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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영 문학에 나타난 예술가로서의 윤리의식 = The ethical consciousness as an artist appeared in the literature of KIm-So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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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김수영 문학에 나타난 설움의 정서를 매개로 삼아 그가 지녔던 예술가로서의 윤리의식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1950년대 이후 그의 문학에는 ‘설움’이라는 낱말...

      본고는 김수영 문학에 나타난 설움의 정서를 매개로 삼아 그가 지녔던 예술가로서의 윤리의식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1950년대 이후 그의 문학에는 ‘설움’이라는 낱말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김수영에게 ‘설움’은 역사에 대한 공동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인 동시에 그 체험의 유산인 후진성을 극복하고자 할 때 거치게 되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이중적인 정서이다. 더불어 ‘설움’이 ‘힘’의 결핍에서 비롯된다고 본 시인은 ‘스스로 도는 힘’을 획득함으로써만 ‘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윤리학에서 말하는 자기실현의 문제와 연결되는 것이다. 김수영이 지닌 예술가로서의 윤리가 떠오르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김수영은 예술가를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키기 위해 예술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 그러한 체질의 순수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창조적 추진력의 근거가 되는 ‘순간을 다투는 윤리’에 헌신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였다. 이렇듯 부단하게 이루어지는 ‘새로움’에 대한 시도는 기존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른바 ‘미학적 윤리’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치열하게 고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도면밀하게 조직된 지배질서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불온하거나 혼란스러운 것으로 비친다고 해도 끝없이 반성하며 자율적으로 자신을 창조해나가는 것이 예술가의 고유한 임무이자 정체성이 된다. 그러나 이때의 모든 작업들은 자신의 시대와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비판이라는 실천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는 폐쇄적인 자기애나 이기주의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무엇보다 작품이라는 정신적 구조물을 이끌어가는 예술가의 윤리의식을 살피는 것은 단순히 시인의 내면적 초상을 그리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가 변화하는 현실에 어떻게 반응하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를 따라가 보는 일이 된다. 더구나 작품이 자율적 유기체이며 현실과 부단히 상호교섭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모순적 존재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이 연구는 쇄도해 오는 경험의 해일에 맞서 새로운 미적 구조물의 방파제를 형성하려고 애썼던 김수영의 치열한 노력을 드러내는 시도의 일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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