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에 발발한 그루지아 전쟁은 북경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전쟁이 발발했다는 점 외에도 강대국인 러시아와, 미국이 관여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언론은 새로운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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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2009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 방송영상학과 , 2009.2
2009
한국어
그루지아 ; 전쟁보도 ; 국제뉴스 ; 리브스(Liebes) ; 프라우다
서울
xi, 85 p. : 삽도 ; 26 cm.
부록수록
단면인쇄임
지도교수 : 김승현
참고문헌 : p. 7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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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에 발발한 그루지아 전쟁은 북경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전쟁이 발발했다는 점 외에도 강대국인 러시아와, 미국이 관여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언론은 새로운 냉전...
2008년 8월에 발발한 그루지아 전쟁은 북경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전쟁이 발발했다는 점 외에도 강대국인 러시아와, 미국이 관여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언론은 새로운 냉전시대가 도래하는 것이 아닌가를 우려했고, 당사국인 러시아는 '자국민 보호'이라는 최초 전쟁개입의 명분과는 달리 국제사회의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국제사회로의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최초 그루지아와 러시아간에 시작된 전쟁은 러시아와 미국으로, 또 러시아와 국제사회로의 갈등으로 변모하였다. 이처럼 복잡미묘한 국제관계에서 러시아는 자국이 주도한 전쟁을 보도할 때 자국의 이익과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표출하는지, 전쟁의 직접 당사국은 아니지만 그루지아를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어 전쟁의 관여국이 되어버린 미국은 또 어떤 보도행태를 보이는지, 또 한국 언론은 어떤 시각으로 그루지아 전쟁을 조명하고 있는지를 조선일보와 워싱턴포스트, 프라우다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1> 은 그루지아 전쟁을 보도하는 조선일보, 워싱턴포스트, 프라우다의 보도유형의 차이는 무엇인가?를 기사의 유형, 취재원의 분포, 기사출처와 작성자를 통해 살펴보고, <연구문제 2>는 그루지아 전쟁을 보도하는 조선일보, 워싱턴포스트, 프라우다의 보도내용의 논조는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를 기사의 주제와 논조의 방향, 전쟁 시기별 갈등양상과 주제프레임을 통해 비교 고찰했다.
연구는 내용분석을 위주로 하되, 텍스트분석도 병행하였다. 연구결과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루지아 전쟁에 대한 총 보도건수는《워싱턴포스트》 81건,《조선일보》37건, 《프라우다》20건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의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조선일보》와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건수가 전쟁 당사국인 《프라우다》보다 많다는 것은, 그루지아라는 나라가 미국이나 한국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조선일보》와 《워싱턴포스트》가 상당히 관심있게 보도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기사의 유형분포’를 살펴보면, 과거 한국 언론의 전쟁보도가 스트레이트 기사가 주를 이룬 반면 《조선일보》의 그루지아 전쟁 보도는 해설기사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조선일보》의 보도가 그루지아 전쟁에 대한 단순한 사실보도 차원을 넘어 전쟁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데 많은 비중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분석과 해설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 관점과 목표가 달라질 수 있다. 《조선일보》의 해설이 주로 특파원이나 국제부기자에 의해 이뤄진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각국 대통령은 물론 각계각층의 전문가 칼럼을 통해 그루지아 전쟁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프라우다》는 대부분의 기사가 스트레이트 기사 위주로 이뤄짐으로써 전쟁 당사국으로서의 심층적인 분석은 물론, 보도를 통한 자국의 입장 전달과 홍보에 소홀했음이 드러났다.
