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공장의 NCC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 재활용 특성

국문 초록 (Abstract)

에틸렌 및 프로필렌 생산 공정은 원유를 정제하여 생산된 나프타를 주원료로 고온에서 열분해반응 후 급냉, 압축 및 정제공정을 거쳐 주요제품인 에틸렌, 프로필렌과 여러종류의 부산물(C4혼합물, 중질연료유, 수소, 메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납사분해설비에서 생산 제품들의 수율은 투입되는 납사의 물성에 따라 다르지만, 에틸렌 31%, 프로필렌 16%, C4유분 10%(부타디엔 원료), RPG(벤젠, 톨루엔, 자일렌 원료) 14%, 메탄·수소·LPG 등 기타제품이 29% 생산된다. 본 연구에서는 여수석유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소의 재활용 방안과 부생수소 생산 기업을 위주로 잉여수소 현황을 파악하였다. 95% 순도 잉여수소(L1, L2), 99% 순도 잉여수소(H), 75% 저순도 잉여수소(L1, L2)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99% 순도 이상의 상대적 고순도의 잉여수소는 대부분 필요기업에 공급하여 수소 밸런스를 맞추고 있었으며, 75%이하 저순도 잉여수소는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저순도 잉여수소의 조성은 수소＞메탄＞에틸렌＞일산화탄소 등의 순서로 나타나, 저순도 잉여수소를 보일러 연료가 아닌 공정원료로 재활용하는게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