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절 연구의 종합 지역 축제는 그 기원이 고대 부족 국가시대의 제천의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축제가 치러지고 있음을 볼 때 가히 축제의 시대에 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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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2006
학위논문(석사) --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학과 행정학전공 , 2006. 2
2006
한국어
359.08 판사항(4)
352.14 판사항(21)
서울
82 p. : 삽화 ; 26cm
참고문헌: p. 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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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절 연구의 종합 지역 축제는 그 기원이 고대 부족 국가시대의 제천의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축제가 치러지고 있음을 볼 때 가히 축제의 시대에 살고 ...
제 1절 연구의 종합
지역 축제는 그 기원이 고대 부족 국가시대의 제천의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축제가 치러지고 있음을 볼 때 가히 축제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축제가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문화 알리기에 크나큰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축제마다 대동소이한 프로그램, 이벤트성 종목의 증가 등으로 축제의 무용론도 제기되기도 함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남원 춘향제를 사례로 하여 지역축제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함에 그 목적을 두었다.
지역의 축제의 유형을 보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경우가 강하며 공동적으로 각종 미인선발대회, 경연대회, 전통음악공연, 제사재현, 지역특산물의 행사가 치러지고 있으며 지역축제가 종합축제와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행히, 1996년부터 정부에서 지역축제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하여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축제의 관광 상품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평가 할만 하다고 본다.
2005년도 정부에서 선정한 27개 문화관광축제 중에서도 해외관광객 유치 등에 적합한 10대 집중육성 축제로 선정된 남원 춘향제는 그 규모면에서나 내용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에 틀림없다. 춘향제는 일제시대인 1931년 처음으로 여성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지역향토 축제이다.
일제시대에는 지역 민속 문화의 계승과 나라의 독립을 소원하는 지역주민들의 의식을 통합하는데 기여했으며 해방과 함께 계속된 춘향제는 해방 후 혼란기에도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강화하는 축제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1985년까지 관주도 하에 추진되면서 규모면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1986년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의 발족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금년에는 가정과 사랑의 달 축제를 구현하는 축제로서 5. 4~5. 9일까지 남원시내 일원에서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명실공히 전통문화예술 축제로서 손색 없이 치러졌다.
본 연구에서는 제 75회 춘향제 행사 결과 보고서를 참고하여 축제의 사례연구와 중앙정부에서 지향하고 있는 문화관광축제의 정책방향 등을 분석하여 지역축제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춘향제가 성공적인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환사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로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같이 '개성있는 지역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가 오래된 지역사회라면 반드시 전통적인 문화가 있기 마련이며, 새로 조성된 신도시에서도 몇 년이 지나면 자연발생적이거나 인위적이라도 축제가 생겨나게 된다.
축제는 말할 것도 없이 즐거운 모임이고,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마당이다. 그래서 춤이나 갖가지 예능들이 축제와 더불어 발전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축제는 어느 의미에서 지역문화 창조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춘향제가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북한 『민족 가극 춘향전』 초청공연추진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과 북의 민족화합을 이룰 수 있는 춘향제 기념의 공연을 통한 문화교류를 실시함으로써, 매스컴을 주목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춘향제라는 행사는 한층 격상된 지역축제가 될 것이다. 실제로 2001년에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춘향전〉 평양공연을 실시한 적도 있었다. 이것을 어느 정도 북한팀의 초청이 가능하지 않나 판단이 된다.
또한 춘향제선발대회의 참가자를 확대해야한다. 이번까지만 해도 춘향선발대회는 해외 동포가 참가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해외동포에게도 참가의 기회를 줌으로써 해외동포에게도 춘향제라는 행사가 한층 더 다가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둘째, 상업화의 딜레마에 빠져서는 안된다. 지역축제를 개회하는 동기중의 하나는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인데 재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한 지역축제는 결국 상업화가 가지고 있는 패러독스에 의해서 오히려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지금의 지역주민의 참여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형성과 다세대의 주민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하겠고, 상업화 측면만을 살펴 일회성 이벤트의 형식을 쫒아 예산을 오히려 낭비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남원시는 이벤트에 얽매이지 말고 춘향문화선양회의 역할을 재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 된다. 이것은 곧, 축제에 대한 전문적인 인력과 추진력이 있는 시민단체·예술단체 인사의 춘향문화선양회(제전위원회)참여로 선양회에 대한 시민 의식 변화가 요청된다. 또한 연중 지속적인 춘향제 기획활동전개와 사무국의 인적 자원 활용 등을 통해 보다 한층 더 격상된 행사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셋째, 지역구성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지역구성원들의 참여는 춘향제 축제의 주민의 행사를 참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운영, 평가에 이르기까지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하에서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 되어야 한다.
과거 관주도에 의한 지역축제는 효율성의 측면이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지역의 문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단점들을 가지고 있었고 있었다. 따라서 지방분권화 시대에 걸맞춰 기획 및 운영을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이를 지방정부가 지원해주는 긴밀한 상호보안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은 남원시 춘향제에서 축제의 주관자로써 참가하였다. 남원시는 지역 행사의 주체와 지속적으로 문제점의 해결모색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지역단체 및 시민단체에 귀를 귀 기울여야 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먼저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살펴왔고 두 번째는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 세 번째는 문화적으로 미친 영향, 네 번째는 환경적으로 미친 영향에 대해서 알아봤다.
춘향제라는 축제가 보다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연구투자와 더불어 주민들의 지역 열등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특색 있고 자랑할 만한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으로 안목을 갖고 민·관·학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제 2절 연구의 한계
전라북도 「남원 춘향제」를 중심으로 한 이번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가장 먼저 이번 연구는 주로 참고자료 위주로 조사되거나 인용되었다는 것이다.
연구내용을 살펴보더라도 대부분 타 논문에서 인용이 많이 되었고, 참고자료 등에서 내용을 수렴하여 작성한 것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지조사를 통한 그 지역의 정확한 이해가 필수일 것이다.
현지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아무나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어선 안된다. 충분히 그 지역에 대한 관련지식이 풍부한 사람이어야만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 할 주민을 선정하는 데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일방적인 질문과 무조건적인 사실 수용보다는 상대방과의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서 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그 지역 내의 자치단체 등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지방자치 단체는 지역 내의 행정, 사회, 문화, 경제, 환경 등 모든 분야를 전담하는 곳이다.
그런 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적인 사람들은 역시나 그 지역문화를 어느 정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연구 내용의 주제에 비해 지역축제에 관련된 역사적 배경이 너무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조금 개선하자면, 지역축제의 궁극적 주제에 적절히 부연 설명하는 식으로 역사적 배경을 추가시키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어떠한 연구를 하여도 중요한 것은 연구의 정적인 자세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활발히 활동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동적인 자세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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