둘째, 누가 기사의 주요한 정보를 제공했느냐를 확인하는 ‘취재원’ 분석결과, 《조선일보》는 ‘러시아 정부 및 군관계자’를 취재원으로 이용한 비율이 38%로, 《프라우다》가 ‘러시아 정부 및 군관계자’를 취재원 활용한 39%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즉 조선일보는 러시아측 공식 인사를 主 취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러시아측 입장이 기사작성에 많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실제 조선일보는 전쟁의 주체와 성격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전쟁 초기에 러시아측 언론을 그대로 인용해 그루지아 대통령을 ‘戰犯’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그루지아 전쟁을 ‘올림픽 개막식을 이용해 광고효과를 노린 전쟁’이라고 단정지었다. 반면《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지도자 및 정부’, ‘러시아 군관계자’, ‘그루지아 지도자 및 정부’를 각각 14%로 동일한 비율로 이용하고 있어 취재원 활용에 있어 보도의 객관성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셋째, 기사의 출처를 확인하는 유목에서《조선일보》는 미국 언론사 인용비율이 56%로 실제 전쟁이 발생한 러시아측 언론사를 인용한 비율(16%)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구나 영국 언론사와 미국 언론사를 합하면 조선일보의 미․영 언론사 인용비율은 80%를 넘어《조선일보》가 러시아가 개입한 전쟁을 보도하면서도 여전히 미․영 언론사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언론사 인용은 16%에 그친데 비해, 러시아 언론사를 이용한 비율은 52%를 차지해《워싱턴포스트》의 러시아매체 인용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당사국의 발표나 입장에 주목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보도를 시도한 노력으로 보인다. 《프라우다》는 러시아 언론사의 인용비율이 50%로 미국 언론사 인용(33%)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언론사와 영국 언론사를 합하면 44%를 차지해, 《프라우다》역시 서방언론 매체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네째, 《조선일보》는 대부분의 기사를 모스크바에 있는 특파원과 서울의 국제부 기자들이 작성하였고, 현지 주민과의 한차례 전화인터뷰 외에는 그루지아 현장을 직접 취재한 기사는 없었다. 같은 시기 KBS와 연합통신 기자들은 접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루지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취재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전쟁의 당사국인 그루지아의 입장과 현장 분위기를 직접 관찰해 전달하지 않음으로써 제 3자로서 전쟁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조선일보와 달리, 하나의 기사를 3∼4명의 기자가 워싱턴과 모스크바, 그루지아를 동시에 취재하면서 보도하는 종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다. 더구나 전쟁 중반부터는 기자가 직접 전장에 투입됨으로써, 다양한 종군기사를 볼 수 있었다.《프라우다》는 대부분의 기사를 국제부 기자들이 작성하고 종군기사는 남오세티아 현지를 취재한 단 한건에 그쳤다. 이는 러시아가 전쟁의 당사국이니 만큼 현장 접근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전달에는 무관심했음을 알 수 있다.
다섯째, 기사의 주제와 논조의 전개를 살펴보면, 《조선일보》는 ‘러시아 정부나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에 대한 기사가 ‘그루지아군이나 정부대응’에 대해 기사보다 높게 나타났고 ‘그루지아 민간인 피해 및 현지분위기’를 전하는 것은 7%에 그쳤다.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그루지아 민간인 피해 및 현지분위기’를 전하는 기사가 16%로 나타나 러시아의 3%와 대조를 이룬다. 즉 미국은 그루지아 민간인들의 피해나 현지분위기를 전하는데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섯째, 전쟁 시기별 갈등양상과 보도내용 유목을 살펴보면, 그루지아 전쟁은 전쟁 시기별로 갈등양상이 달리 나타난다. 즉 전쟁 초기에는 그루지아와 러시아간의 대결양상을 보이지만, 전쟁 중기에 들어서면 러시아와 미국간의 대립으로 확대된다. 또 전쟁 후기에 접어들면 그루지아 전쟁은 러시아와 국제사회, 특히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 EU(유럽연합)간의 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띤다. 따라서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노린 것은 단순히 그루지아를 응징하기 위한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러시아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곱째, 《조선일보》, 《워싱턴포스트》, 《프라우다》의 전쟁 시기별 주제프레임을 살펴보면, ‘비난. 정당화’ 프레임은 《워싱턴포스트》나 《프라우다》의 경우 전쟁 초․중․후기 전 시기에 걸쳐 상당히 높은 분포도를 보임으로써 《워싱턴포스트》는 자국의 전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국이 참전국인 것같은 보도양상을 보였다. 반면 《조선일보》는 ‘비난/정당화’ 프레임이 《워싱턴포스트》나 《프라우다》보다 낮은 분포를 보였다. ‘전쟁의 참상’ 프레임은 《워싱턴포스트》의 경우 전 시기에 걸쳐 20%라는 고른 분포도를 보임으로써 그루지아 전쟁에 대한 참상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나, 《프라우다》는 그루지아 전쟁 참상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보도의 공정성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상대국 피해상황 전달에도 무관심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 요약을 통해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전쟁의 직접 당사국은 아니지만 그루지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미국, 그리고 전혀 관련성이 없는 한국 신문은 그루지아 전쟁에 대해 각각 어떤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지를 리브스(Liebes, 1992)의 ‘우리의 전쟁(Our War)’과 ‘그들의 전쟁(Their War)’ 개념을 통해 살펴보았다. 