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적공간의 물리적 요소가 거주자 범죄불안감에 미치는 영향 = An Effect on Resident’s Fear-of-Crime through Physical Element of Public Space in Multi Family Housing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공동주택 공적공간의 물리적 요소 유무에 따른 범죄불안감을 분석하고, 거주자의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제시하였다. 범죄예방환경설계와 관련된 기존 11개의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분석하여 공동주택 공적공간을 총 5개(주출입구, 부출입구, 소출입구, 단지 경계부,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하였으며, 31개의 세부 항목 및 평가 요소를 CPTED 원리에 따라 재정립하였다. 그리고 국내 공동주택 369개의 거주자 3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공동주택 공적공간에 대한 거주자들의 범죄불안감을 분석하였다. 거주자의 범죄불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물리적 요소에 대한 분석 결과, 주출입구는 문주, 차량 출입차단기, 단지 내외부 바닥재 차이, 경비실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출입구의 경우 문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출입구는 단지 내외부 바닥재의 차이와 문주의 순으로 범죄불안감 저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단지 경계부는 옹벽 및 벽돌벽으로 구성된 담장이 있는 경우 범죄불안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출입구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에서는 단지와 근린생활시설 경계부의 조명 설치가 범죄불안감을 저감 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공동주택의 공적영역 중 주출입구, 부출입구, 소출입구와 같은 단지로의 진출입 구간에는 문주, 단지 내외부 바닥재 차이 등의 요소 적용을 통해 CPTED 영역성을 향상시키고, 단지 경계부와 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경계부에는 주변 시야 확보와 자연감시가 가능한 물리적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것에 비하여 범죄불안감을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fear-of-crime according to existence of physical elements of public space in multi family housing targeted residents who lived in domestic multi familiy housing, and it presented that affecting elements about fear-of-crime. After analyzing 11 original version of guidelines, study reorganized public space as main entrance, sub entrance, pedestrian entrance, boundary of site, neighborhood facility, total 5 categorize, 31 details and evaluation factors. Result of analyzing, physical element of main entrance that affected to reduce resident’s fear-of-crime appeared pillar of gate, vehicle access control, difference between internal/external floor material on site, security office in order and in case of pillar of gate in sub entrance affected to reduce resident’s fear-of-crime. In case of pedestrian entrance, reduction elements of fear-of-crime affected difference between internal/external floor material on site, and pillar of gate in order, and in case of neighborhood facility nearby main entrance, study deducted that reduction elements of fear-of-crime are installation of light on site and boundary of neighborhood facility. Hence, entry and exit sections in public space of multi family housing like main entrance, sub entrance, pedestrian entrance should improve CPTED territoriality through applying pillar of gate, difference between internal/external floor material on site, etc, and in case of boundary of site and neighborhood facility, study deducted that securing a clear view of perimeter and installing physical facility to retain natural surveillance are able to reduce fear-of-crime than hindering natural surveillance.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 론 Ⅱ. 공동주택 공적공간의 물리적 요소 정립 Ⅲ. 연구 방법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Reference)

1 이경훈, "환경특성과 범죄의 두려움간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모델" 14 (14): 23-30, 1998

2 임현서, "주거단지의 범죄안전을 위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의 CPTED 가이드라인 및 실태 분석" 한국셉테드학회 10 (10): 73-116, 2019

3 허지은, "아파트 단지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에 관한 연구" 2015 (2015): 1-18, 2015

4 이경훈, "아파트 거주자의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설계요소의 상대적 중요도 연구" 대한건축학회 33 (33): 29-36, 2017

5 한국셉테드학회 편찬위원회, "셉테드원리와 운영관리" 박영사 2015

6 황성은, "공동주택에 적용된 범죄예방환경설계 요소의 범죄불안감 저감 효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9

7 유복희, "공동주택단지의 CPTED 계획요소 적용에 관한 연구" 한국생활과학회 25 (25): 497-514, 2016

8 강석진, "거주 유형별 범죄문제 및 CPTED 인식에 대한연구 - 서울시 A구 사례를 중심으로 -" 한국셉테드학회 9 (9): 67-94, 2018

9 Newman. O., "Defensible space" Macmillan publishing 1978

10 "2018 주택의 종류별 주택"

11 한국셉테드학회, "2018 공동주택 CPTED 인증 체크리스트"

12 서울시, "2015 범죄예방 건축기준"

13 "2014-2018 아파트 주거환경 통계 – 연도별 사업주체별 건설현황"

14 청주시, "2014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가이드라인"

15 부산시, "2014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

16 시흥시, "2014 범죄안전도시 CPTED 가이드라인"

17 경기도, "2013 취약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매뉴얼"

18 양산시, "2013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가이드라인"

19 국토교통부, "2013 건축물의 범죄예방설계 가이드라인"

20 한국토지주택공사, "2011 범죄예방기법(CPTED)설계적용사례집"

21 한국토지주택공사, "2009 주택단지 안전설계"

22 서울시, "2009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