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 교양과목을 수강한 대학생의 체험연구 =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Understanding on the Lived Experience of University Students who take the Art Therapy as Liberal Arts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미술치료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에 대한 체험 연구를 통하여 미술치료 교양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치료 교양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6학년도 1학기에 미술치료 교양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총 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2016년 6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연구 참여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본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의 체험을 생생하게 해석하기 위하여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로 6개의 본질적 주제와 16개의 하위 주제들이 도출되었다. 이 본질적 주제와 현상학적 자료, 글쓰기 등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타났다. 첫째, 미술치료 교양과목을 선택하는 대학생들은 미술치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고민하기도 하며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통해 수강하게 된다. 대학생들은 미술치료 교양과목을 수강하기 이전에 미술치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진로에 대해서 미술치료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정작 미술치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경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였다. 둘째, 미술치료 교양과목을 수강한 대학생들은 강의 안에 계획된 실습 및 과제를 통해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체험을 하며 자기 돌봄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다. 셋째, 미술치료 교양과목을 수강한 대학생들은 그 과정에서 미술치료에 대한 시각이 확장된다. 대학생들은 이전에는 미술치료가 진단적인 역할에만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강의를 통하여 미술치료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며, 미술치료학의 영역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ividly describe the experiences of students taking art therapy as liberal arts and to reveal the essence and meaning of the experience. By revealing the essence and meaning of the experience, it is possible to provide a primary information to university students who wish to take art therapy as liberal arts. Furthermore, it would provide the instructor the basic materials that can be used for the art therapy education. The researcher formed phenomenological questions based on the researcher’s individual experience, and 11 university students from Seoul and Gyeonggi provinces who have experienced art therapy liberal arts in the first semester of 2016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Respectively,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from June, 2016 to November, 2016, and was condu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participant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experience of students who took art therapy based on the statement of research participants, six essential themes and sixteen subtopics were deducted.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university students choosing art therapy as liberal arts have an interest in art therapy and they take the courses through recommendations from people around. Second, university students who took courses in the field of art therapy as liberal arts have experience of discovering self-awareness and self-caring they did not know previously through the ‘work’ and ‘paper’ in the lecture. Third, the university students who took the art therapy as liberal arts will change their perspective on art therapy in the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