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일인문학, 감성인문학, 로컬리티인문학, 인문치료 등 새로운 용어들이 만들어지고 합종연횡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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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일인문학, 감성인문학, 로컬리티인문학, 인문치료 등 새로운 용어들이 만들어지고 합종연횡의 시...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일인문학, 감성인문학, 로컬리티인문학, 인문치료 등 새로운 용어들이 만들어지고 합종연횡의 시도가 계속 되고 있다. 이러한 시도 가운데 시공간적 벽을 허물고 소통과 이해, 창신을 꾀하는 소통인문학이 제안되고 있다. 고전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현재와 대화하게 하며 이를 통해 미래를 기획하는 시도로서의 소통인문학은 그 아젠다의 크기만큼이나 담을 내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 평자는 김남이 교수의 「시공간의 교류지, 인문학의 좌표와 가능성: 고전번역학+비교문화학을 통한 소통인문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소통인문학의 정립을 위해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한다. 이를 위해 제 2절에서 평자는 논자가 제시하는 소통인문학의 개념 규정의 애매함 혹은 모호함을 지적한다. 인문치료와 관련하여 최희봉이 내린 개념 규정과 비교함으로써 그 여러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또한 소통인문학의 존재 이유에 대해 더욱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한다. 제 3절에서는 학문으로서의 소통인문학이 채택하고 있는 방법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제 4절에서는 소통인문학의 모범적 연구 대상으로서의 최남선의 자조론 번역에 대해 평가해 본다. 논자의 다른 논문에서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는 최남선의 자조론 번역은 스마일즈, 나카무라와는 다른 조선의 시대적 상황과 그에 대한 최남선 자신의 인식이 반영되어있는 점을 보인다. 그러나 그의 계몽주의적 한계를 지적하지 않게 되면 최남선의 차별성이 과장될 수 있다는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제 5절에서는 인문학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 방법으로서의 고전 재발견과 제시에 대해 검토한다. 실용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인문학이 산다는 홍성욱의 주장의 핵심이 인문학적 사유의 부활에 있다는 점을 보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re have been various approaches to humanities as we have paid more attention to them. New terminologies such as reunification humanities, emotional humanities, locality humanities and humanities therapy have been introduced and they have been mixed...
There have been various approaches to humanities as we have paid more attention to them. New terminologies such as reunification humanities, emotional humanities, locality humanities and humanities therapy have been introduced and they have been mixed together. Among them, trans-humanities are suggested as an endeavor to break space-time barriers between past and present and to foster communication, understanding and creation. In this essay, I propose some questions and make some discussion on Nam-Yee Kim's article, "space-time exchange, coordinates and potentials of humanities: Trans-humanities through Translation Studies of Classics + Comparative Cultural Studies." For these, in section two, I point out vague and unclear definition of the term, trans-humanities that Kim suggested in her article. I sound out its various possibilities through comparing it with Hee-Bong Choi's definition of humanities therapy. I also propose more fundamental problems on the raison d’être of trans-humanities. In section three, I point out that its methodology is not sufficiently explained in her article. In section four, I evaluate Namsun Choi's translation of Samuel Smiles' Self-Help as an ideal study object. I show that she does not sufficiently analyze the limits of Choi's perspective while she stresses the differences of his translation from Smiles' original and from Nakamura's Japanese translation. In section five, I examine the re-discovery and suggestion of the classics as a concrete way to enable humanities communication. I emphasize the fact that Kim misses Sung-Wook Hong's point of humanities thinking when she cites his essay on pragmatic complex of humanitie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김남이, "최남선의 『자조론(自助論)』 번역과 重譯된 ‘자조'의 의미 - 새뮤얼 스마일즈(Samuel Smiles)의 『자조(Self-Help)』, 나카무라 마사나오(中村正直)의 『서국입지편(西國立志編)』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어문연구학회 65 : 239-270, 2010
2 황미정, "최남선역『自助論』 - 中村正直譯, 畔上賢造譯과의 관련성에 관해서 -" 언어정보연구소 (9) : 141-163, 2008
3 류시현, "최남선 연구" 역사비평사 2009
4 이진남, "철학상담의 한국적 적용을 위한 기초이론연구 -용어 정리와 체계 설정을 위한 제언-" 범한철학회 52 (52): 331-364, 2009
5 이진남, "철학 실천과 인문 치료" 인문과학연구소 (26) : 157-182, 2010
6 최진덕, "인문학, 철학, 그리고 유학" 청계 2004
7 최희봉, "인문치료를 위한 방향 모색 in : 인문치료와 철학" 강원대학교 출판부 48-69, 2010
8 한국학술협의회, "인문정신과 인문학" 아카넷 2007
9 홍성욱, "실용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인문학이 산다"
10 홍성욱, "실용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인문학이 산다"
1 김남이, "최남선의 『자조론(自助論)』 번역과 重譯된 ‘자조'의 의미 - 새뮤얼 스마일즈(Samuel Smiles)의 『자조(Self-Help)』, 나카무라 마사나오(中村正直)의 『서국입지편(西國立志編)』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어문연구학회 65 : 239-270, 2010
2 황미정, "최남선역『自助論』 - 中村正直譯, 畔上賢造譯과의 관련성에 관해서 -" 언어정보연구소 (9) : 141-163, 2008
3 류시현, "최남선 연구" 역사비평사 2009
4 이진남, "철학상담의 한국적 적용을 위한 기초이론연구 -용어 정리와 체계 설정을 위한 제언-" 범한철학회 52 (52): 331-364, 2009
5 이진남, "철학 실천과 인문 치료" 인문과학연구소 (26) : 157-182, 2010
6 최진덕, "인문학, 철학, 그리고 유학" 청계 2004
7 최희봉, "인문치료를 위한 방향 모색 in : 인문치료와 철학" 강원대학교 출판부 48-69, 2010
8 한국학술협의회, "인문정신과 인문학" 아카넷 2007
9 홍성욱, "실용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인문학이 산다"
10 홍성욱, "실용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인문학이 산다"
11 김남이, "시공간의 교류지, 인문학의 좌표와 가능성: 고전번역학+비교문화학을 통한 소통인문학" 대동철학회 47-63, 2010
12 최성욱, "다양한 강좌 大衆앞으로! … “인문학, 그런데 누가 가르치지”"
13 박노자, "‘남자’ 노릇하는 다양한 방법"
14 김남이, "1910년대 최남선의 ‘자조론(自助論)’ 번역과 그 함의-'자조론(自助論)'(1918)의 변언(弁言)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학회 (43) : 244-272, 2010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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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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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53 | 1.021 | 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