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토지이용의 적합성분석을 위해 제시된 개념적 모형을 바탕으로 그 사례분석에 대한 연구이다.사례분석의 대상지역은 최근 무계획적인 택지개발로 사회적인 이슈가 된 용인시로...
본 논문은 토지이용의 적합성분석을 위해 제시된 개념적 모형을 바탕으로 그 사례분석에 대한 연구이다.사례분석의 대상지역은 최근 무계획적인 택지개발로 사회적인 이슈가 된 용인시로서, 2001년의 용인시의 도시기본계획을 근간으로 제시된 모형을 따른 사례분석과 기존의 도시기본계획의 작성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법간의 비교를 통하여 도시기본계획 작성시 사용되는 방법의 문제를 지적해보는 것을 또 다른 목적으로 한다. 비교분석은 3개의 분석법(단순중첩법, 선형표준화 AHP, Fuzzy와 AHP), 4개의 대안(가용지, 도시구조적 효율성, 환경친화적 개발, 균형성장)과 그 갈등의 해소를 다룬다. 분석 결과는 용인시의 도시기본계획이 절차적인 문제를 거의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찾을 수 있었으며, 제시된 방법과 대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어떤 방법이 보다 우월하다고는 결론내리기 어렵다. 오히려 분석법의 문제보다는 절차적인 문제가 더 크게 드러났다. 용인시의 도시기본계획이 도시민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있어 적어도 적지분석의 과정에서 조악한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제대로 절차화된 가이드라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다른 도시들도 그러할 것이지만, 이에 대한 보다 세심한 도시 유형별 연구가 행해져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활용가능한 분석 과정에 대한 매뉴얼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