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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곡일기(梅谷日記)』, 구한말부터 해방직후까지 속초유림의 기록 = The 『Maegok Diary』, The Records of a Sokcho Confucian Scholar from The Late Period of Joseon to Right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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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매곡일기』는 속초시 도문동에 집단거주하는 해주오씨 집안의 오윤환이 남긴 56년간의 기록이다.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다. 1891년 2월부터 사망하기 바로 전날인 1946년 7월 11일까지 쓴 약 56년 간의 기록으로 영동 북부지역의 다양한 생활상이 담겨 있다.
      『매곡일기』를 쓴 오윤환은 해주 오씨 찬성공파로 속초시 도문동에서 1872년에 태어나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사망했다. 오윤환은 배진환, 민병승, 이규현, 김성기, 심동진, 이종영 등 화서학파의 일원들과 교류를 하며 학문을 익혔다.
      이 글은 일기의 내용 중에서 조선 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농사, 장시, 민족운동, 해방이후 정세를 중심으로 사료적 가치를 지닌 내용을 분석하였다. 『매곡일기』는 영동북부지역의 농업활동이 잘 기록되어 있는 농사일기이다. 조선후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물화의 교류를 위하여 이용하였던 장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불규칙적이었던 장시의 개시일은 상업활동의 진전과 더불어 5일장 체계를 갖춰 갔다. 구한말부터 일제초까지 지역에서 벌어졌던 민족운동에 대한 기록을 잘 남겨, 외세에 저항하였던 민족운동의 지역적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 해방이 되면서 38선을 경계로 하여 양양지역은 남·북으로 나뉘게 된다. 남과 북에 진주한 미·소군의 행태는 점령군의 모습을 보였다. 오윤환이 살던 상도문리는 자료가 부족한 38선 이북 지역의 해방 이후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 오윤환이 남긴 『매곡일기』는 다음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 첫째, 1890년대부터 1940년대 중반까지 속초를 중심으로 하는 영동북부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 당대 기록으로서 1차 사료이다. 둘째, 지역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민속학의 寶庫이다. 셋째, 삼엄한 감시의 시대를 살면서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 주변에서 목격·관조하는 자의 시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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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곡일기』는 속초시 도문동에 집단거주하는 해주오씨 집안의 오윤환이 남긴 56년간의 기록이다.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다. 1891년 2월부...

      『매곡일기』는 속초시 도문동에 집단거주하는 해주오씨 집안의 오윤환이 남긴 56년간의 기록이다.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다. 1891년 2월부터 사망하기 바로 전날인 1946년 7월 11일까지 쓴 약 56년 간의 기록으로 영동 북부지역의 다양한 생활상이 담겨 있다.
      『매곡일기』를 쓴 오윤환은 해주 오씨 찬성공파로 속초시 도문동에서 1872년에 태어나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사망했다. 오윤환은 배진환, 민병승, 이규현, 김성기, 심동진, 이종영 등 화서학파의 일원들과 교류를 하며 학문을 익혔다.
      이 글은 일기의 내용 중에서 조선 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농사, 장시, 민족운동, 해방이후 정세를 중심으로 사료적 가치를 지닌 내용을 분석하였다. 『매곡일기』는 영동북부지역의 농업활동이 잘 기록되어 있는 농사일기이다. 조선후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물화의 교류를 위하여 이용하였던 장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불규칙적이었던 장시의 개시일은 상업활동의 진전과 더불어 5일장 체계를 갖춰 갔다. 구한말부터 일제초까지 지역에서 벌어졌던 민족운동에 대한 기록을 잘 남겨, 외세에 저항하였던 민족운동의 지역적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 해방이 되면서 38선을 경계로 하여 양양지역은 남·북으로 나뉘게 된다. 남과 북에 진주한 미·소군의 행태는 점령군의 모습을 보였다. 오윤환이 살던 상도문리는 자료가 부족한 38선 이북 지역의 해방 이후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 오윤환이 남긴 『매곡일기』는 다음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 첫째, 1890년대부터 1940년대 중반까지 속초를 중심으로 하는 영동북부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 당대 기록으로서 1차 사료이다. 둘째, 지역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민속학의 寶庫이다. 셋째, 삼엄한 감시의 시대를 살면서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 주변에서 목격·관조하는 자의 시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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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Maegok Diary』 is the 56 years of records left by Oh Yoon-hwan of the Haeju Oh family living in groups in Domun-dong, Sokcho. It consists of 3 volumes in total, and it is currently housed and exhibited in the Sokcho Museum. It is about 56 years of records from February 1891 till July 11, 1946, the day before his death. It depicts the various aspects of life in the northern region of Yeongdong from the 1890’s to the mid-1940’s.
      Oh Yoon-hwan, who wrote the 『Maegok Diary』, belongs to the Chanseonggong clan of the Haeju Oh family. He was born in Domun-dong, Sokcho in 1872, and died in 1946 immediately after Korea gained independence. Oh Yoon-hwan learned his studies through exchange with most of the members of the Hwaseo School who represent the Wijeongcheoksa ideology of the last years of the Joseon Dynasty, e.g. Bae Jin-hwan, Min Byeong-seung, Lee Gyu-hyeon, Kim Seong-gi, Shim Dong-jin and Lee Jong-yeong.
      This article focused on the parts of the diary which have values as historical materials, including agriculture that shows the social situation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to right after Korea gained independence from Japanese colonial rule, market places, the national movement and the political landscape after independence. The 『Maegok Diary』 is a farming diary that recorded the agricultural activities of the northern region of Yeongdong. It was possible to check the market places, which Oh Yoon-hwan used to exchange goods from the late Joseon period till right after independence, changed over time. The market places in the Yangyang region had irregular opening days, but as commercial activities advanced, they gradually came to have the 5-day market system. As he recorded the battles fought in the Sokcho area in detail, it was possible to gain a full view of national movements in the region to resist foreign powers. After independence, the Yangyang region was divided into the north and south with the 38th parallel. The behavior of the US Army and the Soviet Army, stationed in the south and north resembled that of occupation forces.
      Oh Yoon-hwan’s contemporary regional records, i.e. the 『Maegok Diary』, has the following values. First, as it correctly recorded what was happening in the northern region of Yeongdong from 1890’s till the mid-1940’s with focus on Sokcho, it is primary historical records that were not known previously or can supplement existing historical records. Second, it is a repository of folklore that shows the diverse aspects of life in the region. Third, to cope with the risks under heavy surveillance, Oh Yoon-hwan is describing the events taking place around him from the viewpoint of a witness or an observer rather than actively participating i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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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aegok Diary』 is the 56 years of records left by Oh Yoon-hwan of the Haeju Oh family living in groups in Domun-dong, Sokcho. It consists of 3 volumes in total, and it is currently housed and exhibited in the Sokcho Museum. It is about 56 year...

