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특성을 반영한 POWER-Q 개선활동 운영사례

국문 초록 (Abstract)

KEPCO는 품질경영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개선활동을 QC-story(주제선정-활동계획-현상파악-원인분석-목표설정-대책실시-결과분석-효과파악-표준화-향후계획)를 기반으로 수행하였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Six Sigma 수행방법(Define-Measure-Analyze-Improve-Control) 기반의 혁신활동이 주로 추진되어 개선활동은 품질부서 주관으로 유지되는 상황이었다.
최초 개선활동은 제조업에 적합하게 구성되었으며, Six Sigma 혁신활동은 통계기법이 강조되고 제조업에 더 적절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제조업과 다른 성격의 산업에서는 개선활동 추진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런 여건에서 2008년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전력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KEPCO 맞춤형 개선활동 모델을 발굴하였으며, 전력(Power)과 품질(Quality)을 결합하여 POWER-Q 개선활동으로 명명하였다.
POWER-Q 개선활동은 전력서비스라는 특성을 고려하면서 여러 업무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프로세스로 문제색출(Problem)-적합성파악(Observe)-방책수립(Way)-실행(Execute)-기록(Record) 등의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부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자유형식 분야에 참가하여 작년(2020년)까지 대통령상 45팀(금상 9팀, 은상 14팀, 동상 22팀) 수상의 성과가 있었다. 향후 과제로는 POWER-Q 개선활동의 체계적인 이론 정립과 개선활동 지도사원 양성, 그리고 사내 품질교육을 통한 활동방법 전파와 확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