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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초기 서구 경제학의 도입과 식산흥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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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0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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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개항기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조선에 도입된 서구의 경제학에 관한 분석을 목표로 한다. 왜 당시의 지식인들은 서구 경제학을 필요로 했는지, 이 때 도입된 서구 경제학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도입되었는지, 어떤 특징과 한계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분석하려 한다. 19세기 후반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가 서구의 지식을 도입하는 것이었고, 특히 당시 국가들사이의 경쟁을 상업을 둘러싼 것으로 인식하는 진화론이 성행하면서 서구 경제학이 국가를 강하게 만드는 비결로 받아들여졌다. 다수의 유학생이 일본에 파견되면서 일본에 퍼져있던 서구 경제학이 조선의 지식인에게 전달되었고, 동시에 국내의 지식인들도 일본과 중국을 통해 서구 경제학을 받아들였다.일본과 마찬가지로 조선에서도 서구 경제학은 고전파 자유주의와 신역사학파의 영향력 하에 있었으며 이들이 가진 서로 다른 이론적 지향에도 불구하고 둘은 절충된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때로 이들이 충돌하게 될 때는 자유주의 경제학이보다 큰 영향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국가 부강의 수단으로서 서구 경제학에 기반한 다양한 식산흥업론이 제안되었는데,특히 국세에 관한 기초조사, 사회경제적 인프라의 구축, 주식회사의 설립, 무역의 진흥 등에 있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 방안들은 대체로 근대적인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수립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서구 경제학이 지닌 이러한 공헌과 함께 결정적인 한계도 역시 드러났는데, 당시 조선이 맞이한 위기의 근원은 개인을 넘어서는 국가적 차원의 것인데도 그 해결방안을 개인적 차원에서 찾으려는 것이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도입된 서구 경제학이 조선 사회를 근대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길을 열었던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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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개항기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조선에 도입된 서구의 경제학에 관한 분석을 목표로 한다. 왜 당시의 지식인들은 서구 경제학을 필요로 했는지, 이 때 도입된 서구 경제학은 어떤...

      이 연구는 개항기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조선에 도입된 서구의 경제학에 관한 분석을 목표로 한다. 왜 당시의 지식인들은 서구 경제학을 필요로 했는지, 이 때 도입된 서구 경제학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도입되었는지, 어떤 특징과 한계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분석하려 한다. 19세기 후반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가 서구의 지식을 도입하는 것이었고, 특히 당시 국가들사이의 경쟁을 상업을 둘러싼 것으로 인식하는 진화론이 성행하면서 서구 경제학이 국가를 강하게 만드는 비결로 받아들여졌다. 다수의 유학생이 일본에 파견되면서 일본에 퍼져있던 서구 경제학이 조선의 지식인에게 전달되었고, 동시에 국내의 지식인들도 일본과 중국을 통해 서구 경제학을 받아들였다.일본과 마찬가지로 조선에서도 서구 경제학은 고전파 자유주의와 신역사학파의 영향력 하에 있었으며 이들이 가진 서로 다른 이론적 지향에도 불구하고 둘은 절충된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때로 이들이 충돌하게 될 때는 자유주의 경제학이보다 큰 영향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국가 부강의 수단으로서 서구 경제학에 기반한 다양한 식산흥업론이 제안되었는데,특히 국세에 관한 기초조사, 사회경제적 인프라의 구축, 주식회사의 설립, 무역의 진흥 등에 있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 방안들은 대체로 근대적인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수립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서구 경제학이 지닌 이러한 공헌과 함께 결정적인 한계도 역시 드러났는데, 당시 조선이 맞이한 위기의 근원은 개인을 넘어서는 국가적 차원의 것인데도 그 해결방안을 개인적 차원에서 찾으려는 것이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도입된 서구 경제학이 조선 사회를 근대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길을 열었던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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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ntends to investigate some important problems related to the introduction of Western economics to the Korean society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why Korea needed it, how it was imported, which economic thoughts dominated, and what limitation it contained. The early modern period in Korea is characterized by its national crises, originating from internal deterioration and external threats. Based on the belief that the competition among the states in this period was basically economic one, Korean intellectuals eagerly imported Western economic thoughts to make their country strong. Western economics in Korea mainly came from Japan with the mediation of Korean students in Japan, and it was dominated by British liberalism and neo-historical school of Germany, as was the case in Japan. This foreign academic discipline contributed in various ways to the development of ideas of economic growth, especially by asking for national censuses, the construction of socio-economic infrastructures, the establishment of corporations, and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s. Nevertheless, the application of Western economics to the plans for national strength bred a critical pitfall, in that it limited the role of the government to the minimum level while individuals were believed to be active agents of economic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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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intends to investigate some important problems related to the introduction of Western economics to the Korean society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why Korea needed it, how it was imported, which economic thoughts dominated, an...

      This paper intends to investigate some important problems related to the introduction of Western economics to the Korean society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why Korea needed it, how it was imported, which economic thoughts dominated, and what limitation it contained. The early modern period in Korea is characterized by its national crises, originating from internal deterioration and external threats. Based on the belief that the competition among the states in this period was basically economic one, Korean intellectuals eagerly imported Western economic thoughts to make their country strong. Western economics in Korea mainly came from Japan with the mediation of Korean students in Japan, and it was dominated by British liberalism and neo-historical school of Germany, as was the case in Japan. This foreign academic discipline contributed in various ways to the development of ideas of economic growth, especially by asking for national censuses, the construction of socio-economic infrastructures, the establishment of corporations, and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s. Nevertheless, the application of Western economics to the plans for national strength bred a critical pitfall, in that it limited the role of the government to the minimum level while individuals were believed to be active agents of economic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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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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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申采浩, "歷史와 愛國心의 關係" (2) :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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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박찬승, "한국근대 정치사상사 연구" 역사비평사 1992

      6 이승렬, "제국과 상인" 역사비평사 2007

      7 村上勝彦, "식민지: 일본 산업혁명과 식민지 조선" 한울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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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마셜, 알프레드, "경제학의 원리" 한길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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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5-29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Social Theory -> Korean Journal of Social Theory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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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06 1.06 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2 0.82 1.401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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