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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치유’를 위한 문학 윤리 = A New Ethics in Korean Literatures on Garbage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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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solving the problem of the garbage the ethics of the people is as important as the political endeavors or technological innovations. If we can produce less garbage, rather than struggling how to dispose of or recycle the produced garbage, the economic and ecological benefits would be enormous.
      Among the many ways to approach the issue of the ethics of the people, the literary approach is culturally meaningful and has proved powerful in promoting ethical consciousness. In this paper, I’d like to discuss ethical ideas that some works of the Korean writers present to solve the problem of garbage in three aspects. First, Korean writers articulate the ethics of “life without waste” and the importance of controlling excessive desires. They criticize the surplus production and consumption of the capitalist society, which causes enormous amount of unnecessary garbage. They think we can reduce the garbage by controlling our desire, the very source of this “surplus” culture, which is in line with the ethics of traditional Buddhism. Secondly, they propose a new perspective that garbage is not an object to be disposed but an object to be cured. This approach gives us a new insight by allowing us to see garbage from the point view of garbage. Thirdly, they present a new ecological attitude toward garbage based on the Korea’s traditional idea of the unity of heaven�earth-humankind. If people practice this idea of symbiotic and circulatory life, garbage would be reduced dramatically. The ethics of “garbage healing” is a viable ethic for our “old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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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solving the problem of the garbage the ethics of the people is as important as the political endeavors or technological innovations. If we can produce less garbage, rather than struggling how to dispose of or recycle the produced garbage, the econo...

      In solving the problem of the garbage the ethics of the people is as important as the political endeavors or technological innovations. If we can produce less garbage, rather than struggling how to dispose of or recycle the produced garbage, the economic and ecological benefits would be enormous.
      Among the many ways to approach the issue of the ethics of the people, the literary approach is culturally meaningful and has proved powerful in promoting ethical consciousness. In this paper, I’d like to discuss ethical ideas that some works of the Korean writers present to solve the problem of garbage in three aspects. First, Korean writers articulate the ethics of “life without waste” and the importance of controlling excessive desires. They criticize the surplus production and consumption of the capitalist society, which causes enormous amount of unnecessary garbage. They think we can reduce the garbage by controlling our desire, the very source of this “surplus” culture, which is in line with the ethics of traditional Buddhism. Secondly, they propose a new perspective that garbage is not an object to be disposed but an object to be cured. This approach gives us a new insight by allowing us to see garbage from the point view of garbage. Thirdly, they present a new ecological attitude toward garbage based on the Korea’s traditional idea of the unity of heaven�earth-humankind. If people practice this idea of symbiotic and circulatory life, garbage would be reduced dramatically. The ethics of “garbage healing” is a viable ethic for our “old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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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나 과학기술적 해법 못지않게 시민 윤리가 중요하다. 발생된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문제 이전에 쓰레기를 덜 배출하게 된다면, 경제적 생태적 측면에서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한 시민 윤리는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그 중 문학 상상력을 통한 접근 방안은 문화적으로 의미심장하다. 문학 작품이 시민의 덕성을 함양하는데 유의미하다는 것은 이미오래 전부터 논의되었다. 본고에서는 한국문학 작품에 나타난 상상력이 쓰레기 문제 해결에 어떤 윤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는가를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했다. 첫째, 한국문학은 욕망의 조절과 ‘낭비 없는 삶’의 윤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자본주의 전개 이후잉여 생산, 잉여 소비, 잉여 소유로 인해 쓰레기가 과잉 생산되는 경향에 있으므로, 잉여의 원동력인 욕망을 조절해 낭비를 줄이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는 전통적 불교 생태학의 윤리와도 통한다. 둘째, 한국문학은 쓰레기가 폐기의 대상이 아니라치유의 대상이라는 윤리를 제안한다. 인간의 관점에서 쓰레기를 사유하지 않고, 쓰레기의 관점에서 상상하여 치유되고 재활용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펼친다. 이는 쓰레기 재활용 정책 홍보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공유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문학 윤리이다.
      셋째, 심층적으로는 한국의 전통적 사유인 천-지-인 합일 사상에 입각한 쓰레기 다시 바라보기의 윤리이다. 생태적으로 순환하고 공생하는 환경에서라면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거나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다. ‘쓰레기-치유’의 문학 윤리는 ‘오래된 미래’의 윤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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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나 과학기술적 해법 못지않게 시민 윤리가 중요하다. 발생된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문제 이전에 쓰레기를 덜 배출하게 된다면, 경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나 과학기술적 해법 못지않게 시민 윤리가 중요하다. 발생된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문제 이전에 쓰레기를 덜 배출하게 된다면, 경제적 생태적 측면에서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한 시민 윤리는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그 중 문학 상상력을 통한 접근 방안은 문화적으로 의미심장하다. 문학 작품이 시민의 덕성을 함양하는데 유의미하다는 것은 이미오래 전부터 논의되었다. 본고에서는 한국문학 작품에 나타난 상상력이 쓰레기 문제 해결에 어떤 윤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는가를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했다. 첫째, 한국문학은 욕망의 조절과 ‘낭비 없는 삶’의 윤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자본주의 전개 이후잉여 생산, 잉여 소비, 잉여 소유로 인해 쓰레기가 과잉 생산되는 경향에 있으므로, 잉여의 원동력인 욕망을 조절해 낭비를 줄이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는 전통적 불교 생태학의 윤리와도 통한다. 둘째, 한국문학은 쓰레기가 폐기의 대상이 아니라치유의 대상이라는 윤리를 제안한다. 인간의 관점에서 쓰레기를 사유하지 않고, 쓰레기의 관점에서 상상하여 치유되고 재활용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펼친다. 이는 쓰레기 재활용 정책 홍보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공유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문학 윤리이다.
      셋째, 심층적으로는 한국의 전통적 사유인 천-지-인 합일 사상에 입각한 쓰레기 다시 바라보기의 윤리이다. 생태적으로 순환하고 공생하는 환경에서라면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거나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다. ‘쓰레기-치유’의 문학 윤리는 ‘오래된 미래’의 윤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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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최승호, "회저의 밤" 세계사 1993

