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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행가사에 형상화된 타국의 수도(首都) 풍경과 지향성의 변모 = The representation of foreign capitals and the changing aspiration mirrored in the Ga-sa of Env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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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조선후기 사행가사에 형상화된 타국(他國)의 수도(首都) 풍경을 통시적·공시적으로 비교해 봄으로써 공간에 대한 지향성이 구현되는 양상과 그 시대적 변모의 일면을 확인해 보고�...

      본고는 조선후기 사행가사에 형상화된 타국(他國)의 수도(首都) 풍경을 통시적·공시적으로 비교해 봄으로써 공간에 대한 지향성이 구현되는 양상과 그 시대적 변모의 일면을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수도는 각국의 중심지로서 여타 여정과 변별되는 표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사행 시기와 국가에 따른 편차 역시 발견되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보았다. 조선후기 사행원들에게 타국의 수도는 ``중심과 주변``, ``자국과 타국``과 같은 변별적 세계 인식을 통해 이해된 공간이었을 것이며 나아가 그 공간의 가시성에 대한 문학적 재현과 전달의 욕망이 발현되는 곳이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조선후기 가사 문학에 북경, 동경, 런던과 같은 수도가 형상화된 특질과 체험 주체의 내면에 유의하면서 고전문학을 통해 해명할 수 있는 도시 문화와 그 의미에 대한 이해의 편폭을 넓혀보고자 하였다. 18세기 중반의 가사 문학인 <일동장유가>에 나타난 경도(京都)와 강호(江戶)는 그 외적 풍경은 예찬되지만 화이관(華夷觀)이 촉발되면서 관념과 풍경이 이원화되는 공간으로 형상화되고 있었다. 일본 수도의 발전된 풍경에 압도되지만 이내 이적국(夷狄國)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공간을 소유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 지향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반면 19세기 초반에 창작된 <무자서행록>에는 청나라 황제의 권력에 압도되는 모습과 함께 북경에서의 견문이 매우 상세하게 묘사되고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19세기 중반의 작품 <병인연행가>에 이르러 더욱 강화되면서 북경의 풍경은 즉물적 정형화의 방식으로 체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일동장유가>의 수도에 비해 19세기 연행가사에 형상화된 북경의 풍경에는 화이론적 관념이 거의 투사되어 있지 않으며, 대국(大國)의 수도로서 북경을 인정하면서 그 도시적 풍경을 지향하는 열망이 확인되는 것이다. 또한 <일동장유가>의 이원적 구도는 근대적 권력에 압도되면서 점차 간극이 축소되는데 이는 20세기 초의 <유일록>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중화주의에서 서구적 근대화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창작된 <유일록>에서도 동경은 여전히 주변국의 도읍지로 간주되어 의식적 지향성이 표면화되고 있지는 않았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창작된 <셔유견문록>을 보면 영국의 수도인 런던이 천상(天上)의 세계로 간주되어 초월적 묘사가 진행되면서 지향성의 정도가 가장 강한 공간으로 형상화되고 있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조선후기의 사행가사 작품들은 사행이라는 공적인 체험 이면에 내재된 솔직한 내면과 의식 지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또한 중심적 공간을 지향하는 의식의 방향과 궤적에 따라 각국의 수도 풍경을 재현하는 양상에서 일정한 경향성은 물론 시대적 변모의 특징이 발견되었다. 고전문학에 투영된 타국의 수도에 대한 이러한 고찰은 조선의 한양과 근대 이후의 기행문들을 통해 도시의 표상이 주로 분석된 기존의 연구 동향에 대한 보완적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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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thesis, I aim to compare the representations of foreign capital cities in the various versions of Sa Hang Ga-Sa, written throughout the late Chosun dynasty so as to examine the geographical aspiration and the manner in which it changed histori...

      In this thesis, I aim to compare the representations of foreign capital cities in the various versions of Sa Hang Ga-Sa, written throughout the late Chosun dynasty so as to examine the geographical aspiration and the manner in which it changed historically in the literature. Unlike an ordinary itinerary, the capital city was the center of each country filled with various symbolic images. It also revealed the discrepancy in relation to the destination countries and the time of the journey. <Ildong-jangyuga>, written in the mid 18th century shows two contradicting perspectives towards Beijing and Edo: one side compliments these capitals on their appearance and yet the other side is ambivalent as the authors revealed their despise on those two races. Japan`s capital is deemed for its advancement, but soon the country`s legacy is strongly denied. This denial is then led to the aspiration to conquer the land. On the other hand, <Byengin-yeonhangga>, in the early 19th century thoroughly describes the development of the city while mentioning the overwhelming power of the Qing emperor. This tendency of description became even more refined through <Muja-Seohangrok> written in the mid 19th century as they continued describing a realistic representation of Beijing. Compared to <Ildong-jangyuga>, Beijing was rarely viewed in Chosun`s racial disdain. However,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ambivalent perspective in the <Yuilrok> became blurred due to the pressuring power of modernism. While the paradigm was shifting from the Sinocentricism to Western modernity, Japan`s capital was still considered periphery. The contemporary <Seoyu-kyeonmunrok>, however, describes London as a heaven and also as the capital with the strongest aspiration. As examined, the GA-sa of Envoys written in the late Chosun dynasty holds a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s they not only disclose the formal diplomatic purposes but also reveal the real thoughts and aspiration of the period. More profound comparison amongst different genres is expected in the future as this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foreign capitals can complement the previous research on Chosun`s Hanyang and the modern travel journals describing the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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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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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6 1.16 0.9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4 0.82 1.77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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