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농촌의 빈곤과 농촌여성의 출가를 구조적인 틀 속에서 살펴보았다. 1930년의 대풍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빈곤은 더욱 심화되어 농촌은 와해되기 시작하였고, 아직 공업화가 진행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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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Korean
다층적 구조 ; 빈곤 ; 사회적 이동 ; 전출 ; 전입 ; Multi-level Structures ; Rural Poverty ; Social Migration ; Move-in ; Move-out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65-10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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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농촌의 빈곤과 농촌여성의 출가를 구조적인 틀 속에서 살펴보았다. 1930년의 대풍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빈곤은 더욱 심화되어 농촌은 와해되기 시작하였고, 아직 공업화가 진행되지...
1930년대 농촌의 빈곤과 농촌여성의 출가를 구조적인 틀 속에서 살펴보았다. 1930년의 대풍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빈곤은 더욱 심화되어 농촌은 와해되기 시작하였고, 아직 공업화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도시로의 이주 물결이 일어났다. 여기에 는 식민국가의 착취구조, 半 봉건적 생산양식, 식민 자본주의의 수탈구조, 가부장적 구 조 및 시대적 특수성이라는 구조적 틀이 작동되었다.
첫째, 1930년대 농촌은 풍년과 상관없이 만성적인 빈곤상태에 있었다. 1930년과 1937년의 대풍년이 든 해에도 농가의 부채는 더욱 극심해지는 모순이 발생했으며, 따라서 풍년이 든 해에 일반적으로 혼인율도 증가한다는 사회적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이러한 다층적 억압구조는 농촌여성 특히 나이 어린 미혼 여성을 도시로 더 쉽게 내모는 기제로 작동하였다 도시의 방직공장 등 일본 독점자본은 미혼여성의 저 임금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이들은 남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도시로 흡수될 수 있었다. 셋째, 농촌의 빈곤화가 심한 지역의 사회적 전출도 크고 혼인율도 저하됨을 살펴보았다. 농촌의 빈곤은 사회적 이동요인으로 작동하였는바, 이러한 빈곤은 특히 전업농가 및 겸업농가 비율이 90% 이상을 접하고 있는 남부지방, 특히 경상도 지역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도시로의 전출비율도 지속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이었으며, 동시에 여성의 사회적 전출 비율도 가장 크게 나타난 지역임을 몰 수 있었다. 넷째, 다층적인 억압구조 하에서 희생된 농촌 여성 그 중에서도 연령층에 의한 균열이 두드러짐을 살펴보았다. 도시에서 이들이 선택한 직종을 보면 20세 이하로 내려 갈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증대됨을 보았다.
이처럼 여성의 혼인은 사적 영역에 놓여 있는 것 같지만 다층적인 구조 속에서 가장 첨예한 통제를 받아온 영역이다. 농촌의 빈곤은 농촌 여성을 도시로 전출시켰으며, 이들은 도시에서 공장의 여공 등이 되었다. 즉 식민국가에서의 동원된 국민, 식민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임노동자의 역할, 가부장적 가족구조 속에서 생계부양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농가의 미혼 여성은 혼인을 늦추게 된다. 과거 농업사회에서 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또한 부계 중심의 농가의 농업노동력으로 이용되기 위해 조흔을 했던 모습과 대조된다. 이처럼 여성의 혼인, 특히 혼인연령은 그 사회의 주된 사회경제적 구조와 밀접히 연관되어 변경됨을 볼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has reviewed rural poverty and rural women's migration in multi-level structures which consists of colonial state's exploitation, quasi feudal production relation, colonial capitalist absorption, and historical periods' specificity. In the ...
This paper has reviewed rural poverty and rural women's migration in multi-level structures which consists of colonial state's exploitation, quasi feudal production relation, colonial capitalist absorption, and historical periods' specificity. In the 1930s, there were huge waves of migration to cities in the state of rural poverty which had been steadily deepened by the colonial government's exploitation policies in Chosun. Generally there are some relationships between great harvest and women's marriage. But in the year of great harvest in 1930, the rate of women's marriage did not increase.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there were always in the state of poverty in rural areas with multi-level structures operated. Secondly, the rural poverty facilitated social migration of the 1930s through the multi-structures. Thirdly, there were the high rate of social migration and the low rate of marriage in the most poverty areas. Fourthly, rural women, especially unmarried young girls were the most vulnerable groups to these multi-level structures. They were easily absorbed into the capitalist system as lowest wage labors by the Japanese capital. In that process, their marriage year was delayed.
