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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군주권력의 공공성을 둘러싼 논쟁: 공천하인가, 사천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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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6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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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지난 2천 년간 『예기』「예운」편에 등장하는 천하위공(天下爲公)과 천하위가(天下爲家)는 정치권 력론으로 접근하였다. 公을 공유(共有)로 해석하여 선양으로 보고, 家를 사유로 해석하여...

      지난 2천 년간 『예기』「예운」편에 등장하는 천하위공(天下爲公)과 천하위가(天下爲家)는 정치권 력론으로 접근하였다. 公을 공유(共有)로 해석하여 선양으로 보고, 家를 사유로 해석하여 세습으로 보았다. 이글은 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공천하와 사천하 논쟁은 선양과 세습의 문제가 아니라 군권(君權) 행사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치담론이었음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公과 私 개념은 순자에 이르러 배타적 관계성을 확립하였으며, 公은 공공성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의 후계자들이 예치(禮治)를 중심으로 전개한 공천하, 사천하 논쟁은 도덕(학문)과 정치권력의 길항 속에서 군권행사라는 정치과정상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쟁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정치전통은 군권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이 아니라 군권의 공공성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논쟁함으로써 군주권력의 사유화를 견제해왔다. 『예기』「예운」편, 당태종, 유종원, 주희 등이 ‘군주권력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공천하와 사천하의 조화와 절충을 시도한 것은 군주권력이 공공성을 지닌 것으로 공적으로 행사되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정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 중국 전통정치사상의 본질을 왕권주의로만 취급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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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For the past 2,000 years, Tianxia Wei Gong(天下爲公, a public and common spirit ruled all under the sky) and Tianxia Wei Jia(天下爲家, a private and family ruled all under the sky), who appeared in “Liji禮記 Liyun禮運” episodes, have b...

      For the past 2,000 years, Tianxia Wei Gong(天下爲公, a public and common spirit ruled all under the sky) and Tianxia Wei Jia(天下爲家, a private and family ruled all under the sky), who appeared in “Liji禮記 Liyun禮運” episodes, have been interpreted as political power theory. That Gong(公) was regarded as sharing, and considered as Chanrang(禪讓, abdicate the throne to the wise). That Jia(家) was regarded as possession, considered as a hereditary succession. This article raises objections to that interpretation, and attempts to reveal that the debate over “royalty for the public(common)” and “royalty for the private(family)” were not a matter of Chanrang and hereditary succession, but a political discourse to secure the publicness of sovereign power. The concept of public(common) and private established an exclusive relationship with Xunzi(荀子), and Gong had the meaning of publicness. The debate over “royalty for the public(common)” and “royalty for the private (family)”, which his successors developed around rule by Rites, can be seen as an argument to secure the publicness of the political process of exercising sovereign power in the contention of moral(academic) and political power. Chinese political tradition has kept the privatization of monarchy in check by constantly arguing over the publicness of the sovereign power, not unconditional obedience to the sovereign power. Liji Liyun, Tang Taizhong(唐太宗), Liu Zongyuan(柳宗元), and Zhu Xi(朱熹) tried to harmonize and compromise the “royalty for the public(common)” and “royalty for the private(family)”, emphasizing the "publicness of sovereign power" to emphasize that sovereign power should be exercised publicly. Politics exists for the public good. The essence of Chinese traditional political thought cannot be treated only as Roy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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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서론
      • 2. 전통 공사(公私) 관념의 도덕화와 권력의 공공성
      • 3. 『예기』「예운」편 ‘천하위공(天下爲公)과 천하위가(天下爲家)’의 주지: 공공성
      • 4. 공천하와 사천하의 절충: 봉건(封建)의 이상과 군현(郡縣)의 현실
      • 5. 결론
      • 1. 서론
      • 2. 전통 공사(公私) 관념의 도덕화와 권력의 공공성
      • 3. 『예기』「예운」편 ‘천하위공(天下爲公)과 천하위가(天下爲家)’의 주지: 공공성
      • 4. 공천하와 사천하의 절충: 봉건(封建)의 이상과 군현(郡縣)의 현실
      • 5. 결론
      • 참고문헌
      • 영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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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朱彬, "禮記訓纂" 中華書局 1996

      2 "論語"

