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2회 KSPEN 학술대회 : 2-4 ; 새로 개원한 대학병원에서 영양집중지원 활동 시작을 위한 입원 환자 특성 조사

국문 초록 (Abstract)

배경 및 목적: 신도시에 새로 개원한 대학병원에서 영양집중지원팀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의 환자군 특성을 조사하고 위험군을 선별하여 보다 효율적인 활동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연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개원하여 진료를 개시한 2012년 10월 29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8개월간 입원을 한 12,5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별, 나이, 키와 몸무게 정보, 주진단명(ICD-10), 입원 진료과, 재원 기간, 중환자실 입실 여부, 입원 당시의 total lymphocyte count, hemoglobin, albumin level 등의 임상데이터를 중심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결과: 전체 12,558명 환자 가운데 키나 몸무게 정보가 기입되지 않은 1,698명의 경우 연령 평균은 12.8세, 남성이 930명(54.8%), 여성이 768명(45.2%)로서 70.5%가 4세 이하의 어린이였으며, 74%가 소아청소년과 환자였다. 키나 몸무게 정보가 기입되고 ICD 질병코드 및 혈액학적 정보의 사용이 가능한 17세 이상의 성인 입원 환자는 7,666명으로 남성이 3,652명(47.6%), 여성이 4,014명(52.4%)이고 101세가 최고령이었으며 나이의 중앙값은 46세였다. 가장 흔한 진단코드는 외상 및 근골격계 질환(R, S, T) 1,479 (19.3%), 소화기 질환(K) 1,339 (17.5%) 순이었다. BMI 27 이상의 환자는 1,539명(20.1%), BMI 18.5 미만의 입원환자는 370명(4.8%)이었다. BMI 18 미만인370명을 분석한 결과 소화기내과 72명(19.5%), 호흡기내과 52명(14.1%)의 순으로 입원 진료과의 빈도가 높았고 여성 239명(64.6%), 남성 131명(35.4%)로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분포는 30, 40대가 92명(24.9%), 50, 60대 139명(37.6%), 70대 이상 139명(37.6%)이었다. 진단코드분포는 소화기질환(K) 58명(15.7%), 호흡기질환(J) 57명(15.4%), 외상 등(R, S, T) 56명(15.1%) 순이었다. 10일 이상 장기입원 비율이 97명(26.2%)이었으며, hemoglobin 평균은 12.4 g/dl, albumin 평균은 3.7 g/dl, total lymphocyte count 평균은 1,440/μl이었다. 결론: 지역의 특성으로 소아환자가 매우 많지만 임상영양학적 필수 척도인 키와 몸무게 정보가 부족하고 정보가 있다고 해도 BMI 이외의 스크리닝을 위한 다른 수단의 모색이 필요하다. BMI 18.5 미만으로 고령의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을 가진 여성 환자군에서 영양학적인 관심과 집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