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춘의 <홍범도>는 중앙아시아 이주 고려인의 희곡으로, 한민족의 희곡적 유산 가운데 중요한 일부이다. 이 작품의 탄생 경위를 보면 홍범도의 진술이 중요한 사실적 근거로 작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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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n
홍범도 ; 태장춘 ; 일진회 ; 고려인 ; 적대자 ; Hong Beomdo ; Tae Jangchun ; Ilchinhoe ; Central Asian Koreans ; antagonist
KCI등재
학술저널
43-6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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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춘의 <홍범도>는 중앙아시아 이주 고려인의 희곡으로, 한민족의 희곡적 유산 가운데 중요한 일부이다. 이 작품의 탄생 경위를 보면 홍범도의 진술이 중요한 사실적 근거로 작용하였...
태장춘의 <홍범도>는 중앙아시아 이주 고려인의 희곡으로, 한민족의 희곡적 유산 가운데 중요한 일부이다. 이 작품의 탄생 경위를 보면 홍범도의 진술이 중요한 사실적 근거로 작용하였다. 이로 인해 태장춘은 안타고니스트와 위기를 생성하는 희곡 문법을 고안해야 했다. 특히 홍범도가 희곡적 상상력을 제한하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연극 공연을 강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홍범도의 의사를 수용하고 당대 상황에 기반한 창작 방식이 마련되어야 했다. 그런데 현재 <홍범도>에 대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구체적인 상황과 연극적 특징을 적확하게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적대자(안타고니스트) 인물 유형에 대한 분석에 집중하여, 해당 인물들의 연원과 역사적 사실 그리고 인물 형상화 과정에서 고려된 연극적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재구이면서 동시에 이 작품의 연극적 효과에 대한 재고이기도 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Hong Beomdo> by Tae Jangchun is a play by Korean immigrants from Central Asia, and is an important part of the Korean people"s historical heritage. Looking at the origins of this work, Hong Beomdo"s statement served as an important factual basi...
<Hong Beomdo> by Tae Jangchun is a play by Korean immigrants from Central Asia, and is an important part of the Korean people"s historical heritage. Looking at the origins of this work, Hong Beomdo"s statement served as an important factual basis. This forced Tae Jangchun to devise a play grammar that created an antagonist and crisis. In particular, as Hong Beomdo limited his dramatic imagination and emphasized theatrical performances based on historical facts, as a result, Hong Beomdo"s intentions had to be accepted and a creative method based on the current situation had to be prepared. However, the current research on <Hong Beomdo> does not accurately analyze these specific situations and theatrical characteristics. Therefore, this study will focus on the analysis of the antagonist character type, and examine the origins, historical facts of the characters, and the theatrical effects considered in the characterization process. This approach is not only a reconstruction of historical facts, but also a reconsideration of the theatrical effect of this work.
목차 (Table of Contents)
북방 의식과 디아스포라 - 1930~1940년대 백석, 이용악, 윤동주의 시를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노마드와 모빌리티의 정치학 - 금희 소설의 ‘조선족 서사’를 중심으로
해방 초기 민족 주체 담론에 대한 이용악의 비판적 개입 가능성 - 이용악이 1945년에 창작한 디아스포라 형상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