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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孟子의 ‘浩然之氣’ 사상에 대한 朱熹와 王夫之의 관점 비교 ─『孟子集註』와 『讀孟子大全說』의 ‘浩然之氣’章을 중심으로─ = The Comparison of Zhu Xi and Wang Fu Zhi's View on Mengzi's ‘vast-flowing spirit’ Thought : Focused on the Chapter of ‘vast-flowing spirit’ of Collected Commentaries on The Mengzi and Discussions After Reading The Mengzi Collection of Commentari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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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朱熹와 王夫之는 맹자의 ‘浩然之氣’ 사상에 대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드러낸다. 주희와 왕부지는 義를 축적하여 생기며, 道와 義에 짝하는 ‘호연지기’를 곧음으로 배양해야 한다는 점에...

      朱熹와 王夫之는 맹자의 ‘浩然之氣’ 사상에 대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드러낸다. 주희와 왕부지는 義를 축적하여 생기며, 道와 義에 짝하는 ‘호연지기’를 곧음으로 배양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지만, 志와 氣 및 養氣와 知言의 관계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주희는 氣보다 志를 중시하는 면에서 志의 지도 아래 氣가 배양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왕부지는 道와 깊게 관계하는 志를 氣보다 앞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氣에 의탁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다. 따라서 그는 志가 비록 氣를 지도할 수 있지만, 志가 氣를 떠날 수 없기 때문에 氣를 소홀히 여긴다면 志가 얻을 것도 없고 이룰 것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왕부지는 주희처럼 義를 회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날마다 생기는 것으로 여기며, 이 義와 관련되는 氣도 날마다 생기는 것으로 여긴다. 그에 의하면 날마다 생기는 지극히 크고 굳센 바른 氣를 날마다 배양해야 두려움이 없고 유혹에 동요되지 않는 맹자의 ‘不動心’을 이룰 수 있다.
      또한 養氣와 知言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에서 주희와 왕부지의 견해가 일치하지만, 知言을 養氣의 전제로 생각하는 주희와 養氣를 통한 知言을 말하는 왕부지 사이의 견해 차이가 있다.
      주희는 ‘마음을 다하고 性을 다하는’ 경지인 知言을 갖춘 상태에서 ‘호연지기’를 배양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왕부지는 知言을 義를 축적하지 않은 초학자가 시작하는 단계가 아니라 聖人이 도달한 경계로 여긴다. 그에 의하면 養氣는 맹자가 말하는 ‘참됨을 채워서 빛남이 있는’ 경지이고, 공자가 말하는 ‘함께 설 수 있는’ 경지이다. 그리고 知言은 맹자가 말하는 ‘커서 변화하는’ 경지이고, 공자가 말하는 ‘權道를 행할 수 있는’ 경지이다. 이처럼 養氣를 통한 知言의 경지를 말하는 그의 시각은 下學으로부터 上達에 이른다는 방법론의 반영이다.
      또한 주희와 왕부지는 공자 배우기를 ‘호연지기’의 지향점으로 생각한 면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곧 그들은 공자를 ‘仕, 止, 久, 速’한 사람으로서, ‘때에 맞게 하는[時中]’ 聖人이라고 평가한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주희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왕부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왕부지에 의하면 백이와 이윤은 공자와 같이 養氣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知言의 단계에 이른 사람은 공자뿐이다.
      왕부지는 공자가 모든 일을 ‘때에 맞게’ 하는 權道를 행할 수 있었던 원인을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下學의 공부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의하면 ‘호연지기’를 지극하게 배양하면 세상의 이치를 다 구현함으로써 세상의 是非와 得失이 다 나에게 권도가 된다. 이처럼 왕부지는 ‘호연지기’의 지향점을 공자를 배우고자 하는 것으로 여기고, 공자를 배우고자 하는 내용을 養氣를 통한 知言의 경지로 생각한다.
      결국 ‘호연지기’ 사상에 대한 주희와 왕부지의 이러한 견해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각각 세상의 기원을 선험적인 불변의 理로 여기며 현실의 문제를 理의 현현으로 해결하려는 주희의 리철학적 관점과, 세상의 기원을 움직이고 변화하는 氣로 여기고 理를 기의 조리로 여기며 구체적인 경험으로부터 추상적인 원리를 도출하려는 왕부지의 기철학적 관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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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論語"

      2 이철승, "유가사상과 중국식 사회주의 철학" 심산문화 2002

      3 이상선, "맹자의 신체개념과 호연지기(浩然之氣)" 한국동서철학회 (64) : 103-127, 2012

      4 이석규, "맹자 호연지기장의 텍스트언어학적 접근" 국제언어인문학회 5 : 2003

      5 금경수, "養浩然之氣 硏究" 경북대 퇴계연구소 19 : 1991

      6 王夫之, "讀孟子大全說"

      7 李哲承, "船山哲學中性善論的現實意義- 以≪讀孟子大全說≫爲中心" (1) : 2013

      8 "朱子語類"

      9 박영진, "朱子的“浩然之氣”詮釋" 한국동서철학회 (56) : 215-231, 2010

      10 王夫之, "思問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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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王夫之, "張子正蒙注"

      12 이상호, "孟子의 浩然之氣 涵養에 관한 小考" 동양철학연구회 41 : 253-282, 2005

      13 朱熹, "孟子集註"

      14 "孟子"

      15 王夫之, "周易外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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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2-05-02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
      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09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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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 0.6 0.5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3 0.53 1.438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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