      3 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기원" 이다미디어 2009

      4 유현아, "친족호칭어의 통시적 고찰 - 친족호칭 ‘公’과 ‘私’를 중심으로" 한국중문학회 (63) : 83-99, 2016

      5 장현근, "초기유가‘화동(和同)’논의의 정치철학적 의미"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11 (11): 7-29, 2012

      6 류쩌화(劉澤華), "중국정치사상사(1,2,3)" 글항아리 2019

      7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 "중국의 공과 사" 신서원 2004

      8 배병삼, "유교의 공과 사" 14 : 2013

      9 장현근, "방벌(放伐)과 선양(禪讓)의 이중주: 초기 유가사상의 정권에 대한 정당화" 한국정치학회 46 (46): 5-24, 2012

      10 장현근, "맹자의 군주: ‘대인(大人)’ 정치론" 한국정치사상학회 24 (24): 37-59, 2018

      1 朱彬, "禮記訓纂" 中華書局 1996

      2 "論語"

      3 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기원" 이다미디어 2009

      4 유현아, "친족호칭어의 통시적 고찰 - 친족호칭 ‘公’과 ‘私’를 중심으로" 한국중문학회 (63) : 83-99, 2016

      5 장현근, "초기유가‘화동(和同)’논의의 정치철학적 의미"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11 (11): 7-29, 2012

      6 류쩌화(劉澤華), "중국정치사상사(1,2,3)" 글항아리 2019

      7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 "중국의 공과 사" 신서원 2004

      8 배병삼, "유교의 공과 사" 14 : 2013

      9 장현근, "방벌(放伐)과 선양(禪讓)의 이중주: 초기 유가사상의 정권에 대한 정당화" 한국정치학회 46 (46): 5-24, 2012

      10 장현근, "맹자의 군주: ‘대인(大人)’ 정치론" 한국정치사상학회 24 (24): 37-59, 2018

      11 장현근, "동양사상과 세계시민 : 중국 天下思想과 儒家의 大同論" (겨울) : 1995

      12 장현근, "도덕군주론: 고대 유가의 聖王論" 한국정치학회 38 (38): 49-66, 2004

      13 간춘송, "대륙신유가: 21세기 중국의 유학담론" 도서출판b 2020

      14 박원재, "대동의 이상과 군주전제주의-한 제국 통치이념의 형성배경" 3 : 1992

      15 장현근, "관념의 변천사: 중국의 정치사상" 한길사 2016

      16 "韓非子"

      17 劉伯鑒, "關于古漢語早期親屬稱謂“私”的硏究" (3) : 1983

      18 "貞觀政要"

      19 "論衡"

      20 "說文解字"

      21 "詩經"

      22 "莊子"

      23 장현근, "荀子政治思想之硏究" 중국문화대학교 1990

      24 "荀子"

      25 "禮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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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爾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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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柳宗元集"

      31 "朱子語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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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書經"

      34 "新書"

      35 "新序"

      36 "帝範"

      37 "左傳"

      38 "孟子集註"

      39 "孟子"

      40 "孔子家語"

      41 김기주, "大同과 小康, 이상과 현실의 이중주" 유학연구소 21 : 163-186, 2010

      42 "墨子"

      43 "國語"

      44 "商君書"

      45 "唐會要"

      46 "周禮"

      47 "史記"

      48 "古文字詁林" 上海教育出版社 2004

      49 "古史餘論"

      50 "前漢紀"

      51 "列子"

      52 김석근, "公과 私 그리고 修己治人 : '정의'와 '도덕' 담론과 관련해서" (22)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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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三字經"

      58 정병섭, "『記』의 著作者와 子夏의 관계에 대한 考察" 대동철학회 (66) : 67-86, 2014

      59 張曙光, "“天下爲公”:在理想與現實之間" 2016 (2016): 2016

      60 皮迷迷, "“公”與“私”的道德化—對先秦時期“公”“私”内涵轉變的考察" (3) : 2017

      61 양승태, "‘미개적 大同’, ‘문명적 大同’, ‘小康’, 그리고 정치적 이상의 역사적 진화론: 『禮記』 ?禮運? 편에 대한 하나의 비판적 해석" 한국정치사상학회 7 : 31-4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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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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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4 0.74 0.7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6 0.51 2.1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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