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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대 노동현실을 여성의 목소리로 기억/기록하기: 여성문학(사)의 외연 확장과 70년대 여성노동자 수기 = Memorizing/Recording about Laborers in 1970’s through Woman’s Voice - Expansion of Women’s Literary History and Women Laborer’s Memo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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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456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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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tries to read the latent cracks and various aspects in the memoirs on the ‘literary’ position. And through this trial, I want to define these memoirs which have not entered into the institutionalized literary field as the one of women...

      This paper tries to read the latent cracks and various aspects in the memoirs on the ‘literary’ position. And through this trial, I want to define these memoirs which have not entered into the institutionalized literary field as the one of women’s literary history. The texts are as follows.; Seok Jeongnam’s The Light of Factory, ‘I want to live as human’, ‘the burning tears’ published in <Daehwa(Dialog)>, Jang Namu’s Deprived Workplace, Song Hyosoon’s The Way to Seoul.
      In chapter 2 ‘Between the desire for self improvement, being a man-machine and sentimental nostalgia’, I notice that there are desire for culture and intelligence, the desire for self-development and self-discipline. The frugality, savings, and the wish for best worker means that this girl worker has been trapped the watch time of industrialization era and the man-machine system. However, whenever she forces her body to equalize in the industrialized plant system, she reminded of hometown and miss her mother. Through the emotional and sensual portrayal, the longing for mother and nostalgia for a rural village takes on concreteness.
      In chapter 3 ‘being literary women, practice of writing women’, Seok Jeongnam and Jang Namsu’s reading, especially reading literary works did various roles from romantic longing toward literature to the establishment of identity as laborers. The act of reading literary works motivated them to do writing practice, and to memorize and record laborer’s situation and movement.
      In chapter 4 ‘the collective memory/documentary about laborer movement and the territorial expansion of literature’, I notice that the memoirs mixed the literature and its outside writings like drama script, statement, fight journals, court judgments, etc. These writings try to mix various sub genres to maintain the objectivity as the public record, and to convey specific messages. The self-history narratives of fellow women workers on The Way to Seoul obtain a publicity, complementing each other’s narratives, showing the typicality of women workers’ life in 1970s. These formal attempts have resulted in extending the territory of literature.
      In conclusion, women laborer’s memoirs in 1970s should be recorded as a case that the women growed themselves as subjects of knowledges and writing. Their memoirs can be evaluated that expanding the territory of women’s lite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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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1970년대 여성노동자 수기에 잠복된 균열과 다양한 결, 문학에 대한 열망을 적극적으로 읽음으로써 제도화된 문학 장으로 진입하지 못 한 이 기록물들을 (여성)문학(사)의 영역으로 끌...

      본고는 1970년대 여성노동자 수기에 잠복된 균열과 다양한 결, 문학에 대한 열망을 적극적으로 읽음으로써 제도화된 문학 장으로 진입하지 못 한 이 기록물들을 (여성)문학(사)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대상 텍스트는 석정남의 『공장의 불빛』, 『공장의 불빛』 출간 전에 『대화』에 게재되었던 「인간답게 살고 싶다」, 「불타는 눈물」, 장남수의 『빼앗긴 일터』, 송효순의 『서울로 가는 길』이다.
      2장 ‘자기 계발과 인간-기계 되기에 대한 욕망과 감상적 향수 의식 사이’에서는 수기에 드러난 교양과 지성을 쌓으려는 욕망, 자기 수양과 자기 계발을 위한 욕망에 주목했다. 절약과 저축, 자기 일의 영역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다짐 내지 소망은 여성노동자가 산업화와 근대화가 요구하는 시계 시간, 그리고 인간-기계의 시스템에 포획되었음을 환기한다. 그런데 자신의 신체를 산업화된 공장의 시스템에 맞춰야 하는 이들은 힘들 때마다 자신이 떠나온 고향을 떠올리고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떠나온 농촌 마을에 대한 향수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묘사를 통해 구체성을 띠게 된다.
      3장 ‘문학하는 여성, 글 쓰는 여성되기의 실천’에서는 석정남과 장남수의 수기에서 독서, 특히 문학 작품 읽기가 문학소녀 취향의 낭만적 동경에서부터 노동자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문학 작품 읽기는 이들이 글 쓰는 여성이 될 수 있었던 원천이자 당대 노동 현실과 운동을 기억, 기록할 수 있는 내적 동인으로 작용한다.
      4장 ‘노동운동에 대한 집단 기억/기록물과 문학의 영토 확장’에서는 수기가 공적 기록물로서의 객관성을 담보하는 과정에서 문학과 문학 외부의 것을 가로지르고 섞는, 일종의 장르혼합 양상을 띠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수기 텍스트 안에는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연극대본, 시, 대담, 선언문, 투쟁일지, 법정판결문 등이 삽입되어 있다. 한편 『서울로 가는 길』에 기술된 동료 여성노동자들의 자기 서사는 서로를 보완하면서 1970년대 여성노동자의 삶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공공성을 획득하게 된다. 이런 다양한 형식적 시도들은 문학의 영토를 확장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론적으로 70년대 여성노동자 수기는 여성이 앎과 글쓰기의 주체로 스스로 성장해 간 사례로 기록되어야 하며, 여성문학사의 외연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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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나보순,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돌베개 1983