Women's marriage in the private area were ruled thoroughly in the public area through multi-level power structures. Through that structures, the rural poverty compelled rural women to migrate to cities. While they took the roles of mobilized peoples in the colonial state, wage labors in the Japanese capital, hidden breadwinners in the patriarchal family structure, they were putting off their marriage time. 'Ibis could be compared with the early marriages which women married in the young ages to relieve their poor family's economic burden. It is clear that women's marriage has been effected by the specific power structures in specific period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勞者化하는 조선의 농민" 1929조선농민1929년12월
2 "한국의 임금 및 노동자에 관한 연구 일제하의노동자 상태를 중심으로" 1982
3 "한국 식민지 자본주의화 과정에서 여성노동의 성격에 관한 연구-1930년대 방직공업을 중심으로" 1987
4 "한국 근현대사 속의 농촌 여성의 삶과 역사 이해: 충남 서산 대동리의 여성 구술 생애사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59 : 2001
5 "최후의 식민지" 1987
6 "최근의 식민지시대 사회구성체론에 대한 연구사적 검토" (겨울) : 1987
7 "지방, 여성, 역사: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본 지방사 연구" (11) : 1995
8 "죽어가는 농촌을 안고서" 1924
9 "조선인 생활문제의 연구 其 一" 19221922
10 "조선의 농촌여성 그들은 엇더한 살림을 하고 잇는가" 1927
1 "勞者化하는 조선의 농민" 1929조선농민1929년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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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 식민지 자본주의화 과정에서 여성노동의 성격에 관한 연구-1930년대 방직공업을 중심으로" 1987
4 "한국 근현대사 속의 농촌 여성의 삶과 역사 이해: 충남 서산 대동리의 여성 구술 생애사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59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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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조선소화15년 국세조사결과요약" 1940
12 "조선국세조사보고 1935" 1939
13 "조선국세조사보고 1930 全鮮編" 1934
14 "조사연구 조선 소화10년 국세조사결과 개요 조사월보" 19371937
15 "조사연구 조선 소화 10년 국세조사결과 개요 조사월보" 19371937
16 "일제하의 농업공황과 농촌분해 농업경제연구 vol" 1970
17 "일제하의 농업-농업기구를 중심으로- 아세아문제연구소 일제의 경제침탈사" 1971
18 "일제하 한국여성사회사 연구" 1988
19 "일제하 지주제도와 농민계층의 분화 한국의 사회와 문화 9집 식민지시대의 사회체제와 의식구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8
20 "일제하 조선에 있어서 노동자 존재형태와 저임금-1930년대를 중심으로 한국자본주의와 임금노동" 13-94, 1984
21 "일제하 면방 대기업의 노동과정과 여성노동자의 상태" 1991
22 "일제의 군국주의 파시즘과 ‘조선농촌진흥운동" 16-36,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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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여성의 직업문제" 1940
34 "여성사 연구의 이론과 방법 역사문제연구소" 1994
35 "식민지 조선에서 살았던 일본 여성들의 삶과 식민주의 경험에 관한 연구" 1996
36 "식민지 자본주의화 과정에서의 여성노동의 변모" 49-100, 1988
37 "식모를 토론하는 좌담회" 1940
38 "소농민과 노동자와의 관계" 1930
39 "미가폭락에 대한 농민의 하소연과 그 대책 미가폭락에 대한 대책" 1930농민1930
40 "미가폭락시절을 당한 궁농민의 이중적 곤란과 궁핍" 1930농민1930
41 "대풍과 미가" 1937
42 "농촌여성을 전망하며 농촌청년에게 고함" 조선농민 영인본 3 (조선농민 영인본 3): 1927
43 "농촌여성 생활상의 관람" 조선농민 영인본 3 (조선농민 영인본 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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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농촌 인구이동조사결과 보고 조사월보" 1944
47 "농업공황과 농민의 몰락과정" 농촌문특 :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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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고무공녀의 생활이면" 19311931
51 "간이국세조사결과표 1925" 1926
52 "가부장제와 경제; 가부장제의 자본주의적 변용과 한국의 여성노동" 1986
53 "數字조선연구 1집-5집" 세광출판사 1931193219331935
54 "1930년대 일제의 식민농정에 대한 재검토" (봄호) : 1995
55 "1930년대 ‘조선 공업화’와 중소 공업 서울대 국사학과 석사논문" 1989
56 "1930, 40년대 조선 여성의 존재양태: 일본군 위안부 정책의 배경으로" 국사편찬위원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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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아시아여성연구소 -> 아시아여성연구원 |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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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7 | 1.17 | 1.2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1.13 | 1.56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