      The 『Maegok Diary』 is the 56 years of records left by Oh Yoon-hwan of the Haeju Oh family living in groups in Domun-dong, Sokcho. It consists of 3 volumes in total, and it is currently housed and exhibited in the Sokcho Museum. It is about 56 years of records from February 1891 till July 11, 1946, the day before his death. It depicts the various aspects of life in the northern region of Yeongdong from the 1890’s to the mid-1940’s.
      Oh Yoon-hwan, who wrote the 『Maegok Diary』, belongs to the Chanseonggong clan of the Haeju Oh family. He was born in Domun-dong, Sokcho in 1872, and died in 1946 immediately after Korea gained independence. Oh Yoon-hwan learned his studies through exchange with most of the members of the Hwaseo School who represent the Wijeongcheoksa ideology of the last years of the Joseon Dynasty, e.g. Bae Jin-hwan, Min Byeong-seung, Lee Gyu-hyeon, Kim Seong-gi, Shim Dong-jin and Lee Jong-yeong.
      This article focused on the parts of the diary which have values as historical materials, including agriculture that shows the social situation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to right after Korea gained independence from Japanese colonial rule, market places, the national movement and the political landscape after independence. The 『Maegok Diary』 is a farming diary that recorded the agricultural activities of the northern region of Yeongdong. It was possible to check the market places, which Oh Yoon-hwan used to exchange goods from the late Joseon period till right after independence, changed over time. The market places in the Yangyang region had irregular opening days, but as commercial activities advanced, they gradually came to have the 5-day market system. As he recorded the battles fought in the Sokcho area in detail, it was possible to gain a full view of national movements in the region to resist foreign powers. After independence, the Yangyang region was divided into the north and south with the 38th parallel. The behavior of the US Army and the Soviet Army, stationed in the south and north resembled that of occupation forces.
      Oh Yoon-hwan’s contemporary regional records, i.e. the 『Maegok Diary』, has the following values. First, as it correctly recorded what was happening in the northern region of Yeongdong from 1890’s till the mid-1940’s with focus on Sokcho, it is primary historical records that were not known previously or can supplement existing historical records. Second, it is a repository of folklore that shows the diverse aspects of life in the region. Third, to cope with the risks under heavy surveillance, Oh Yoon-hwan is describing the events taking place around him from the viewpoint of a witness or an observer rather than actively participating i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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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횡성군, "횡성군지 下" 2001

      2 이세진, "해방 이후 속초ㆍ양양 지역의 사회 상황과 소군정 정책" 한중인문학회 (68) : 319-359, 2020

      3 구완회, "한말의 제천의병" 집문당 1997

      4 "중앙일보"

