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의 네 역설 중 스타디움의 역설은 역설임이 부인되곤 했다. 역설의 내용을 전해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에서의 내용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원문에 충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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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63-8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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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 네 역설 중 스타디움의 역설은 역설임이 부인되곤 했다. 역설의 내용을 전해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에서의 내용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원문에 충실하게...
제논의 네 역설 중 스타디움의 역설은 역설임이 부인되곤 했다. 역설의 내용을 전해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에서의 내용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원문에 충실하게 해석해 보면 그리 불분명한 것도 아니다. 사실 전통적 해석도 내용상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은데, 그에 따르면 스타디움의 한 가운데 멈춰 있는 덩어리들의 중간에서부터 동일한 크기의 두 덩어리들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그들은 멈춰 있는 것의 반을 지나가는 동시에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그 두 배의 거리를 가게 되고, 이때 동일한 시간이 반과 그 두배가 된다는 결과가 나오므로 역설이라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이것은 정지한 것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지나가는 거리는 두 배가 된다는 당연한 것을 역설이라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브로샤르, 라셜리에, 자피로풀로 등은 각 덩어리(“?γκο?”)를 공간의 최소단위로 생각하고 그것이 다시 나누어지는 결과가 되므로 역설이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역설은 공간의 어떤 성질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역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역설은 다른 역설들이 암암리에 전제하고 있던 것, 즉 시간과 공간의 혼동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역설로 인정되기가 어려웠다. 제논은 시간을 한쪽으로 제쳐놓고 그것이 간 거리를 곧 시간이라 생각하여 같은 시간 중에 하나가 다른 것의 두 배라고 한 것이다. 이 혼동을 깨면 역설은 풀린다. 이것이 베르크손의 해법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French philosophers attempted to solve Zeno’s paradox of the stadium. So, Brochard, Lachelier and Zafiropulo considered the “?γκο?” as the minimum unit of space and, if some “?γκοι” move, on the o...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French philosophers attempted to solve Zeno’s paradox of the stadium. So, Brochard, Lachelier and Zafiropulo considered the “?γκο?” as the minimum unit of space and, if some “?γκοι” move, on the one hand, along with the stationary “?γκοι,” and along with the contrarily moving “?γκοι,” on the other hand, the result is that they divide “?γκο?,” which is the minimum unit of space, into two. This solution is not satisfactory, because the paradox doesn’t depend on the properties of space. Then, Bergson solved the paradox as the result of the confusion between time and space. According to him, the only reason that modern men don’t acknowledge the paradox is Zeno’s frank exposure of the confusion. It is uncontestable that Zeno considered as double amount of time the double distance that was covered by contrarily moving “?γκοι” in comparison with that of stationary ones, which shows perfectly the confusion between time and space.
참고문헌 (Reference)
1 최정식, "플라톤의 기초존재론 초" 7 : 1992
2 Zafiropulo, Jean, "Vox zenonis" Les Belles Lettres 1958
3 Carteron, H, "Physique V-VIII" Les Belles Lettres 1986
4 Lachelier, Jules, "Note sur les deux derniers arguments de Zénon d’Elée contre l’existence du mouvement" 18 : 345-355, 1910
5 Bergson, "Matière et mémoire" PUF 2008
6 Zafiropulo, Jean, "L’Ecole éléate" Les Belles Lettres 1950
7 Dunan, Charles, "Les arguments de Zénon d’Elée contre le mouvement" F. Alcan 1884
8 Stevens, A, "La physique" J. Vrin 1999
9 Bayle, "Dictionnaire critique et historique, 15e vol" Desoer 1820
10 Brochard, V, "Compte rendu de l’Académie des sciences morales" 29 : 555-568, 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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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rochard, V, "Compte rendu de l’Académie des sciences morales" 29 : 555-568, 1888
11 H. Barreau, "Bergson et Zénon d’Élée" 94 : 389-430, 1969
12 Ross, Sir D., "Aristotle’s physics. a revised text with introduction and commentary" Clarendon Press 1979
13 Wickstead, P.H, "Aristotle V. Physics II. Books V-VIII(Loeb classical library)" Harvard university press 1980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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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4-09-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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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1 | 1.483 | 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