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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1970~80년대 여성 노동 운동사 다시 쓰기 : <우리들은 정의파다>, <꽃다운>, <스와니: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 = A study on independent documentary films in South Korea's rewriting of the history of women's labour movement : We are not defeated(2006), We shall overcome(2009), Swany-recording of protest trip of Asia Swany in 198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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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49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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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2000년대 후반 당시의 여성 노동 운동의 투쟁에 영향을 받아 과거를 새롭게 조명하고 또한 그 조명한 과거가 현재의 투쟁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고자 하는 바람에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 7,80년대 여성 노동 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 편(<꽃다운>, <우리들은 정의파다>,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을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이 다큐멘터리들이 역사를 재구성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이 다큐멘터리들은 공통적으로 오랜 기간 비가시화된 여성 노동 운동의 사례들에 주목해, 이들의 선구자적 위상을 부각시킴으로써 노동 운동의 역사를 다시 쓰고자 한다. 이를 통해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기원으로 삼는 ‘남성 노동자 신화’를 전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의의를 인정하면서도, 과거 여성 노동 운동의 사례들이 그 자체로 여성 운동의 선구적 사례들이기도 했음을 보다 강조할 필요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이 다큐멘터리들이 포함하고는 있지만 강조되지 못하고 노동 운동 서사 속으로 봉합되고 마는 섹슈얼리티와 젠더의 문제들을 징후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먼저 <꽃다운>에서 동원되고 있는 여성의 이미지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그럼에도 그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여성 노동자 스스로가 차용하는 수동적 가면임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우리들은 정의파다>에 대한 분석에서는 노동자 계급 의식의 성장에 의한 노동조합의 설립, 이에 대한 사측과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력에 의한 탄압,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저항이라는 영화의 주된 서사 속으로 서둘러 봉합되고 있는 ‘공순이 낙인’과 ‘나체 투쟁 이미지’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노동자 계급 의식의 성장으로 환원되지 않는 여성으로서 겪은 차별의 경험들을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동시에 바로 그 여성으로서 겪은 섹슈얼리티의 위계화에 의한 억압의 경험이 ‘도덕적이고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은 노동자’ 정체성으로 여성 노동자 스스로를 보호하게 함으로써 ‘나체 투쟁 이미지’를 노동 운동의 서사 속에서 의미화 할 수밖에 없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에 대한 분석에서는 한-일 노동자 연대 투쟁이 노동자 계급 정체성에 의한 연대뿐만이 아니라 민족적이고 젠더적인 이슈들에 의해 추동되고 있음을 영화 속에서 드러내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 과정이 필연적으로 젠더적일 수밖에 없음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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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2000년대 후반 당시의 여성 노동 운동의 투쟁에 영향을 받아 과거를 새롭게 조명하고 또한 그 조명한 과거가 현재의 투쟁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고자 하는 바람에서 만들어졌다...

      본 연구는 2000년대 후반 당시의 여성 노동 운동의 투쟁에 영향을 받아 과거를 새롭게 조명하고 또한 그 조명한 과거가 현재의 투쟁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고자 하는 바람에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 7,80년대 여성 노동 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 편(<꽃다운>, <우리들은 정의파다>,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을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이 다큐멘터리들이 역사를 재구성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이 다큐멘터리들은 공통적으로 오랜 기간 비가시화된 여성 노동 운동의 사례들에 주목해, 이들의 선구자적 위상을 부각시킴으로써 노동 운동의 역사를 다시 쓰고자 한다. 이를 통해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기원으로 삼는 ‘남성 노동자 신화’를 전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의의를 인정하면서도, 과거 여성 노동 운동의 사례들이 그 자체로 여성 운동의 선구적 사례들이기도 했음을 보다 강조할 필요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이 다큐멘터리들이 포함하고는 있지만 강조되지 못하고 노동 운동 서사 속으로 봉합되고 마는 섹슈얼리티와 젠더의 문제들을 징후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먼저 <꽃다운>에서 동원되고 있는 여성의 이미지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그럼에도 그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여성 노동자 스스로가 차용하는 수동적 가면임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우리들은 정의파다>에 대한 분석에서는 노동자 계급 의식의 성장에 의한 노동조합의 설립, 이에 대한 사측과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력에 의한 탄압,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저항이라는 영화의 주된 서사 속으로 서둘러 봉합되고 있는 ‘공순이 낙인’과 ‘나체 투쟁 이미지’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노동자 계급 의식의 성장으로 환원되지 않는 여성으로서 겪은 차별의 경험들을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동시에 바로 그 여성으로서 겪은 섹슈얼리티의 위계화에 의한 억압의 경험이 ‘도덕적이고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은 노동자’ 정체성으로 여성 노동자 스스로를 보호하게 함으로써 ‘나체 투쟁 이미지’를 노동 운동의 서사 속에서 의미화 할 수밖에 없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에 대한 분석에서는 한-일 노동자 연대 투쟁이 노동자 계급 정체성에 의한 연대뿐만이 아니라 민족적이고 젠더적인 이슈들에 의해 추동되고 있음을 영화 속에서 드러내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 과정이 필연적으로 젠더적일 수밖에 없음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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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nalyses three independent documentary films: We Are Not Defeated, We shall overcome, Swany-Recording of Protest Trip of Asia Swany in 1989. These documentaries deal with the issue of women workers in South Korea during the 1970s and 1980s. These films were influenced by 2000s women’s labour movement that happened at the time they were made. They share a common interest in foregrounding the female workers’ 1970s and 1980s struggles that have remained forgotten for too long, and rewriting the history of South Korean female workers’ labour movement. In doing so, they can contribute to subversion of ‘Male Worker Myth’ that has often considered ‘The 1987 Great Labour Struggle’ as an origin of labour movement in South Korea.
