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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균열의 축으로서의 종교: 종교 간 가치 및 태도의 차이를 중심으로 = Religion as An Axis of Social Cleavage: Focusing on Inter-Religious Differences in Value System and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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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o investigate whether religion as social institution in South Korea is a factor contributing to social cleavages rather than social integration, we examine the effect of religious affiliation and belief on individuals' social identity, ideological preference as well as attitude toward other religions and politics. While previous research around this topic has been focused on theoretical discussion, this paper empirically analyze the differences among various religious groups in behavior and attitude in relation to socially controversial issues, using the 2008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KGSS). The analyses was performed in following four areas: (1) individual happiness and socio-economic status; (2) value systems on socially controversial issues; (3)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politics; (4) attitude toward other religions and religious extremism. In addition, we analyze the extent to which religiosity and religious affiliation affect social cleavage, in comparison to other contributing factors incurring social cleavage, such as generation, ideology, region, and occupation(clas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depending on religious affiliation, ther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four areas (consisting of twelve subcategories), except for two subcategories (i.e. income and attitude toward coexistence of multi-religions. Some notable findings are as follows.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religious groups in sexual attitude and opinions with regards to abortion. As is in the case of Western societies, there is substantial differences in these issues between religious and non-religious groups in South Korea. Interestingly, there also exists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se issues, depending on their religious affiliations. Compared with Catholics and non-religious groups, Protestants and Buddhists tend to agree with political involvement of religious leaders. Regardless of their religious affiliations, respondents seem to accept coexistence of multi-religions in South Korea. However, according to analysis on inter-religious favorableness and social distance, Protestants are least favorably regarded by other religious group members and non-believers, and show highest level of exclusivity to others. We discuss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s well a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sugg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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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investigate whether religion as social institution in South Korea is a factor contributing to social cleavages rather than social integration, we examine the effect of religious affiliation and belief on individuals' social identity, ideological pr...

      To investigate whether religion as social institution in South Korea is a factor contributing to social cleavages rather than social integration, we examine the effect of religious affiliation and belief on individuals' social identity, ideological preference as well as attitude toward other religions and politics. While previous research around this topic has been focused on theoretical discussion, this paper empirically analyze the differences among various religious groups in behavior and attitude in relation to socially controversial issues, using the 2008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KGSS). The analyses was performed in following four areas: (1) individual happiness and socio-economic status; (2) value systems on socially controversial issues; (3)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politics; (4) attitude toward other religions and religious extremism. In addition, we analyze the extent to which religiosity and religious affiliation affect social cleavage, in comparison to other contributing factors incurring social cleavage, such as generation, ideology, region, and occupation(clas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depending on religious affiliation, ther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four areas (consisting of twelve subcategories), except for two subcategories (i.e. income and attitude toward coexistence of multi-religions. Some notable findings are as follows.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religious groups in sexual attitude and opinions with regards to abortion. As is in the case of Western societies, there is substantial differences in these issues between religious and non-religious groups in South Korea. Interestingly, there also exists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se issues, depending on their religious affiliations. Compared with Catholics and non-religious groups, Protestants and Buddhists tend to agree with political involvement of religious leaders. Regardless of their religious affiliations, respondents seem to accept coexistence of multi-religions in South Korea. However, according to analysis on inter-religious favorableness and social distance, Protestants are least favorably regarded by other religious group members and non-believers, and show highest level of exclusivity to others. We discuss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s