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중재적 시술 시 비스무스를 이용한 표재성장기 (수정체, 갑상선)의 선량감소에 관한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목 적
뇌혈관 중재적 시술 시 수정체와 갑상선은 방사선 감수성이 예민함에도 불구하고 시술의 관심영역에 있기 때문에 적절한 차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비스무스라는 차폐체를 이용하여 시술에 필요한 영상에 가능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관심영역에 있는 표재성 장기를 적절하게 차폐시켜 피폭선량을 감소시키기 위함이다.
대상 및 방법
Randophantom(Model RAN-110, Churchin associate LTD, USA)의 안구와 갑상선 표면에 유리선량계를 올려놓고 Siemens사의 Artis Zee biplane 장비에서 fluoroscopy, DSA를 각각 1분씩 3회, 3D scan 10초씩 3회 촬영한 후 Glass RPL dosimetry(Chiyoda technol,FGD-1000)로 선량 값을 측정하였다. 같은 조건에서 유리선량계 위에 비스무스를 올려놓고 선량을 측정하여 비스무스로 차폐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하였다.
결 과
수정체 위치에서 비스무스 없이 촬영 했을 때의 선량은 fluoroscopy-2.2m㏉, DSA-3.1m㏉, 3D-4.5m㏉로 나타났고, 비스무스로 차폐 했을 때의 선량은 fluoroscopy-1.6m㏉, DSA-2.7m㏉, 3D-2.1m㏉로 최대 52%의 선량감소 효과가 있었다. 갑상선은 차폐하지 않았을 때 fluoroscopy-0.48m㏉, DSA-0.62m㏉, 3D-1.1m㏉ 이었고, 차폐했을 때의 선량은 fluoroscopy-0.47m㏉, DSA-0.57m㏉, 3D-0.57m㏉로 최대 47%의 선량 감소 효과가 있었다.
결 론
실험에 적용된 biplane 장비는 X-ray tube가 피사체의 후면과 우측면에 위치한다. 피사체의 측면과 전면을 차폐하도록 제작된 안대 형태의 비스무스 차폐체는 튜브에서 발생한 1차선 보다는 피사체를 투과한 후 발생되는 산란선의 차폐를 목적으로 하였다. 임상적으로 보다 높은 선량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안대 형태가 아닌 후면까지 차폐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차폐체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차폐 부위와 검사방법에 따라 선량 감소율의 차이는 있었지만 분명한 차폐의 효과가 있음을 볼 때 수정체와 갑상선 등 표재성장기를 포함한 중재적시술시 적용하기를 권고하는 바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초록
• 서론
• 재료 및 방법
• 결과
• 고찰
• 결론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