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에서 학교인구교육의 방향 = A Direction of School Population Education in Low Fertility and Aged Society, Korea

국문 초록 (Abstract)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 사회의 생활약식 및 가치구조의 변화가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의식을 바꾸어 놓았다. 그 결과 합계출산율이 OECD국가 중 가장 낮아졌고, 고령화의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국가나 사회는 과거 다산으로 인한 부담보다 최근의 저출산에 따른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국가나 사회와 개인의 인구에 대한 가치관이 다를 수 있으니ㅏ, 이 서로 다른 사치관을 교육을 통하여 좁혀 줌으로써 사회적 발전과 개인적 이익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학교인구교육은 먼저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재의 인구변동과 그 사회적 영향을 이해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출산억제에 관한 교육을 받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학생대상의 가치교육이 이루어 질 때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교육에서 중요한 점은 청소년의 가치관 정립이 구체적인 ‘가치’를 정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관하여’ 교육하는 것이다. 가치관은 그 형성이나 변화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된다. 청소년 가지관 정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혼과 가족 그리고 양성평등 가치를 차분하게 설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청소년은 대상으로 하는 결혼 및 가족 친화적 가치관 정립의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