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세대가 경험하는 행복의 맥락과 국가의 역할에 대한 질적 연구 : 취업준비생 20대 청년과 일-가정양립 30대 장년의 경험 = A qualitative study on the context of happiness and the role of the state experienced by the younger generation: Experience of young people in their 20s who are preparing for employment and adults in their 30s who aim for work-family balance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context of happiness experienced by the young and middle-aged in Korea, focusing on the role of the state.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in this study, 12 men and women included in the generation of young adults in their 20s and 30s were recruited,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terviews using semi- structured questionnaires, analyzed using the context-pattern analysis method.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level of happiness of young people in their 20s who were limited to job-seeker was very low, and it was found that sub-context influences such as not getting a job, a drop in self-esteem, and anxiety about the future were decisive. The level of happiness of the elderly generation in their 30s, who are members of dual-income families raising young children, was decent, with a score of 6-7 out of 10. Different attitudes were revealed depending on their ideology. Based on these results, guidelines to be considered in order to improve the happiness level of the younger generation were suggested.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청장년세대가 경험하는 행복의 맥락을 국가의 역할을 중심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 여, 이 연구에서는 20-30대 청장년세대에 포함되는 남녀 12명을 모집하고, 반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개별면접을 통해 자료수집을 진행하였으며, 질적 연구접근인 맥락-패턴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취업준비생으로 한정한 20대 청년들의 행복 수준은 대부분이 4점 이하 라고 답할 정도로 낮은 편이었으며, 여기에는 미취업과 그로 인한 자존감의 하락,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하위맥락의 영향이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국가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의 구성원인 30대 장년세대의 행복 수준은 10점 만점에서 6-7점으로 20대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었으며, 그 맥락은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고, 국가의 역할에 대해서는 연구 참여자들이 가진 이념에 따라 다른 태도가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청장년세대의 행복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려해야 할 지침에 대해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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