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石經〉은 〈法華石經〉, 〈金剛石經〉을 포함한 통일신라 3대 석경 가운데 그 규모나 의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잔편의 상태로만 남아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많...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99708719
2013
Korean
화엄석경 ; 화엄경 ; 변상도 ; 사경 ; Whaeomseokgyeong ; Whaeomgyeong ; sutra painting
KCI등재
학술저널
291-334(44쪽)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華嚴石經〉은 〈法華石經〉, 〈金剛石經〉을 포함한 통일신라 3대 석경 가운데 그 규모나 의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잔편의 상태로만 남아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많...
〈華嚴石經〉은 〈法華石經〉, 〈金剛石經〉을 포함한 통일신라 3대 석경 가운데 그 규모나 의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잔편의 상태로만 남아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많다. 최근 복원을 위한 연구가 고려대장경연구소와 김복순에 의해 시도되었으나 이들의 연구는 〈화엄석경〉이 사경의 한 종류이고 그로인해 사경의 서사 체재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여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먼저 지금까지 〈화엄석경〉에 대해 이들의 연구 성과와 한계를 살펴본 후 선행연구가 간과한 사경 서사 체재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화엄석경〉의 서사 체재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화엄석경〉은 品을 중심으로 품수제를 서사했고 품과 품 사이에 변상도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장행 부분은 1행 28자가 일정하게 지켜졌으며 4언 게송은 1행 7구, 5언 게송은 1행 6구, 7언 게송은 1행 4구로 배치했고 구와 구 사이에는 띄어쓰기가 되어 있다. 이로써 〈화엄석경〉이 사경 서사 체재의 큰 틀 속에서〈화엄석경〉만의 독특한 체재로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화엄석경〉의 연구는 고려대장경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화엄석경〉을 조성할 당시의『화엄경』은 고려대장경본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사 체재의 연구는 〈화엄석경〉의 복원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므로 본 연구로 인해 〈화엄석경〉의 복원이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라 기대해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Whaeomseokgyeong (華嚴石經), or The Avatamska Sutra Stone Inscriptions, is the most important one among the three sutra stone inscriptions, including Beobwhaseokgyeong and Geumgangseokgyeong, of the Unified Silla in scale and significance. But it ...
Whaeomseokgyeong (華嚴石經), or The Avatamska Sutra Stone Inscriptions, is the most important one among the three sutra stone inscriptions, including Beobwhaseokgyeong and Geumgangseokgyeong, of the Unified Silla in scale and significance. But it remains numerous pieces, so there are many difficulties in its study. Recent studies for the restoration were attempted by the Research Institute of Tripitaka Koreana and BokSoonKim. Nonetheless, they had made some mistakes because they overlooked that Whaeomseokgyeong is a kind of sutra writing and so it should be based on the compositional structure of sutra writing. I, therefore, examined the compositional structure of this stone inscription based on that of the sutra writing the previous studies have overlooked.
The result of my study is divided into three parts. First, there are the titles of head in each pum (品)were written in the name of pum because the Whaeomseokgyeong is composed into pum (品). And there were occasionally the sutra paintings between pum and pum. Second, each line of the prose part (長行) was written in 28 characters. In verse part (偈頌), 4-letter phrase was placed 7 phrases, 5-letter phrase, 6 phase and 7-letter phrase, 4 phase in one line. As seen in this study, Whaeomseokgyeong shows a distinctive compositional structure within the framework of sutra writing. Lastly, I found that the original work of this stone inscription is in part different from the Whaeomgyeong in the Tripitaka Koreana. It is a different view of so far studies based on the Whaeomgyeong in the Tripitaka Koreana.
The study of compositional structure is closely related to the restoration of Whaeomseokgyeong. I hope my study go one step closer the restoration of Whaeomseokgyeong.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