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개인의 일생에서 매우 중요한 발달과업 중의 하나인 진로결정을 일반계 여자고등학생들이 어떻게 경험하였고 그 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탐색해 보고 그 현상을 들여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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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 2020
학위논문(석사) --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 , 상담심리전공 , 2020. 8
2020
한국어
경상남도
108 ; 26 cm
지도교수: 조항
I804:48012-20000034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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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인의 일생에서 매우 중요한 발달과업 중의 하나인 진로결정을 일반계 여자고등학생들이 어떻게 경험하였고 그 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탐색해 보고 그 현상을 들여다보...
본 연구는 개인의 일생에서 매우 중요한 발달과업 중의 하나인 진로결정을 일반계 여자고등학생들이 어떻게 경험하였고 그 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탐색해 보고 그 현상을 들여다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연구이다. 고등학교 시기는 진로발달 단계상 구체화 시기에 해당되며, 각자 고려해왔던 직업들 중에서 특정한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때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일반계 여자고등학생의 진로결정 경험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여자고등학생의 진로결정 경험의 과정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시도하였으며 연구 문제는 ‘일반계 여자고등학생은 진로결정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는가?’와 ‘일반계 여자고등학생의 진로결정 과정에서의 경험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이다.
G시에 위치한 일반계 G고등학교의 2, 3학년 여학생 60명 중 6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학생들의 확고한 진로결정을 측정하기 위하여 1차적으로 확고한 진로결정을 하고 연구에 동의한 학생 60명을 모집하여 진로결정척도(CDS/Career Decision Scale)를 활용하여 검사척도 점수가 높은 상위 20% 학생 중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차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면대면으로 만나기도 하고,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면담은 2회 이상 실시하였고 시간은 매회 40-50분으로 하였다.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여 진로결정 과정의 경험에 관해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연구 참여자의 동의하에 면담을 녹음하여 축어록을 작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Giorgi 현상학적 연구 방법의 4단계로 수행하였고,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도출된 의미와 본질을 탐색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총 213개의 의미 단위와 27개의 하위구성요소, 5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구성요소를 이루는 각 경험의 의미는 경험의 맥락 속에서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일반계 여자고등학생의 진로결정과정 경험에 대한 5개의 구성요소로는 ‘나의 진로에 대한 단서를 포착함’, ‘의미있는 타인이 존재함’, ‘적극적인 자세로 임함’, ‘가족의 진로지지를 받음’, ‘진로 장벽에 대해 자각함’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나의 진로에 대한 단서를 포착함’ 하위구성요소로 도출된 것은, ‘칭찬과 긍정적 피드백 받는 분야가 존재함’, ‘나의 특성이 내 진로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됨’,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 스스로와 매치해 봄’, ‘진로 관련 체험을 통해 진로결정에 확신을 가짐’, ‘우연한 생활 경험을 진로와 연계해 진로에 흥미를 더함’이다.
둘째, ‘의미있는 타인이 존재함’ 하위구성요소로 도출된 것은 ‘원하는 진로에 종사하는 역할 모델과의 만남을 통해 모델링함’, ‘역할모델 관련 정보(자서전, 강의청취, 소식정보 등)’, ‘장·단점을 파악해 조언해주는 가족, 또래친구, 선생님 등의 존재’, ‘또래와의 대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진로결정’, ‘가족과 선생님, 선배 등을 통해 직업정보를 수집함’이다.
셋째, ‘적극적인 자세로 임함’ 하위구성요소로 도출된 것은 ‘진로결정을 위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함’,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함’,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 ‘진로관련 활동(동아리, 학생회, 봉사, 사회적공동체)을 통해 보람을 느낌’, ‘진로에 관심을 갖고 여러 정보에 귀를 기울임’, ‘여러 장소에서 진로 관련 활동을 몸소 체험함’, ‘자신에 대해 생각해 봄’이다.
넷째, ‘가족의 진로지지를 받음’ 하위구성요소로 도출된 것은 ‘부모의 정신적, 물질적 지원’, ‘학생 자신의 가시적 성과로 가족에게 인정을 받음’, ‘부모와 같이 진로 관련 정보를 보고 진로결정에 대해 토론함’이다.
다섯째, ‘진로 장벽에 대해 자각함’ 하위구성요소로 도출된 것은 ‘부모의 안정적 직업으로의 진로결정 강요’, ‘자신의 현재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 진학의 어려움’,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여성으로서 불리한 취업시장, 작업환경’, ‘개인, 학교마다 진로결정 관련 환경이나 정보가 다름’, ‘실패하면 안된다는 압박감’, ‘자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본 연구를 통해 일반계 여자고등학생들의 진로결정 경험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진로결정 경험에 대한 후속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