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승불교 시대를 거쳐 중국에서 선종이 태동한 이후 초기 선종의 선법과 조사선의 성립 시기까지 明眼祖師들에 의해 심지법의 선법은 다양하게 설해 왔다. 초조 달마와 2조 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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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인도의 대승불교 시대를 거쳐 중국에서 선종이 태동한 이후 초기 선종의 선법과 조사선의 성립 시기까지 明眼祖師들에 의해 심지법의 선법은 다양하게 설해 왔다. 초조 달마와 2조 혜가...
‘인도의 대승불교 시대를 거쳐 중국에서 선종이 태동한 이후 초기 선종의 선법과 조사선의 성립 시기까지 明眼祖師들에 의해 심지법의 선법은 다양하게 설해 왔다. 초조 달마와 2조 혜가의 安心法門 은 벽관의 실천으로 공관을 제시했다. 이 선사상은 훗날 마조 이후의 조사선의 선법과 연관이 깊다. 또한 3조 승찬은 『능가경』을 바탕으로 하는 선법을 종지로 삼았다. 4조 도신은‘守一不移’5조 도신은 守心을 선법으로 가르침을 펼쳤다. 이들은 入道安心의 경지인 ‘자성청정심’을 추구하는 것을 가르침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두종은 도신의 방계 제자인 우두 법융에 의해서 개창되었다. 무심은 우두종의 핵심 종지로 대두된다. 5조 홍인은 본래 청정한 一心, 불성을 깨닫는 것은 守心에 있다고 밝혔다. 6조 혜능은 망념이 없는 청정심으로 無心한다면 불성을 볼 수 있다고 설했다. 혜능 이후 북종선과 남종선으로 나뉘면서 그의 제자 남악 혜충도 역시 무심을 주된 선관으로 주장한 다. 이처럼 선종의 시작인 달마로부터 조사선의 황벽까지 심지요문 또는 무심은 강조되어 왔다. 중생을 제도하는 선법을 무심으로 봤다는 것이다. 즉, 초기 선종에서 다양하게 제시되던 심법의 사상적 맥락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왔다. 그래서 心體의 근원적인 空性 과 현상적인 寂靜의 결정체로서 무심으로 볼 수 있다.
혜능 이후 임제종 태동하기 이전 정법의 법맥은 남악 회양-마조 도일 –백장 회해-황벽 희운으로 이어진다. 홍주종 사상의 핵심 종지인 평상심, 본원청정심 등도 황벽의 無心으로 귀결된 것이라고 논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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