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후보

      莊子哲學에서 命의 必然性과 循自然의 境地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4526168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중국 고대의 인류에게 命의 주체는 君이나 天과 같은 尊貴한 존재이며, 命의 의미는 그와 같이 존귀한 존재에 의한 命令이기에 거스를 수 없는 성격 또한 지니고 있다. 특히 殷商 시기의 帝와 관련하여 命 개념은 그 주체가 지닌 意志性 및 人格性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老子』와 『莊子』로 대표되는 선진 시기의 도가철학 가운데 특히 『장자』에는 命에 대한 언급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노자와 마찬가지로 장자가 그의 철학에서 최고 개념으로 채택한 道는 意志性이나 人格性과는 무관하다.장자는 複合的․重層的 원인으로서의 사태들에 의해 必然性을 지닌 결과로의 이행을 ‘일이라고 하는 사태의 변함[事之變]’이라 드러내고 또한 이를 ‘命의 운행[命之行]’과 같다고 한다. 複合的․重層的 원인으로서의 사태들에 의해 必然性을 지닌 결과로의 이행은 人知로는 알 수 없고 人爲로 어찌할 수도 없다.『장자』에서 필연성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 이외에 循自然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는 특히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즉 「德充符」의 “常因自然”, 「應帝王」의 “順物自然”이 그것인데, 이는 『노자』의 “道法自然”과 연관이 깊다.필연성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가 앎과 관련되어 언급되고 있다면, ‘循自然’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는 境地와 더욱 연관이 깊다. 모든 현상을 일[事]의 변함이자 命의 운행으로 이해하는 태도는 개별 物의 차원에 얽매여 얻고 잃음에 대해 의식하고 그로 인해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개별의 物을 아우르면서 소통시키고 있는 道의 차원에서 얻고 잃음에 대한 의식을 초월하고 분별적 의식으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 또한 끼어들 수 없는 존재가 지니는 境地이기 때문이다.장자는 人知로 알 수 없고 人爲로 어찌할 수 없는 命 혹은 命의 운행에 대해 편안해하는 安命의 工夫를 제시한다. 命은 어찌할 수 없는 필연에 의한 것이기에, 그것에 의해 마음을 어지럽힌다면 그 결과로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과 나아가서는 만물에 이르기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볼 때, 장자는 道를 최고 범주로 삼는 속에서 ‘命’ 개념을 통해 어찌할 수 없는 일[事]의 변함에 대해 無爲自然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나아가 循自然하는 境地에 도달할 것을 드러내고 있다.
      번역하기

      중국 고대의 인류에게 命의 주체는 君이나 天과 같은 尊貴한 존재이며, 命의 의미는 그와 같이 존귀한 존재에 의한 命令이기에 거스를 수 없는 성격 또한 지니고 있다. 특히 殷商 시기의 帝...

