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강암에서 동시 화학방사선요법과 단독 방사선치료요법의 비교 = Concurrent Chemoradiotherapy versus Radiation Alone in Nasopharyngeal Carcinoma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목적: 비인강암의 치료 방법 중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동시병합요법의 효과를 알기 위하여 단독 방사선치료요법과 비교하여 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비인강암으로 진단받고 계획된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13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방사선치료만을 시행하였던 6명의 환자들과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동시병합요법을 시행하였던 7명의 환자들에 대하여 임상양상과 치료결과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치료 후의 완치율은 동시 화학방사선치료군의 경우 85.7%, 방사선치료만을 받았던 환자군의 경우 50% 이었다. 동시화학방사선치료군의 경우 5년 생존률은 66.7%, 방사선치료만을 시행하였던 군의 경우의 5년 생존률은 43.6% 이었다(p=0.39). 또한 동시화학방사선치료군의 경우 3년 무병 생존률은 75.2%, 방사선치료만을 시행하였던 군의 3년 무병 생존률은 50.3% 이었다(p=0.26).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41개월과 71개월이었다.
결론: 비인강암의 치료에 있어서 동시 화학방사선요법이 방사선치료 단독 요법보다 향상된 전체 생존률과 무병 생존률의 양상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는 의미가 없었으며, 향후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urpose: To determine the effectiveness of chemoradiation therapy in nasopharyngeal carcinoma by comparing with radiation therapy alone.
Materials and methods: Between January 1994 and October 2002, thirteen patients with newly diagnosed and histologically proven nasopharyngeal carcinoma treated in Department of Radiation Onc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were retrospectively reviewed. Six patients were treated with radiation therapy alone and 7 patients were treated with concurrent chemoradiation.
Results: The complete response rate was 85.7% in chemoradiation group, and was 50% in radiation alone group. The 5 year overall survival rate for chemoradiation group was 66.7% and for radiation alone group was 43.6% (p=0.39). The 3 year disease free survival rate was 75.2% versus 50.3%, respectively (p=0.26). The mean follow up duration was 41 months versus 71 months, respectively.
Conclusion: Analysis of the thirteen patient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disease free survival and overall survival in two treatment groups. This retrospective analysis did not demonstrate benefit with concurrent chemoradiation than radiation alone in treatment of nasopharyngeal carcinoma, and a large randomized prospective study is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