      2 이남호, "환경문제와 문학"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4 (4): 1992

      3 라명재, "천도교경전 공부하기" 모시는사람 2010

      4 김지하, "중심의 괴로움" 솔 1994

      5 이문재, "제국호텔" 문학동네 2004

      6 Mary Evelyn Tucker, "유학사상과 생태학" 예문서원 2010

      7 지그문트 바우만, "쓰레기가 되는 삶들: 모더니티와 그 추방자들" 새물결 2008

      8 최승호, "세속도시의 즐거움" 세계사 1990

      9 문순흥, "생태학의 담론" 아르케 2006

      10 송찬호, "분홍 나막신" 문학과지성사 2016

      1 최승호, "회저의 밤" 세계사 1993

      2 이남호, "환경문제와 문학"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4 (4): 1992

      3 라명재, "천도교경전 공부하기" 모시는사람 2010

      4 김지하, "중심의 괴로움" 솔 1994

      5 이문재, "제국호텔" 문학동네 2004

      6 Mary Evelyn Tucker, "유학사상과 생태학" 예문서원 2010

      7 지그문트 바우만, "쓰레기가 되는 삶들: 모더니티와 그 추방자들" 새물결 2008

      8 최승호, "세속도시의 즐거움" 세계사 1990

      9 문순흥, "생태학의 담론" 아르케 2006

      10 송찬호, "분홍 나막신" 문학과지성사 2016

      11 장혜민,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산호와진주 2010

      12 최승호, "대설주의보" 민음사 1983

      13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 그린비 2011

      14 하성란, "곰팡이꽃" 조선일보사 1999

      15 정현종, "고통의 축제" 민음사 1984

      16 김지하(영일), "[단행본] (김지하 산문집)옹치격 :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명" 솔 1993

      17 Bauman, Zygmunt, "Wasted Lives: Modernity and its Outcasts" Polity Press 2004

      18 Commoner, Barry, "The Closing Circle: Nature, Man, Technology" Knopf 1971

      19 Dryzek, John, "Rational Ecology" Blackwell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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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3 0.53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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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9 0.37 0.783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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