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암행어사 일기 <서수일기西繡日記>를 통해 살펴본 기생의 지인지감知人之感의 실체와 의미 = The Reality and Significance of Kisaeng’s Jiinjigam Based on <Seosuilgi>, a Secret Royal Insprector’s Journal

      한글로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secret royal inspectors’ journals are the records of people and various events they would encounter during their secret inspection. While the formal inspection details of public servants were separately written and reported to a king in the form...

      The secret royal inspectors’ journals are the records of people and various events they would encounter during their secret inspection. While the formal inspection details of public servants were separately written and reported to a king in the form of official documents, the writings in journals would mostly be the less important stories of common people.
      The same is true for <Seosuilgi>, Park Rae-kyeom’s secret royal inspector, journal. Conversations among landlords in the lodge, common people meeting on the way, many rumors spread by them and the troubles from identity disguises were interestingly recorded in it. The comments about kisaengs and their Jiinjigam were by far the most intriguing. This research aimed to show about what kisaengs’ Jiinjigam in <Seosuilgi> are telling to us.
      It was shown that kisaengs had an insight into human nature only by observation and empirical wisdom based on the writings in the journal. This is compared to the aspect that people of different social classes and jobs reasoned with several clues and tried to find out the facts by using the information and grilling a secret royal inspector. Whereas most of kisaengs with Jiinjigam in historical romances (Yadam) and novels were depicted as the characters with a special ability, those in journals were just normal kisaengs like ‘an old kisaeng, a kisaeng and a young kisaeng’. Compared to kisaengs in Yadam or novels who perceived people with Jiinjigam, even developing them, a number of normal kisaengs in journals, who had somewhat outstanding talents, haven’t become special kisaengs in spite of possessing Jiinjigam.
      In short, Jiinjigam for kisaengs actually meant not a very extraordinary ability but a skill kisaengs created as a survival strategy under the conditions of their lives. If further investigated with more interest, it will be noticed that kisaengs have developed more survival strategies than that. They maybe became a master of life in a current sense. Without considering their Jiinjigam covered with romantic and fantastic colors, it should be followed by more comprehensive studies of their realities of life, an accurate and deeper understanding of inequality in the medieval rank society and ultimately which way human society needs to go to.
      The records of kisaengs in <Seosuilgi> help us presume their crude life they didn’t tell for themselves by showing the reality of their Jiinjigam presented as literary and mysterious in Yadam, novels and so on.

      더보기

      국문 초록 (Abstract)

      박래겸의 암행어사 일기 <서수일기>에는 신분을 위장하는 데서 겪는 곤란함이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다. 그 중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기생들이 어사들을 알아보는 지인지감에 대한 언급...

      박래겸의 암행어사 일기 <서수일기>에는 신분을 위장하는 데서 겪는 곤란함이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다. 그 중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기생들이 어사들을 알아보는 지인지감에 대한 언급들이다. 본고는 <서수일기>에 기록된 기생들의 지인지감이 우리에게 무엇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지 고찰하였다.
      일기에 기록된 것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기생들은 오로지 관찰과 경험적 지혜로 어사들의 위장을 꿰뚫어 보고 있었으며, 어사들이 무슨 변명을 하여도 그것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지인지감에 대해 확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다른 계층이나 직업군의 사람들이 여러 가지 정보를 활용해서 어사의 정체를 추리하거나 자신들의 그러한 의심을 확인하기 위해 어사를 추궁하곤 했던 것과 비교되는 점이다. 그리고 야담 등의 이야기 속에는 지인지감을 발휘하는 기생들이 대부분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로 그려졌지만, 실은 지인지감이 보통의 기생들에게도 발견되는 일상적 능력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요컨대 지인지감이란 기생에게 있어서 매우 특별하고 예외적인 능력이었다기보다는 그녀들이 자신이 처한 삶의 조건 속에서 나름의 생존전략으로 터득한 재주였던 것이다.
      <서수일기>의 기생 관련 기록은 그녀들의 지인지감의 실체를 보여줌으로써, 그녀들이 스스로 말하지 못한 삶의 생살을 짐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 기생들이 가진 지인지감에 낭만적, 환상적 색채를 덧씌워 바라보는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녀들이 처한 삶의 현장, 더 나아가 중세 신분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박만정, "해서암행일기" 서해문집 2015

      2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3 신상필, "필기, 야담에 형상화된 기생의 면모와 그 번역학적 의미" 동방한문학회 (64) : 29-52, 2015

      4 최미정, "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연구방법 고찰" 한국고전여성문학회 (6) : 5-48, 2003

      5 현혜경, "지인지감유형 고전소설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1989

      6 이능화, "조선해어화사" 동문선 1992

      7 박영민, "조선시대 신분제 사회와 하위주체의 고독" 근역한문학회 37 : 135-162, 2013

      8 강영순, "조선 후기 여성지인담의 존재양상과 의의" 연민학회 (3) : 187-207, 1995

      9 강영순, "일타홍 이야기의 여성 지인담 성격 연구" 한국고전문학회 (9) : 89-124, 1994

      10 박영민, "운초, 관기와 기생첩의 경계에 선 하위주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11 (11): 237-278, 2005

      1 박만정, "해서암행일기" 서해문집 2015

      2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3 신상필, "필기, 야담에 형상화된 기생의 면모와 그 번역학적 의미" 동방한문학회 (64) : 29-52, 2015

      4 최미정, "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연구방법 고찰" 한국고전여성문학회 (6) : 5-48, 2003

      5 현혜경, "지인지감유형 고전소설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1989

      6 이능화, "조선해어화사" 동문선 1992

      7 박영민, "조선시대 신분제 사회와 하위주체의 고독" 근역한문학회 37 : 135-162, 2013

      8 강영순, "조선 후기 여성지인담의 존재양상과 의의" 연민학회 (3) : 187-207, 1995

      9 강영순, "일타홍 이야기의 여성 지인담 성격 연구" 한국고전문학회 (9) : 89-124, 1994

      10 박영민, "운초, 관기와 기생첩의 경계에 선 하위주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11 (11): 237-278, 2005

      11 박래겸, "서수일기" 푸른역사 2013

      12 황재문, "사환일기와 관직생활 -암행어사 일기를 중심으로-"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30) : 41-78, 2009

      13 박래겸, "북막일기" 글항아리 2016

      14 박동욱, "박래겸의 암행어사 일기 연구" 온지학회 (33) : 7-34, 2012

      15 정병설, "나는 기생이다. 소수록 읽기" 문학동네 2007

      16 박무영, "기녀와 한문학 -그 독법과 윤리-" 동방한문학회 (64) : 7-28, 2015

      17 조광국, "기녀담 기녀등장 소설 연구" 월인 2002

      18 박계숙, "赴北日記" 울산박물관 2012

      19 박만정, "海西暗行日記" 고려출판사 1976

      20 박영호, "朝鮮時代 仕宦日記 硏究 - 朴來謙의 『西繡日記』를 中心으로 -" 동방한문학회 (45) : 57-90, 2010

      21 김혜영, "『소수록』의 성격과 작자 문제" 한국문학언어학회 (61) : 173-194, 2014

      22 김명숙, "<서수일기>를 통해 본 19세기 평안도 지방의 사회상"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35) : 143-180, 2001

      23 "<西繡日記>(표제 :『西繡錄』, 규장각 소장본)"

      24 "<北幕日記>(표제 :『北幕錄』, 규장각 소장본)"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3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KCI등재
      2019-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5 0.55 0.4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8 0.47 0.972 0.08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