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인식의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하였을 뿐, 생명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철학에서는 생명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을 철학자의 소임이 아니라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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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베르그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인식의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하였을 뿐, 생명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철학에서는 생명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을 철학자의 소임이 아니라 생물...
베르그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인식의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하였을 뿐, 생명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철학에서는 생명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을 철학자의 소임이 아니라 생물학자의 소임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생물학자들 역시 생명 현상만을 논의하였을 뿐, 정작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침묵하였다. 설령 생명을 논의하더라도 그 생명체란 것은 단지 물리・화학적으로 지배받는 일종의 기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동양에서는 생명을 중요시하였다. 무엇보다 서양의 전통적 생명관과 동양의 생명관은 현저히 다른데, 특히 장자(莊子)의 생명관은 서양에서의 전통적 생명관과 많은 차이점이 있다. 가령 서양철학은 인간중심 주의적 사유에 기반을 둔 반면에 장자는 사람과 동물의 경계조차 없애고자 하였으며, 서양에서는 보편생명을 중요시한 반면에 장자는 개별생명을 중요시하였으며, 서양에서는 생명체가 어떠한 원리에 의해 지배를 받는 수동적 존재라고 보았던 반면에 장자는 개체들이 자발적으로 전체의 질서를 이루는 능동적 존재라고 보았다. 서양의 기계론적 생명관은 궁극적으로 물체를 모델로 한 것이며, 생물학자들이 바라본 생명체 역시 물체로서의 생명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생명체는 물체가 아님은 너무도 명백하다. 생명체는 수 십 억 년의 경험
을 통해 축적된 것이라는 점에서 무한한 삶의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생명체의 본질은 보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별성에 있으며, 생명체는 어떠한 외부의 원리에의해 전체의 질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전체의 질서를 이룬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장자의 생명사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ost of the philosophers except Bergson only discussed the epistemology and did not debated over life thoughts itself. From the perspective of philosophy, the identification of life thought is not the role of philosophers, but biologists’. However,...
Most of the philosophers except Bergson only discussed the epistemology and did not debated over life thoughts
itself. From the perspective of philosophy, the identification of life thought is not the role of philosophers, but biologists’. However, biologists also deliberated over only the phenomenon of life and did not show interest in what life itself is. Even when they discussed life, they regarded it as a kind of device governed by the world of physical chemistry. Eastern Asians placed importance on life. However, the traditional Western concept of life was significantly distinct from the Eastern Asian’s. For instance, Western philosophies were based on human-centred perspective. On the other hand, Chuang-tzu attempted to eliminate even the boundary between human beings and animals. While Western philosophies emphasised on a universal life thought, Chuang-tzu accentuated the importance of individual life thought. Chuang-tzu saw individuals were regarded as active beings to build order, whereas Western philosophers believed that life is a passive being governed by some principles. Mechanical perspective of life of Western philosophy was ultimately modelled by material and biologist also viewed life was originated from material. However, it is obvious that life is not a material. Life is formed from accumulated experiences over several hundred million years, which implies life hold indefinite wisdom of life itself. The essence of life is not in universality, but in individuality and life does not form entire order according to external forces, but form universal order voluntarily. Considering this aspect, we should attentively explore Chuang-tzu’s Life Thought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찰스 다윈, "인간의 유래(1)" 한길사 2007
2 프랑수아 자콥, "유전의 역사" 민음사 1995
3 김경수, "서양철학 도가에게 길을 묻다" 문사철 2011
4 에르빈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한울 1992
5 에드워드 윌슨, "사회 생물학" 민음사 1992
6 김경수, "노자 생명사상의 현대적 담론" 문사철 2010
7 "論衡"
8 郭慶藩, "莊子集釋" 中華書局
9 陳鼓應, "莊子今註今譯" 臺灣商務印書館發行 1989
10 김경수, "老子譯註" 문사철 2009
1 찰스 다윈, "인간의 유래(1)" 한길사 2007
2 프랑수아 자콥, "유전의 역사" 민음사 1995
3 김경수, "서양철학 도가에게 길을 묻다" 문사철 2011
4 에르빈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한울 1992
5 에드워드 윌슨, "사회 생물학" 민음사 1992
6 김경수, "노자 생명사상의 현대적 담론" 문사철 2010
7 "論衡"
8 郭慶藩, "莊子集釋" 中華書局
9 陳鼓應, "莊子今註今譯" 臺灣商務印書館發行 1989
10 김경수, "老子譯註" 문사철 2009
11 "老子"
12 "淮南子"
13 張橫渠, "正夢"
14 "春秋繁露"
15 "抱朴子"
16 "孟子"
17 "墨子"
18 "周易"
19 "呂氏春秋"
20 "列子"
21 Richard Dawkins, "The Selfish Gene" Oxford University Press 2006
22 James Lovelock, "The Ages of Gaia" Oxford 2000
23 Joseph Needham, "Science and Civilization in China(Ⅱ)" Cambridge 1956
24 Claude Bernard, "Leçons sur les phénomènes de la vie communs aux animaux et aux végétaux" Vrin 1996
25 Ernst Cassirer, "An Essay on Man" Yale University Press 1972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 받으소서』에 귀를 기울이며
사회적 낙인, 영성, 자아존중감이 HIV/AIDS 감염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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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2007-09-0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생명문화연구원 -> 생명문화연구소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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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8 | 0.25 | 0.538 | 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