      In order to further investigate this point, the thesis insists on the necessity of productively articulating the issue of women workers with gender and sexuality issues. That is because sexuality and gender issues have not been fully made visible within the issue of female workers. What matters here, thus, is to examine how the above-mentioned documentary films depicts the topic of women workers with their relevance to distinguished but overlapped issues including sexuality and gender, thus laying the groundwork for investing the issue of women workers from a different 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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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analyses three independent documentary films: We Are Not Defeated, We shall overcome, Swany-Recording of Protest Trip of Asia Swany in 1989. These documentaries deal with the issue of women workers in South Korea during the 1970s and 1980s....

      This study analyses three independent documentary films: We Are Not Defeated, We shall overcome, Swany-Recording of Protest Trip of Asia Swany in 1989. These documentaries deal with the issue of women workers in South Korea during the 1970s and 1980s. These films were influenced by 2000s women’s labour movement that happened at the time they were made. They share a common interest in foregrounding the female workers’ 1970s and 1980s struggles that have remained forgotten for too long, and rewriting the history of South Korean female workers’ labour movement. In doing so, they can contribute to subversion of ‘Male Worker Myth’ that has often considered ‘The 1987 Great Labour Struggle’ as an origin of labour movement in South Korea.
      In order to further investigate this point, the thesis insists on the necessity of productively articulating the issue of women workers with gender and sexuality issues. That is because sexuality and gender issues have not been fully made visible within the issue of female workers. What matters here, thus, is to examine how the above-mentioned documentary films depicts the topic of women workers with their relevance to distinguished but overlapped issues including sexuality and gender, thus laying the groundwork for investing the issue of women workers from a different 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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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연구대상 및 목적 1
      • 2. 선행연구 검토 5
      • 3. 이론적 배경 11
      • Ⅰ. 서론 1
      • 1. 연구대상 및 목적 1
      • 2. 선행연구 검토 5
      • 3. 이론적 배경 11
      • Ⅱ. 2000년대 이후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에서의 ‘여성 노동자’ 17
      • 1. 울산 인권 영화제의 <밥,꽃,양> 사전 검열 논란 17
      • 2.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결합에 대한 연구 19
      • 3. <꽃다운> - 투쟁 상황 속 ‘여성 노동자’의 특수성 25
      • 1) 영화 <꽃다운>의 스토리텔링 25
      • 2) 영화 <외박>과 <얼굴들>의 가면 쓰기 전략 30
      • 3) 섹슈얼리티의 위계화를 통한 여성의 억압 32
      • Ⅲ.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가 회고하는 과거의 여성 노동 운동 36
      • 1. <우리들은 정의파다> 36
      • 1) ‘공순이 낙인’ - 노동자 의식의 성장 혹은 여성으로서 겪은 차별의 경험 40
      • 2) 나체 투쟁 이미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상하기 47
      • 2.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 58
      • 1) 여성의 목소리로 부르는 ‘총파업가’ - 남성 노동자 신화에 도전하기 60
      • 2) 한-일 노동자 연대투쟁에서의 “괴롭힘 당하는 딸”의 이미지 67
      • Ⅳ. 결론 74
      • 참고문헌 76
      • Abstract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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