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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와 윤리개념의 분화 = 사회윤리와 개인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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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사회윤리`라는 용어는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사회윤리`가 이러한 의미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각개인의 인생관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들을 검토하는 `개인윤리`에 대비되는 포괄적 의미를 가진 용어로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개념적 대비가 필요한 이유는 다원주의로 상징되는 현대 사회가 사회 전체적으로 통용되어야 하는 윤리적 기준과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만 유효한 윤리적 태도를 구분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부연하면 현대 사회는 과거 그 어떤 사회보다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장소이므로 사회성원 모두가 과거와 같이 삶의 전영역에서 통용되는 단일한 윤리규범을 수용할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회가 하나의 통합체로서 기능할 수 있으려면 다양한 성원들을 묶어 줄 수 있는 느슨한 규범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런데 이러한 규범은 과거의 규범과 달리 개인의 행위를 낱낱이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원 모두(적어도 성원 대다수)에게 공통적인 규정만을 함축하게 되고, 이러한 규정 밖의 영역은 전적으로 개인들의 선택에 맡겨지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현재 통용되고 있는 `윤리`에 대한 규정들은 이러한 윤리 개념의 현대적 분화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인지주의와 비인지주의, 목적론과 의무론의 대립으로 특징지워지는 현대의 윤리학적 쟁점들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개념적 공백의 결과이며, 따라서 사회윤리와 개인윤리라는 개념틀을 통해 이러한 쟁점들을 검토할 경우, 사회윤리의 인지주의적, 의무론적 성격과 개인윤리의 비인지주의적, 목적론적 성격이 해명됨으로써 메타, 규범윤리학적 차원에서의 이론적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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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사회윤리`라는 용어는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사회윤리`가 이러한 의...

      최근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사회윤리`라는 용어는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사회윤리`가 이러한 의미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각개인의 인생관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들을 검토하는 `개인윤리`에 대비되는 포괄적 의미를 가진 용어로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개념적 대비가 필요한 이유는 다원주의로 상징되는 현대 사회가 사회 전체적으로 통용되어야 하는 윤리적 기준과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만 유효한 윤리적 태도를 구분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부연하면 현대 사회는 과거 그 어떤 사회보다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장소이므로 사회성원 모두가 과거와 같이 삶의 전영역에서 통용되는 단일한 윤리규범을 수용할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회가 하나의 통합체로서 기능할 수 있으려면 다양한 성원들을 묶어 줄 수 있는 느슨한 규범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런데 이러한 규범은 과거의 규범과 달리 개인의 행위를 낱낱이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원 모두(적어도 성원 대다수)에게 공통적인 규정만을 함축하게 되고, 이러한 규정 밖의 영역은 전적으로 개인들의 선택에 맡겨지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현재 통용되고 있는 `윤리`에 대한 규정들은 이러한 윤리 개념의 현대적 분화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인지주의와 비인지주의, 목적론과 의무론의 대립으로 특징지워지는 현대의 윤리학적 쟁점들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개념적 공백의 결과이며, 따라서 사회윤리와 개인윤리라는 개념틀을 통해 이러한 쟁점들을 검토할 경우, 사회윤리의 인지주의적, 의무론적 성격과 개인윤리의 비인지주의적, 목적론적 성격이 해명됨으로써 메타, 규범윤리학적 차원에서의 이론적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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