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암 생존자는 이차암 및 질환 위험이 높다. 그러나 이들 중에도 흡연을 지속하는 경우가 남아있다. 이 연구에서는 암 생존자의 흡연 양상과 이들의 현재 흡연과의 관련요인을 살펴...
연구배경: 암 생존자는 이차암 및 질환 위험이 높다. 그러나 이들 중에도 흡연을 지속하는 경우가 남아있다. 이 연구에서는 암 생존자의 흡연 양상과 이들의 현재 흡연과의 관련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2007-2011년도에 한국의학연구소(Korea Medical Institute, KMI)에 내원한 연구 동의자 20-64세 성인 91,040 명(남자 59,132명)을 대상으로, 암 과거력 유무에 따라 암 생존자군(남 1,375명, 여 671명)과 비(非) 암 생존자군으로 나누어 설문, 신체계측, 혈액검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암 생존자의 현재흡연률은 비(非) 암 생존자에 비해 낮았으나 남성 암 생존자의 33.53%, 여성 암 생존자의 2.53%가 여전히 현재 흡연자였다. 암 생존자 중 남성은 50세 이하젊은 연령, 만성질환 과거력, 음주를 하는 경우,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현재 흡연 위험이 높았다. 여성은 음주를 하는 경우,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현재 흡연 위험이 높았다. 암 생존자에서, 남성이 현재 흡연할 오즈비는 51-64세에 비해 20-39세 2.47, 51-64세 1.43으로 높았으며, 음주 시 비음주군에 비해 현재 흡연할 오즈비도 남성 2.80(95% CI:2.02-3.88), 여성 21.15(95% CI:2.72-164.35)로 높았다.
결론: 남성의 젊은 연령과 남녀 음주는 암 생존자의 현재 흡연 지속과 관련된 중요한 요인이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개입 방법 개발을 통해 암 생존자의 금연과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