well a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sugg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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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종교가 한국사회에서 사회통합보다는 사회균열의 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종교 참여와 신념이 개인의 종교적․사회적 정체성과 개인적 가치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기존의 연구와 논의들이 주로 담론 및 이론적인 수준에서 진행되어왔던 것에 반해 이 글은 “2008 한국종합사회조사”를 활용하여 한국사회의 주요 쟁점가치에 대한 종교간 의식 및 태도의 차이를 경험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분석은 크게 ‘개인적 성공’, ‘일상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가치’, ‘종교와 정치의 관계에 대한 의식’ 그리고 ‘타종교에 대한 의식 및 태도’의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다른 사회균열의 축으로 고려되는 세대, 이념, 지역 그리고 직업(계급)과의 비교를 통하여 종교가 사회균열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4개의 분석영역의 하위 12개의 구성요소 중 2개의 구성요소(소득과 타종교와의 공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성요소들은 종교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주목할 만한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성적 자유의식과 낙태에 관한 의식은 종교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구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사회에서도 성적 자유의식과 낙태에 대하여 종교인과 비종교인 그리고 종교간 인식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차이는 서구사회에서도 나타나는 것이지만, 한국사회에서는 특히 종교간에도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치적 태도를 살펴보면 불교도와 개신교도들은 무종교인들에 비하여 종교지도자들의 정치관여에 높은 동의율을 보이고 있다. 종교집단별로 타종교와의 공존에 대한 의식 및 태도에는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고 이는 다종교사회인 한국사회에서 공존적 가치를 가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종교집단 간 호감도 및 사회적 거리 분석결과 개신교집단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호의적이지 않고, 개신교가 타종교인과 무종교인보다 종교적 배타성 정도가 높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종교가 개인의 성공과 일생생활 관련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라 정치적 태도와 타종교에 대한 의식구조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한국사회에서 세대, 이념, 지역, 계급과 더불어 사회균열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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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종교가 한국사회에서 사회통합보다는 사회균열의 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종교 참여와 신념이 개인의 종교적․사회적 정체성과 개인적 가치와 태도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종교가 한국사회에서 사회통합보다는 사회균열의 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종교 참여와 신념이 개인의 종교적․사회적 정체성과 개인적 가치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기존의 연구와 논의들이 주로 담론 및 이론적인 수준에서 진행되어왔던 것에 반해 이 글은 “2008 한국종합사회조사”를 활용하여 한국사회의 주요 쟁점가치에 대한 종교간 의식 및 태도의 차이를 경험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분석은 크게 ‘개인적 성공’, ‘일상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가치’, ‘종교와 정치의 관계에 대한 의식’ 그리고 ‘타종교에 대한 의식 및 태도’의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다른 사회균열의 축으로 고려되는 세대, 이념, 지역 그리고 직업(계급)과의 비교를 통하여 종교가 사회균열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4개의 분석영역의 하위 12개의 구성요소 중 2개의 구성요소(소득과 타종교와의 공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성요소들은 종교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주목할 만한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성적 자유의식과 낙태에 관한 의식은 종교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구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사회에서도 성적 자유의식과 낙태에 대하여 종교인과 비종교인 그리고 종교간 인식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차이는 서구사회에서도 나타나는 것이지만, 한국사회에서는 특히 종교간에도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치적 태도를 살펴보면 불교도와 개신교도들은 무종교인들에 비하여 종교지도자들의 정치관여에 높은 동의율을 보이고 있다. 종교집단별로 타종교와의 공존에 대한 의식 및 태도에는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고 이는 다종교사회인 한국사회에서 공존적 가치를 가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종교집단 간 호감도 및 사회적 거리 분석결과 개신교집단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호의적이지 않고, 개신교가 타종교인과 무종교인보다 종교적 배타성 정도가 높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종교가 개인의 성공과 일생생활 관련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라 정치적 태도와 타종교에 대한 의식구조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한국사회에서 세대, 이념, 지역, 계급과 더불어 사회균열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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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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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윤인진,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전개와 특성: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국사회학회 42 (42): 72-1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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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김명수, "한국의 추격적 경제성장과 문화적 복잡성" 한국문화경제학회 13 (13): 307-34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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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오경석,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 현실과 쟁점" 한울아카데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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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김명수, "한국의 추격적 경제성장과 문화적 복잡성" 한국문화경제학회 13 (13): 307-34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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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7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3-09-24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
      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3-06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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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84 0.84 0.8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83 1.569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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