛敎), the situation of the special times of ‘Korai-society(高麗社會) was reflected.
Chu-Hsi(朱子) made the Study of Chu-His, and the Study of Chu-His made Chosun-dynasty, and Chosun-dynasty developed the study of Chu-Hsi again. Scholars(儒學者) of Chosun-dynasty always said the universal rule, but Actually, the bigger profit of the landed classes that oneself belonged to was interest. When Chosun-Dynasty began, as for scholars, they having expelled Buddhism Terribly. Buddhism was thought for the Royal Family nobles, but not for the landed classes.
In the middle of Chosun-Dynasty, the debate between schools(儒學學派) was fierce. They insisted that their words were almost more truth, but there was the cause of quarrel was going to protect the profit of the group where oneself belonged to. For the last years of Chosun-Dynasty, the reason why scholars oppressed Catholicism (天主敎) was that they challenged the view of the world and the profit of the group.
If we looked at a point of view called the development history, A Feudalistic-thought, feudal reason beat what Neo-Confucianism won Buddhism in early Chosun-Dynasty, it is that feudalistic-thought won the ancient-thought, and the scholars failed in control of the Catholicism (天主敎) and west-study(西學) at the later Chosun-Dynasty, was the same the feudalistic-thought lost in modernistic ? thought.
The thought is progressively advances by the law of the history.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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