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설화는 동서양의 문화적 특색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터키 설화에는 데브와 주제라는 매력적 캐릭터가 등장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데브와 주제가 등장하는 터키의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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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63-29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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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설화는 동서양의 문화적 특색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터키 설화에는 데브와 주제라는 매력적 캐릭터가 등장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데브와 주제가 등장하는 터키의 설화...
터키의 설화는 동서양의 문화적 특색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터키 설화에는 데브와 주제라는 매력적 캐릭터가 등장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데브와 주제가 등장하는 터키의 설화를 중심으로 그들의 외적 및 내적 형상을 비롯하여 그들을 향한 시선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데브와 주제에게서 외부적 타자이자 소수자의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소수자의 형상을 보이는 데브와 주제가 서사의 주체로 그 기능을 충분히 하는 <데브와 주제의 우정(Devlerle Cücelerin Dostluğu)> 설화를 통해 그들이 보여주는 공존과 와해 그리고 또 다른 면모의 공존과 연대 양상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소수자의 연대와 그 연대를 깨려는 또 다른 소수자의 모습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연대와 공존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영역과 개개인이 지닌 크고 작은 능력을 인정하고 더불어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라는 조용한 움직임을 통해 또 하나의 공존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터키 설화 속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공존과 연대의 면모를 통해 누구나 소수자가 될 수 있는 현실의 상황 속에서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이 본 연구의 의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urkish folk tales are characterized by having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both the East and the West and feature charming characters such as Dev and Cüce. This study focuses on the tales where Dev and Cüce appear and examines their external and...
Turkish folk tales are characterized by having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both the East and the West and feature charming characters such as Dev and Cüce. This study focuses on the tales where Dev and Cüce appear and examines their external and internal images, as well as the view held on them. As a result, Dev and Cüce can be said to represent the phenomenon of external others and minorities. This function is well shown in the story of Friendship between Devs and Cüces, where Dev and Cüce constitute the subject of the narrative and which confirmed the coexistence and dissolution of Dev and Cüce as well as solidarity and aspects of another coexistence. As a result, it is possible to confirm the solidarity within the minority, the attempt to break this solidarity by another minority, and the pattern of new solidarity and coexistence. Thus, it is found that another coexistence can begin with the acknowledgement of each other’s domains and each individual"s great and small abilities and the quiet movement of doing nothing together. Turkish folk tales show aspects of coexistence and solidarity and present a way for everyone to coexist in a situation where anyone can be part of a minority, which is evaluated in this study as being of great significanc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준형, "한국정치에서 대의제 위기와 소수자문제" 2002
2 하티제 쾨르올르 튀르쾨쥬, "터키 민담 켈올란 이야기" 민속원 2017
3 김대웅, "터어키 전래동화" 웅진출판사 1985
4 이준일, "차별, 소수자, 국가인권위원회" 한국헌법학회 18 (18): 177-222, 2012
5 알프레드 아들러, "인간이해" 일빛 2009
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까치 1996
7 안경환, "소수자 보호를 위한 법리" 1990
8 이난아, "세계민담전집, 터키 편" 황금가지 2003
9 손영은, "사물성의 맥락에서 본 도깨비와 바보 설화 연구" 건국대학교 2017
10 스티븐 핑커, "빈서판 - 인간의본성은 타고 나는가?" 사이언스북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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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난아, "세계민담전집, 터키 편" 황금가지 2003
9 손영은, "사물성의 맥락에서 본 도깨비와 바보 설화 연구" 건국대학교 2017
10 스티븐 핑커, "빈서판 - 인간의본성은 타고 나는가?" 사이언스북스 2002
11 김용신, "글로벌사회의 소수자 인권과 민주주의" 글로벌교육연구학회 6 (6): 129-144, 2014
12 조홍윤, "<새끼 서 발>과 <켈올란(Keloğlan)과 공주>에 나타난 한ㆍ터 설화 속 바보 형상의 보편성 연구" 한국문학치료학회 51 : 127-16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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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대 낙랑 · 고구려계 이주민 - 평성 출토 문자자료를 중심으로 -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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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3-2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Academy of Humanitie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Institute of Humanities Studie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2014-02-1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술원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tie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Academy of Humanitie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