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법에 의한 무예 종목 및 단체 지정의 제도화 방향 = The Direction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raditional Martial Arts Promotion Lawto Designate the Events and Organizations of Traditional Martial Arts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 전통무예진흥은 2008년에 국가적 정책 기반이 마련되어 무예인과 비 영리법인 단체에 의해 "무진법"이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2009년부터 "무진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시행규칙이 미진하여 법적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전통무예 종목 및 단체 지정의 준거가 마련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전통무예 종목 및 단체 지정을 위한 전통무예진흥법의 제도적 창치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한국의 전통무예는 전근대 사회에 다양한 무예가 형성하였으나 근대사회에서 전통무예가 쇠퇴 및 단절을 가속화하였다. 따라서 근대이후 전통무예는 외래무예 유입을 통한 교류를 형성하고, 전통성이 부각되어 다양한 무예단체를 생성하였다. 이러한 무예는 "맨손, 무기, 내공, 종합"무예 체계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존하고 있는 무예가 전통무예로 대표되기에 많은 문제가 있고, 특히, 전근대사회 무예의 원형적 전수가 이루어지지 못하였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전통무예 종목 및 단체 지정 이론의 핵심은 "전통과 문화" 이론을 통해 전통무예의 개념을 규정하는 것이며, 그 기준은 전통무예의 역사·전통·철학성 등 문화적 가치를 검증하는 기준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무진법"의 전통무예 종목 및 단체 지정의 제도화는 국내 무예 단체가 주장하는 전통성에 근거한 전승, 복원, 재현, 창시, 외래 무예의 개념을 체계화하고, 이들의 유형별 기준을 제시하였다. 제도화는 전문위원회(가칭)의 심의를 통한 가입→등록→인정→준가맹→가맹단체로 구분하고, 이를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과 같이 한국 전통무예 종목 및 단체 지정의 제도화 방향에서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은 시간·공간·사람의 상생적 산물인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결부하는 사상적 측면의 검증이 중요하다. 하지만, 전통무예의 시간성은 100년의 기준 보다 무예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중요시하고, 이를 엄중히 검증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무진법"의 정책 방향은 국내 모든 무예 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이들 단체가 체계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전통무예 단체의 전통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승, 복원, 재현, 창시, 외래>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기준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즉, 전통무예 종목 및 단체 지정을 위한 "표준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research aims at establishing the conceptual foundation of the designation methods by verifying the concepts of traditional martial arts, events of martial arts and organization, in order to set the direction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to designate the events and the organization of traditional martial arts, and at suggesting the direction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In other words, the theoretical system of the events and organizational designation of traditional martial arts were examined through the traditional theories about the events of martial arts and the modernization theories of the organizations of traditional martial arts, and the attempt was made to categorize the types of traditional martial arts. However, it was pointed out that there are too many problems for their martial arts to represent traditional martial arts, the direction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raditional martial arts was classified into <transmission, restoration, reappearance, foundation, and foreignness>, their concepts were specified, and the standard for the verification was suggested. The key to the theories to design the events and organizations of traditional martial arts is defining the concept of traditional martial arts through tradition and cultural theories, and it was perceived that institutional strategies are required to be established to verify it. Therefore,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to designate the events and organizations of martial arts the concepts of martial arts of <transmission, restoration, reappearance, foundation, and foreignness> were systematized based on the tradition the Korean events and organizations of martial arts have been insisting on, and the standard for their types was proposed. It`s desirable to institutionalize the designation of the events and the organizations by subdividing join→registration→approval→quasi-membership→a member organization through the deliberation of a professional committee(a tentative name). The conclusion above proves that what`s important in the direction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to designate the events and organizations of Korean traditional martial arts is to verify the philosophical aspect adding historicity and cultural values as for the verification theories of traditional martial arts, the product of co-existence of time, space and humans. Therefore, when setting the direction of the strategy of Korean traditional martial arts promotion law, the legal foundation to accept all martial arts organizations of Korea has to be built up, and the measures for these organizations to find the way to develop themselves in a systematic way should b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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