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표준어와 지역어의 관계에 주목하여 로컬 기억이 어떻게 서사화되고 있 는가를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제주와 오키나와에서 실시되었던 표준어 담론의 사정을 살펴보았다. 또...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7318948
金東炫 (경희대학교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
2021
Korean
제주 ; 오키나와 ; 번역적 신체 ; 마이너리티의 목소리 ; 오키나와문학 ; Jeju ; Okinawa ; Translated Body ; The Voice of Minorities ; Okinawa Literature
KCI등재
학술저널
1-26(26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표준어와 지역어의 관계에 주목하여 로컬 기억이 어떻게 서사화되고 있 는가를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제주와 오키나와에서 실시되었던 표준어 담론의 사정을 살펴보았다. 또...
이 글은 표준어와 지역어의 관계에 주목하여 로컬 기억이 어떻게 서사화되고 있 는가를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제주와 오키나와에서 실시되었던 표준어 담론의 사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러한 표준어 교육이 지역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를 제주와 오키나와 문학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표준어와 지역어의 긴장 관계를 오키나와 제주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은 그것이 특수성의 소산이 아니라 국민국가의 억압적 체계 안에서 필연적으로 수행되는 식민 성이라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의 근대적 사유가 식민성을 바탕으로 하 고 있다는 점을 살펴봄으로써 그러한 폭력성에 대항하는 마이너리티의 상상력과 그 것을 통한 연대의 세계성이 어떻게 모색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이 글에서는 오키나와 제주의 표준어 교육이 국민화의 과정이었으며 이는 표준어의 외부를 인정하지 않는 폭력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강제된 표준어 교육의 자장 안에서 서사적 기억의 방식은 사키야마 다미와 현기 영의 소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키야마 다미와 현기영의 언어를 통한 기억 의 서사화 전략은 표준어의 외부를 붕괴시키는 방식과 번역적 신체를 자각하는 방 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러한 서사 전략은 로컬의 기억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 기 위한 방법론이었다. 오키나와와 제주에서 벌어졌던 방언논쟁은 지역어라는 신체에 표준어라는 외부의 언어를 기입해 가는 번역적 신체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번역적 신체의 탄생이라는 폭력적 상황 속에서 오키나와와 제주문학은 지역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문학 작품을 통해 구현해 냄으로써 번역적 신체를 거부함으로써 기꺼이 마이너리티의 목소리의 대변자이고자 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andard and regional languages and tried to find out how local memories are lyricalized. To that end, we investigated the situation of standard language education in Jeju and Okinawa. We also looked into...
This paper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andard and regional languages and tried to find out how local memories are lyricalized. To that end, we investigated the situation of standard language education in Jeju and Okinawa. We also looked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standard language education and the local language through the works of Hyun Ki-young and Tami Saki Yama Ta Mi. The reason why tension between Mandarin and local languages was examined mainly in Okinawa and Jeju is that it is not a product of special characteristics, but rather a colony that is inevitably carried out in the repressive system of the national state. In the field of compulsory standard language education, epic memory methods were confirmed through novels by Tami Sakayama and Hyun Ki-young. Such epic strategies were a methodology to express local memories more effectively. The dialect dispute between Okinawa and Jeju leads to the creation of a translated body in which an external language called Mandarin is written on the body. In the violent situation of the birth of a translated body, Okinawan and Jeju literature tried to represent minority voices by expressing new possibilities of local language through literatur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선태, "표준어의 점령, 지역어의 내부식민지화" 국민대학교 어문학연구소 27 : 113-128, 2008
2 김영화, "표준어에 의한 언어생활을" 제주도교육위원회 37-, 1967
3 김은희, "지역어 부흥운동의 일한 비교 연구― 오키나와와 제주의 경우 ―" 한국일본학회 (83) : 13-24, 2010
4 현기영, "지상에 숟가락 하나" 실천문학사 182-185, 1999
5 문순덕, "제주어의 활용과 보존방안" 제주발전연구원 (37) : 57-, 2011
6 "제주신문"
7 손지연, "일본 제국 하 마이너리티 민족의 언어 전략 - 오키나와(어) 상황을 시야에 넣어 -" 한국일본사상사학회 (30) : 147-170, 2016
8 사키야마 다미,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7" 어문학사 2019
9 테사 모리스 스즈키, "우리 안의 과거: media, memory, history" 휴머니스트 33-42, 2006
10 현기영, "순이삼촌" 창비 135-, 2006
1 정선태, "표준어의 점령, 지역어의 내부식민지화" 국민대학교 어문학연구소 27 : 113-128, 2008
2 김영화, "표준어에 의한 언어생활을" 제주도교육위원회 37-, 1967
3 김은희, "지역어 부흥운동의 일한 비교 연구― 오키나와와 제주의 경우 ―" 한국일본학회 (83) : 13-24, 2010
4 현기영, "지상에 숟가락 하나" 실천문학사 182-185, 1999
5 문순덕, "제주어의 활용과 보존방안" 제주발전연구원 (37) : 57-, 2011
6 "제주신문"
7 손지연, "일본 제국 하 마이너리티 민족의 언어 전략 - 오키나와(어) 상황을 시야에 넣어 -" 한국일본사상사학회 (30) : 147-170, 2016
8 사키야마 다미,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7" 어문학사 2019
9 테사 모리스 스즈키, "우리 안의 과거: media, memory, history" 휴머니스트 33-42, 2006
10 현기영, "순이삼촌" 창비 135-, 2006
11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된 공동체" 도서출판 길 126-132, 2018
12 소명선, "사키야마 다미의 『당신의 정』론 - 기억의 계승을 한 문학 상상력" 동북아시아문화학회 1 (1): 297-313, 2017
13 김수열, "빙의" 실천문학사 134-142, 2015
14 신나경, "로컬언어와 민족문화 -야나기 무네요시의 ‘오키나와방언논쟁’을 중심으로-" 대한일어일문학회 (46) : 417-431, 2010
15 월터. D. 미뇰로, "로컬 히스토리/글로벌 디자인" 에코리브르 2013
16 김광협, "돌할으방 어디 감수광" 태광문화사 184-186, 1984
17 오카 마리, "기억/서사" 소명출판 57-73, 2004
18 프란츠 파농, "검은 피부, 하얀 가면" 문학동네 18-, 2014
19 新城郁夫, "日本語を内破する-又吉栄喜の小説における「日本語」の倒壊" 琉球大学法文学部 12 : 155-, 2006
20 仲里効, "方言札-ことばと身体" 社會評論社 126-127, 2008
21 近藤健一郞, "方言札-ことばと身体" 社會評論社 31-39, 2008
22 김동현, "‘표준어/국가’의 강요와 지역(어)의 비타협성 - 제주 4․3문학에 나타난 ‘언어/국가’문제를 중심으로" 한국민족문화연구소 (57) : 93-115, 2015
23 이명원, "4・3과 제주방언의 의미작용-현기영의 『순이삼촌』을 중심으로」" 제주도연구회 19 : 1-18, 2001
24 문재원, "1930년대 문학의 향토재현과 로컬리티" 우리어문학회 (35) : 397-429, 2009
25 엔리케 두셀, "1492년 타자의 은폐" 그린비 2011
テキストマイニングを活用した「X {まで}」構文の語彙分析 ─ 「X {さえ}」「X {も}」との比較・対照を中心に ─
애정표현행동 양상에 관한 한・일 대조연구 ─ 영상매체에 나타난 연인 간 담화를 중심으로 ─
山田詠美論 ─ 「ベッドタイムアイズ」以前の女性像の特徴と変遷を中心に ─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4-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4 | 0.725 | 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