즉《워싱턴포스트》는 리브스(Liebes)의 구분처럼, 저널리스트들이 그들 국가가 개입하는 전쟁을 보도하는 ‘우리의 전쟁’ 입장을 따랐다. 통상 미국이 참전하는 전쟁은 ‘임베딩(embeding)제도’나 ‘풀(pool)제도’처럼 전쟁터로의 접근을 통제함으로써 전쟁개입의 정당성 확보에 주력하는데 비해 그루지아 전쟁보도에서는 그런 언론통제를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미국은 자국이 관여한 전쟁이 끝난 후 전쟁보도에 대한 비판, 즉 언론이 객관적이고 진실한 보도를 했는지, 국가가 지배계층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눈과 입을 막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이 뒤따르는데 그루지아 전쟁에는 그런 후속절차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은 그루지아 전쟁에 대해 마치 자국의 전쟁처럼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칼럼을 대거 게재함으로써 러시아의 그루지아 침공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했고, 러시아가 전쟁개입의 원인으로 내세웠던, 그루지아군에 의한 2,000여명의 남오세티아인 사상자 발표가 허위였음을 밝혀내는 등, 미국은 자국이 개입한 전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적극 개입해 보도하는 ‘우리의 전쟁’ 입장을 따랐다고 할 수 있다.
《프라우다》는 전쟁 당사국이니만큼 ‘우리의 전쟁’ 원리를 따랐다. 전쟁내내 보도의 내용은 비난으로 일관했다. 《프라우다》의 비난은 그루지아 대통령, 미국과 서방언론, 국제사회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이번 전쟁이 초기 러시아와 그루지아간의 갈등에서, 러시아와 미국간의 갈등으로 확대되고, 그것은 또 러시아와 국제사회와의 대립으로 전쟁이 확산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아울러 《프라우다》는 러시아측 주요 인사들을 취재원으로 활용한 비율이 거의 40%에 육박하고, 국제기구나 시민단체를 취재원으로 활용한 비율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프라우다》가 ‘취재원의 통제’를 통해 자국의 이익과 이데올로기를 드러내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남오세티아 지역의 인명피해와 피해상황은 수차례 언급하며, 이를 그루지아 대통령의 ‘인종청소(genocide)’라고 비난하면서도 그루지아측 피해상황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보도의 공정성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조선일보》는 그루지아 전쟁을 ‘그들의 전쟁’ 으로 보고있다. 즉 저널리스트들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보도하는 것처럼 다소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그들의 전쟁’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러시아측 보도에 다소 치우친 그들의 전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우선 《조선일보》가 ‘러시아 지도자와 군관계자’같은 러시아측 공식 취재원에 대거 의존하면서 러시아측 입장에 보다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내용은 기사 내용에서도 나타나는데 조선일보는 전쟁 초기에 러시아 언론을 그대로 인용해 그루지아 대통령을 ‘戰犯’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그루지아 전쟁을 ‘올림픽 개막식을 겨냥해 (자국의 특수한 상황을 세계에 알리려는) 광고효과를 노린 전쟁’으로 결론지었다. 이는 《조선일보》기사의 54%가 모스크바 현지에 있는 특파원에 의해 작성되었고, 종군기사는 단 한건도 없었던 점도 조선일보의 보도가 러시아측 보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종래 미국과 관련된 전쟁을 보도한 한국의 전쟁보도는 주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유사한 경향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그루지아 전쟁처럼 미국은 관여국이고, 한국은 비관여국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기사를 모스크바 특파원이 작성하고, 취재원도 러시아 정부측 인사가 主를 이룰 때는 ‘그들의 전쟁’ 시각을 견지하지만 특파원이 위치한 당사국의 보도경향을 닮아가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특히 그루지아 전쟁보도를 통해 러시아의 유력지로 알려진 《프라우다》에 대한 보도경향을 엿볼 수 있었음은 이번 연구의 자그마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 공산당 중앙기관지인 《프라우다》는 이번 전쟁보도에서 공정성이나 보도의 신속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기사는 비난이 主를 이루었고 전쟁과 관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시의성(時宜性) 또한 문제였다.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언론은 시의성을 보다 중시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고 알려졌지만, 《프라우다》는 8일에 발발한 전쟁을 12일자 신문에나 게재함으로써 시의성과는 거리가 먼 보도행태를 보였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세계 최고의 정론지답게 그루지아 전쟁을 보도함에 있어 신속하고 포괄적인 내용으로 전쟁을 다루고 있었으며 자사 기자의 현장접근이 어려울 때는 현장에 있는 기자를 섭외해서 취재하는 신속함도 보였다. 