      중국 고대의 인류에게 命의 주체는 君이나 天과 같은 尊貴한 존재이며, 命의 의미는 그와 같이 존귀한 존재에 의한 命令이기에 거스를 수 없는 성격 또한 지니고 있다. 특히 殷商 시기의 帝와 관련하여 命 개념은 그 주체가 지닌 意志性 및 人格性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老子』와 『莊子』로 대표되는 선진 시기의 도가철학 가운데 특히 『장자』에는 命에 대한 언급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노자와 마찬가지로 장자가 그의 철학에서 최고 개념으로 채택한 道는 意志性이나 人格性과는 무관하다.장자는 複合的․重層的 원인으로서의 사태들에 의해 必然性을 지닌 결과로의 이행을 ‘일이라고 하는 사태의 변함[事之變]’이라 드러내고 또한 이를 ‘命의 운행[命之行]’과 같다고 한다. 複合的․重層的 원인으로서의 사태들에 의해 必然性을 지닌 결과로의 이행은 人知로는 알 수 없고 人爲로 어찌할 수도 없다.『장자』에서 필연성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 이외에 循自然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는 특히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즉 「德充符」의 “常因自然”, 「應帝王」의 “順物自然”이 그것인데, 이는 『노자』의 “道法自然”과 연관이 깊다.필연성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가 앎과 관련되어 언급되고 있다면, ‘循自然’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는 境地와 더욱 연관이 깊다. 모든 현상을 일[事]의 변함이자 命의 운행으로 이해하는 태도는 개별 物의 차원에 얽매여 얻고 잃음에 대해 의식하고 그로 인해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개별의 物을 아우르면서 소통시키고 있는 道의 차원에서 얻고 잃음에 대한 의식을 초월하고 분별적 의식으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 또한 끼어들 수 없는 존재가 지니는 境地이기 때문이다.장자는 人知로 알 수 없고 人爲로 어찌할 수 없는 命 혹은 命의 운행에 대해 편안해하는 安命의 工夫를 제시한다. 命은 어찌할 수 없는 필연에 의한 것이기에, 그것에 의해 마음을 어지럽힌다면 그 결과로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과 나아가서는 만물에 이르기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볼 때, 장자는 道를 최고 범주로 삼는 속에서 ‘命’ 개념을 통해 어찌할 수 없는 일[事]의 변함에 대해 無爲自然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나아가 循自然하는 境地에 도달할 것을 드러내고 있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老子, "老子"

      2 許愼 撰, "說文解字注" 上海古籍出版社 1997

      3 詩經, "詩經"

      4 奚侗, "莊子補註. in: 無求備齋莊子集成續編(40冊)" 藝文印書館 1972

      5 曹础基, "莊子淺注" 中華書局 2000

      6 王叔岷, "莊子校詮" 中央硏究院歷史語言硏究所 1988

      7 高亨, "莊子新箋. in: 無求備齋莊子集成續編(42冊)" 藝文印書館 1972

      8 拙稿, "莊子哲學에서 心의 孤立과 疏通. in: 철학‧사상‧문화" 동서사상연구소 2005

      9 劉笑敢, "莊子哲學及其演變" 中國社會科學出版社 1988

      10 金白鉉, "莊子哲學中‘天人之際’硏究" 文史哲出版社 1986

      1 老子, "老子"

      2 許愼 撰, "說文解字注" 上海古籍出版社 1997

      3 詩經, "詩經"

      4 奚侗, "莊子補註. in: 無求備齋莊子集成續編(40冊)" 藝文印書館 1972

      5 曹础基, "莊子淺注" 中華書局 2000

      6 王叔岷, "莊子校詮" 中央硏究院歷史語言硏究所 1988

      7 高亨, "莊子新箋. in: 無求備齋莊子集成續編(42冊)" 藝文印書館 1972

      8 拙稿, "莊子哲學에서 心의 孤立과 疏通. in: 철학‧사상‧문화" 동서사상연구소 2005

      9 劉笑敢, "莊子哲學及其演變" 中國社會科學出版社 1988

      10 金白鉉, "莊子哲學中‘天人之際’硏究" 文史哲出版社 1986

      11 陳鼓應, "莊子今註今譯" 臺灣商務印書館 1994

      12 莊子, "莊子"

      13 王世舜․韓慕君, "老莊詞典" 山東敎育出版社 1995

      14 尙書, "尙書"

      15 宣穎, "南華經解. in: 無求備齋莊子集成續編(32冊)" 藝文印書館 1972

      16 張岱年, "中國哲學大綱" 中國社會科學出版社 1982

      17 勞思光, "中國哲學史(古代篇)" 探究堂 1992

      18 張岱年, "中國古典哲學槪念範疇要論" 中國社會科學出版社 1989

      19 徐復觀, "中國人性論史(先秦篇)" 上海三聯書店 2001

      20 崔文馨, "中國 古代의 神槪念에 관한 연구-그 擬人性과 合理化를中心으로" 成均館大學敎 1997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2013-12-01 평가 등재후보 탈락 (기타)
      2012-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8 0.38 0.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28 0.23 0.863 0.13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