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楊絳: 1911-2016)과 천바이천(陳白塵: 1908-1994)은 1980년대 문혁 시기 ‘5·7간부학교’에서 하방된 경험을 회고한 산문을 각각 발표하였다. 양장은 《5·7 간부학교 회상기(幹校六記)》(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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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양장(楊絳: 1911-2016)과 천바이천(陳白塵: 1908-1994)은 1980년대 문혁 시기 ‘5·7간부학교’에서 하방된 경험을 회고한 산문을 각각 발표하였다. 양장은 《5·7 간부학교 회상기(幹校六記)》(1981)�...
양장(楊絳: 1911-2016)과 천바이천(陳白塵: 1908-1994)은 1980년대 문혁 시기 ‘5·7간부학교’에서 하방된 경험을 회고한 산문을 각각 발표하였다. 양장은 《5·7 간부학교 회상기(幹校六記)》(1981)를, 천바이천은 《윈멍에서의 기억(雲夢斷憶)》(1983)을 발표하여, ‘5·7 간부학교’의 존재와 의미를 세상에 알렸다. 천바이천이 1966년 9월 10일부터 1972년 2월 29일까지 몰래 작성한 일기는 훗날 《우붕 일기(牛棚日記)》(1985)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본고에서는 두 작가에 의해 소환된 간부학교 시절의 회고 문학을 ‘지식인의 표상과 딜레마’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양장과 천바이천 모두 자신이 처했던 상황에 거리두기를 하며 객관화시킴으로써 당시 감성에 호소하며 문혁의 상흔을 고발하던 상흔문학와 차별성을 가졌다. 서사방식의 측면에서 양장이 사소한 이야기나 소재 속에서 작가의 감정기억과 체험을 끌어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면, 천바이천은 양장보다는 좀 더 직접적인 필체로 당시 정치적 수사와 현실의 간극을 표현하였다. 양장과 천바이천은 회고 산문과 일기를 통해 ‘5·7 간부학교’ 시기 지식인 노동 개조의 곤경, 동료 지식인에 의한 감시와 비판 등에서 지식인이 느꼈던 정체성의 위기와 상처를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문혁 시기 지식인 박해 서사와 다른 방식에서 문혁의 역사적 상흔과 기억을 심도있게 성찰하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oth Yang Jiang(1911-2016) and Chen Baichen(1908-1994) published a prose work by recollecting their experiences with the decentralization from the “May 7 Carde School(五七幹 校)” during the Cultural Revolution in the 1980s. Yang Jiang publishe...
Both Yang Jiang(1911-2016) and Chen Baichen(1908-1994) published a prose work by recollecting their experiences with the decentralization from the “May 7 Carde School(五七幹 校)” during the Cultural Revolution in the 1980s. Yang Jiang published Ganxiaoliuji(幹校六 記)(1981), and Chen Baichen did Yunmengduanyi(雲夢斷憶)(1983), thus informing the world of the existence and meanings of “May 7 Carde School.” Chen Baichen wrote a secret journal from September 10, 1966 to February 29, 1972, and it was published later as Niupengriji(牛 棚日記)(1985).
This study analyzed the recollective literature from the days of Carde School summoned by the two writers from the perspective of “intellectuals representations and dilemmas.” Both the writers objectified their situations, thus differentiating themselves from the writers of ‘Scar literature’ that appealed to the readers about the scars of Cultural Revolution emotionally. In their prose and journal works, they expressed the identity crisis and wounds of intellectuals in a composed manner in the middle of difficulties with the remodeling of intellectuals labor and the supervision and criticism of fellow intellectuals during the era of “May 7 Carde School.” In the aspect of narrative approaches, Yang Jiang resonated with the readers by withdrawing her emotional memories and experiences from trivial stories and materials, whereas Chen Baichen expressed a gap between the political rhetoric and the reality those days in a more direct writing style than her. As a result, the recollective literature of “May 7 Carde School” embodied by the two writers narrated the memories of Cultural Revolution with a focus on the identity and dilemma of intellectuals unlike the stereotypical “narratives about the persecution of intellectuals” during the Cultural Revolution, thus reflecting on the meanings of intellectuals identity and roles during the period in China.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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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俠傳》에 나타난 古典俠의 형상과 주제의식에 관한 연구
문학과 의학의 교융(交融), 송대 의학 지식의 전파와 그 의미
중국 고대 애정소설에서 하녀의 서사적 역할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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