반면 《조선일보》의 전쟁보도는 현장취재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분쟁이 잦은 지역에 한해서는 해당국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전문기자 확보는 물론, 현장 취재인력 확보에도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if the Washington Post, Pravda and Chosunilbo reflected national interests in their coverage of Georgian War of August 2008. The main criticism of existing research on this topic is that it focu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if the Washington Post, Pravda and Chosun󰠏ilbo reflected national interests in their coverage of Georgian War of August 2008. The main criticism of existing research on this topic is that it focuses on finding that the war in Georgia was instigated by America and on showing how American news coverage expressed U.S. interests. Existing research rarely reveals the views of other countries, especially Russia, and generally neglects or ignores the views of small countries. This study provides a breakthrough in viewpoint, as well as a turning point for searching out new directions and methodologies in media research. The study sets up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1: What is the difference in reporting styles on the Georgian War?
2: Do the Washington Post, Pravda and Chosun󰠏ilbo show bias in the selection of news topics and tone of reporting?
Through this research the following results were found: First, in Chosun󰠏ilbo most war reports maintained a straight factual news approach, but there are also many analyses written mostly by correspondents in Moscow or reporters in Korea and showing a limited view of world events. On the other hand, the Washington Post analyzed the Georgian war by using many expert opinions from all over the world. Pravda didn't attempt to provide analysis the main articles were straight news reports. Second, Chosun󰠏ilbo usually used sources from the Russian government and Russian military officials;similar to Pravda. Chosun󰠏ilbo seldom quoted the Georgian government or military officers. Therefore Chosun󰠏ilbo's reporting appears biased toward the Russian view of the war. The Washington Post shows a fairness of reporting by using both side's reporting sources equally. Third, Chosun󰠏ilbo doesn't report damages to the Georgian side. It reported that Georgian damage was only 7% 󰠏 similar to Pravda’s 3% 󰠏 but The Washington Post reported Georgian civilian damage and put its estimate higher (16%) than other newspapers.
These show that media coverage follows the 'Our War' and 'Their War' theory of Tamar Libes(1992). The Washington Post maintained an 'Our War' style by publishing expert opinions from all over the world, by focusing on Georgia’s civilian damage, and by exposing South Ossetia's casualties through Human Rights Watch reports. Pravda also followed an 'Our War' view. The main topic of its articles was criticism 󰠏 it criticized Georgia for committing 'genocide' but never mentioned Georgia's damage or casualties. Finally, Chosun󰠏ilbo maintained a 'Their War' view, but with a bias toward the Russian side. For example, Chosun󰠏ilbo stated that the Georgian president is a 'war criminal,' quoting Russian newspapers, and that the war was initiated by Georgia to expose its situation to the world on the date of the beginning ceremonies of the Beijing Olympics.
In conclusion, it is very difficult to find truth in war reporting: in war the truth is often the first casualty. But most war reporting adheres to national interest and ideology. The Washington Post and Pravda viewed the war in Georgia as 'Our War,' but Chosun󰠏ilbo, in a country distant from Georgia and with correspondents in Moscow, carries articles that convey the bias from where its reporters live. So, with papers like Chosun󰠏ilbo, the location from where they report a war can shape their style of repo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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