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양육시설에서 성장한 뇌성마비 대학생의 구술 생애사 연구 = A Study on the Oral Life History of a College Student with Cerebral Palsy Who Grew up in a Disability Childcare Facility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urpose: This study describes the oral life history of a student with severe and multiple disabilities who grew up in facilities for children with disabilities. Method: Participant was a college student with severe and multiple disabilities who was currently enrolled in the 4th grade. The researcher met with the participant once a week and conducted five individual interviews. Semi-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used to organize the answers to five questions. Results: He had no memory of his parents, and he was grateful for nursing homes and rehabilitation center. The childcare teacher grew up thinking as a parent, and with the specialty and help of the special teacher, he became a self-identity teacher and dreamed of being a elementary special teacher. After entering university, the difficulties in studying were overcome by his own will, and through communication with his friends and juniors/seniors, he made the opportunity for a good special teacher to succeed. He recalled that he was able to make the freedom of the future a reality through friendships with friends at the university and support from the society and the country.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future of student with severe and multiple disabilities may vary depending on the role of childcare teachers and special teachers through their lifetime history.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목적: 장애아동 양육시설에서 성장한 뇌성마비 대학생의 성장배경을 알아보기 위하여 구술 생애사 연구로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연구 참여자는 초등특수교육과 4학년에 재학중인 뇌성마비 대학생이었다.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와 1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5회의 개별 면담으로 진행하였다. 반구조화 질문지를 활용하여 5개의 질문에 대한 구술 내용을 정리하였다. 연구결과: 부모에 대한 기억은 없었으며, 성장한 요양원과 재활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보육교사를 부모처럼 생각하면서 성장하였으며, 특수교사의 전문성 및 도움으로 자아정체성과 초등특수교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교 입학 후의 학업에 대한 어려움은 본인의 의지로 극복하였으며, 동기생 및 선후배와의 소통을 통하여 좋은 특수교사가 되기 위한 계기를 확고하게 만들어 갈 수 있었다. 대학교에서의 친구와 맺었던 우정과 사회 및 국가의 지원 등으로 미래의 자유를 보다 현실화할 수 있었음을 회고하였다. 결론: 보육교사 및 특수교사의 역할과 사명감 등에 따라서 뇌성마비 학생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이 연구에서는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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