      5 류종기, "조선후기 영동지방 장시에 관한 연구" 8 : 2001

      6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선시대 개인일기(충청·강원·전라·경남)" 2018

      7 "자유신문"

      8 류승렬, "일제강점 초기 강원도의 시장 분포와 거래 양상" 18 : 1999

      9 정병욱, "일기로 역사를 읽다" 국사편찬위원회 2018

      10 김기승, "이순신 후손의 항일독립운동" 15 : 2011

      1 횡성군, "횡성군지 下" 2001

      2 이세진, "해방 이후 속초ㆍ양양 지역의 사회 상황과 소군정 정책" 한중인문학회 (68) : 319-359, 2020

      3 구완회, "한말의 제천의병" 집문당 1997

      4 "중앙일보"

      5 류종기, "조선후기 영동지방 장시에 관한 연구" 8 : 2001

      6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선시대 개인일기(충청·강원·전라·경남)" 2018

      7 "자유신문"

      8 류승렬, "일제강점 초기 강원도의 시장 분포와 거래 양상" 18 : 1999

      9 정병욱, "일기로 역사를 읽다" 국사편찬위원회 2018

      10 김기승, "이순신 후손의 항일독립운동" 15 : 2011

      11 이구용, "운강 이강년의 항일의병운동" 7 : 1991

      12 여주군사편찬위원회, "여주군사 -제2권 성씨와 인물-" 2005

      13 양양군, "양주지"

      14 양양문화원, "양양 3·1만세운동사" 2019

      15 속초시사편찬위원회, "속초시사(하)" 2006

      16 속초시, "속초시 매곡 오윤환선생 선양사업 기본계획" 2003

      17 장정룡, "속초민속발굴과 도문메나리농요 전승" 속초시·속초문화원 2006

      18 "설악신문"

      19 "서울신문"

      20 "부산일보"

      21 이청희, "복제 민용호의 의병활동" 6 : 1997

      22 박민영, "민용호의 강릉의병 항전에 대한 연구" 5 : 1991

      23 "매일신보"

      24 "동아일보"

      25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자료집1-의병항쟁사자료집" 1971

      26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사료집5-3·1운동재판기록-" 1971

      27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2-3·1운동사(상)-" 1970

      28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1-의병항쟁사" 1970

      29 강원도, "국역 강원도지" 2005

      30 임호민, "국역 강릉생활상태조사" 강릉문화원 2002

      31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타베이스"

      32 김민석, "관동의병장 민용호의 활동과 관동창의록에 대한 비판적 고찰" 강원대학교 2020

      33 "경향신문"

      34 "개벽"

      35 강원도사편찬위원회, "강원도사 -제20권 의병·독립운동-" 2017

      36 "강원도민일보"

      37 최창희, "강원도 항일독립운동사 3" 광복회강원도지부 1992

      38 독립기념관, "강원도 독립운동사적지" 2010

      39 고성군지편찬위원회, "高城郡誌(中)" 2020

      40 "錦溪集"

      41 朴敏泳, "錦溪 李根元의 生涯와 學問" 35 : 1999

      42 양평문화원, "蘗溪淵源錄 -華西李恒老先生淵源錄-"

      43 張三鉉, "華西淵源錄 <下> -華西淵源師弟錄-" 2019

      44 張三鉉, "華西淵源錄 <上> -華西淵源人名錄-" 2019

      45 善生永助, "生活狀態調査(其三)江陵郡" 朝鮮總督府 1931

      46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 "滿雲 柳然益先生 寄贈 春川 高興柳氏 家傳 資料"

      47 강릉시사편찬위원회, "江陵市史(下)" 강릉문화원 1996

      48 "江原道誌"

      49 "水城志"

      50 毅菴學會, "毅菴柳麟錫資料集Ⅰ-간찰문을 중심으로-" 2004

      51 김인선, "毅菴 柳麟錫 간찰을 통해 본 교유관계와 의병활동" 13 : 2015

      52 "梅谷遺稿"

      53 "梅谷日記"

      54 "梅泉野錄"

      55 "朝鮮二十萬分一圖 –杆城·江陵-"

      56 조선총독부, "朝鮮の姓" 1934

      57 "峴山誌"

      58 친환경농업박물관, "國譯 錦溪集(上)" 2009

      59 속초시, "國譯 梅谷遺稿" 2006

      60 속초시, "國譯 梅谷日記" 2007

      61 "光山金氏忠穆公派家譜"

      62 "五萬分之一 地形圖"

      63 조동걸, "3·1운동의 역사" 역사공간 2010

      64 정병욱, "1919년 삼일운동과 일기 자료" 고려사학회 (73) : 204-237, 2018

      65 이상찬, "1896년 의병장 閔龍鎬의 實體"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 : 17-29,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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