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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 수다와 전쟁-잡담의 기능:『행복에의 흰 손들』을 중심으로 = Chatter and War - A study on the Association of Private and Public Discourses in Lee Tae-Jun's "White Hands Seeking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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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496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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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analyzes women's dialogue in Yi T’aejun’s The White Hands in Pursuit of Happiness (1943) using Heidegger’s concept of “idle talk (Gerede).” Through The White Hands and Yi T’aejun’s other 1940s novels Stars in Every Window an...

      This article analyzes women's dialogue in Yi T’aejun’s The White Hands in Pursuit of Happiness (1943) using Heidegger’s concept of “idle talk (Gerede).” Through The White Hands and Yi T’aejun’s other 1940s novels Stars in Every Window and Flourishing Youth, this article examines the interweaving of war mobilization propaganda with the lives of everyday urban citizens in the 1940s.
      Through analysis of these three novels, this article first reevaluates existing explanations of the collision or collusion between the fascist mobilization system and “everyday life.” While showing how the stuff of everyday conversation is tied to wartime propaganda, Yi T’aejun’s 1940s novels reflect the wartime era and actively reconstitute it from the author’s perspective, thus offering a window into wartime Korea. Secondly, this article examines the function of characters' "idle talk" as a type of narrative technique and form. Thirdly, this article analyzes the contrast between the passive image of men and active image of women appearing in Yi T’aejun’s 1940s novels.
      The core issue raised through this analysis is authorial intent. In short, what did Yi T’aejun mean by his wartime depiction of young, active women cooperating with and supporting the war? Rather than providing a direct, rough, and unambiguous answer of “cooperation” or “resistance” to this question, this article chooses to closely analyze the forms by which Yi T’aejun reflected and reconstituted the wartime era in hi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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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행복에의 흰 손들」(1943)은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이태준의 장편 소설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하이데거의 ‘잡담(Gerede)’ 개념을 통해 작품 속 여성 인물들의 대화를 분석하고...

      「행복에의 흰 손들」(1943)은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이태준의 장편 소설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하이데거의 ‘잡담(Gerede)’ 개념을 통해 작품 속 여성 인물들의 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1940년대 전쟁총동원 프로파간다와 도시민들의 일상성이 함께 엮여 묘사되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40년대 이태준의 다른 장편 소설들인 「별은 창마다」와「청춘무성」을 함께 살펴보았다.
      작품 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첫째, 파시즘 혹은 전쟁 동원체제와 ‘일상’의 충돌, 혹은 공모에 대한 기존의 설명들을 재검토하였다. 이태준의 1940년대 소설들이 일상적 잡담을 전쟁의 프로파간다와 함께 묶어 제시하는 양상은 전시기 시대상의 반영이자 작가의 적극적 재구성이며, 프로파간다의 식민지적 전유 양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 논문의 전제이다. 즉 전쟁 프로파간다는 일상적 담론과 긴밀히 엮임으로서 강력한 실재성과 구체성을 획득하게 된다. 둘째로, 본 논문은 소설 속 인물들의 잡담 및 수다가 소설 서술 기법이자 형식의 일종으로서 갖는 기능에 주목하였다. 수다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작가는, 연애와 결혼과 같은 사적인 소재와 전쟁과 국제공법과 같은 공적인 소재를 내러티브 속에 함께 녹여낼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이태준의 1940년대 소설에 등장하는 소극적 남성상과, ‘수다’나 사업의 주체인 능동적 여성상의 대비가 갖는 함의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논문에서 제시한 핵심적 질문 중 하나는 일종의 작가론적 질문이다. 즉, 전시기 이태준이 전쟁을 적극 지지하고 체제에 협력하는 젊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묘사함으로써 과연 어떤 말을 하고자 했느냐는 것이다. 본 논문은 이 질문에 대해 체제 협력이나 저항과 같은 직접적이고도 거칠며 이분법적인 답을 내놓기 보다는, 당대를 살고 고민하던 한 작가가 전시기 시대상을 소설 서사에 반영하고 또 재구성하는 방식과 형식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제시하는 길을 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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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한길사 1997

      2 이태준, "행복에의 흰 손들" 서음출판사 1988

      3 유정희, "파시즘 국가와 여성" 한국여성연구소 (창간) : 2001

      4 이태준, "청춘무성" 깊은샘 2001

      5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까치 1998

      6 박지향, "제하 여성 고등교육의 사회적 성격" 나남 1 : 1988

      7 곽은희, "전시체제기 노동․소비 담론에 나타난 젠더 정치 - 잡지 『여성』을 중심으로 -" 인문과학연구소 (59) : 63-98, 2010

      8 송명희, "이태준 소설의 여성 이미지 연구-『신혼일기』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8 (8): 34-51, 2004

      9 한수영, "이태준 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2004

      10 김철, "우울한 형/명랑한 동생-중일 전쟁기 ‘신세대 논쟁’의 재독(再讀)" 상허학회 25 : 98-1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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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김철, "우울한 형/명랑한 동생-중일 전쟁기 ‘신세대 논쟁’의 재독(再讀)" 상허학회 25 : 98-121, 2009

      11 해리 하루투니언, "역사의 요동" 휴머니스트 2006

      12 심진경, "여성과 전쟁-잡지 『여성』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34) : 171-197, 2008

      13 고마고메 다케시, "식민지제국 일본의 문화통합" 역사비평사 2007

      14 이태준, "별은 창마다" 깊은샘 2000

      15 이경훈, "벙커의 건축학, 외부의 실내장식-이태준의 『별은 창마다』에 대한 일 고찰" 상허학회 25 : 11-29, 2009

      16 차승기, "내지의 외지, 식민본국의 피식민지인, 또는 구멍의 (비)존재론" 한국문학연구학회 (46) : 349-386, 2012

      17 데틀레프 포이케르트, "나치 시대의 일상사" 개마고원 2003

      18 박선미, "근대 여성, 제국을 거쳐 조선으로 회유하다" 창비 2007

      19 우에노 치즈코,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녹두 1994

      20 유선영, "‘동아’ 트라우마-식민지 / 제국의 경계와 탈경계의 경험들" 그린비 2013

      21 Alan Tansman, "The Culture of Japanese Fascism" Duke University Press 2010

      22 Alan Tansman, "The Aesthetics of Japanese Fascism"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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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Martin Heidegger, "Being and Tim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1996

      25 하재연, "'신체제(新體制)' 성립 전후의 한국근대문학 연구방법론 고찰' -이태준의 <농군>을 둘러싼 논쟁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회 (25) : 283-310, 2008

      26 Peter Fenves, ""Chatter"-Language and History in Kierkegaard" Stanford University Press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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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20-03-12 학회명변경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KCI등재
      2020-03-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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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4 1.14 1.1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25 1.21 2.23 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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