      2 박수정, "여자, 노동을 말하다" 이학사 76-109, 2013

      3 정현백, "여성사 다시쓰기" 당대 247-248, 2007

      4 이정희, "여성노동자의 경험 읽기-1980년대 초반의 여성노동수기에 나타난 성(사랑), 가족, 노동" 한국여성연구소 (15) : 131-153, 2004

      5 김원, "여공 1970-그녀들의 반(反)역사" 이매진 192-690, 2005

      6 송효순, "서울로 가는 길" 형성사 1988

      7 천정환, "서발턴은 쓸 수 있는가 : 1970~80년대 민중의 자기재현과 ‘민중문학’의 재평가를 위한 일고" 민족문학사학회 (47) : 224-254, 2011

      8 장남수, "빼앗긴 일터" 창작과비평사 1984

      9 한윤수, "비바람 속에 피어난 꽃" 마음향기 2005

      10 정종현, "노동자의 책읽기 1970-80년대 노동(자)문화의 대항적 헤게모니 구축의 독서사" 대동문화연구원 (86) : 73-1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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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수정, "여자, 노동을 말하다" 이학사 76-109, 2013

      3 정현백, "여성사 다시쓰기" 당대 247-24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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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원, "여공 1970-그녀들의 반(反)역사" 이매진 192-69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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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장남수, "빼앗긴 일터" 창작과비평사 1984

      9 한윤수, "비바람 속에 피어난 꽃" 마음향기 2005

      10 정종현, "노동자의 책읽기 1970-80년대 노동(자)문화의 대항적 헤게모니 구축의 독서사" 대동문화연구원 (86) : 73-122, 2014

      11 전순옥, "끝나지 않은 시다의 노래" 한겨레신문사 211-258, 2004

      12 김양선, "근대 여성작가의 지식/지성 생산에 대한 계보학적 탐색" 한국여성문학학회 24 (24): 7-30, 2010

      13 석정남, "공장의 불빛" 일월서각 1984

      14 김도연, "80년대 대표평론선2:민족, 민중 그리고 문학" 지양사 239-266, 1985

      15 신병현, "70년대 지배적인 담론구성체들과 노동자들의 글쓰기" 한국산업노동학회 12 (12): 191-222, 2006

      16 김경민, "70년대 노동소설에 재현된 정형화된 이미지로서의 여성노동자" 대중서사학회 21 (21): 217-248, 2015

      17 리타 펠스키, "235쪽" 거름 235-, 1998

      18 김준, "1970년대 여성 노동자의 일상생활과 의식: 이른바 '모범근로자'를 중심으로" 역사학연구소 (10) : 53-99, 2002

      19 김성환, "1970년대 노동수기와 노동의 의미" 한국현대문학회 (37) : 353-38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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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6 0.76 0.9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78 1.791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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