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금기시된 욕망과 속임수: 애정소설과 한문풍자소설의 소설사적 관련 양상 = Forbidden Desires and Deception: The Aspects of Relation between Romantic Novels and Satirical Novels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in the History of Novel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3237746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애정전기소설은 사대부가 여성을 여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대개 비극적으로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지만, 17세기에 이르러 애정소설은 행복한 결말이라는 변화를 보이게 되었다. <왕경룡전>은 혼전에 남성과 만나는 일이 문제시되지 않는 기녀를 여주인공으로 등장시켰고, 여주인공에게서 부정적인 면을 제거하였으며,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교정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했다. 또 <구운몽>은 액자 구조 및 속임수라는 장치를 마련하여 주인공들이 불행이나 고난을 겪지 않고도 욕망을 한껏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7세기 애정소설의 행복한 결말을 가능케 한 동인이며, 당대 향유층의 바람이 투영된 결과이다.
      18~19세기에 창작된 한문풍자소설은 <왕경룡전>과 <구운몽>의 영향을 받았다. 한문풍자소설에서는 교정자의 역할을 하는 기녀가 등장하여 공모자들과 함께 남주인공을 속인다. 이로 말미암아 한문풍자소설의 남주인공은 자신의 경직된 사고를 교정할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직접 겪었다면 가혹한 대가를 치렀어야 할 애정을, 속임수라는 가상현실 속에서 체험하고 그 대가로 약간의 망신만 당한다. 한문풍자소설의 남주인공이 단순히 풍자의 대상일 수만은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번역하기

      애정전기소설은 사대부가 여성을 여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대개 비극적으로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지만, 17세기에 이르러 애정소설은 행복한 결말이라는 변화를 보이게 되었다. <왕경...

      애정전기소설은 사대부가 여성을 여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대개 비극적으로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지만, 17세기에 이르러 애정소설은 행복한 결말이라는 변화를 보이게 되었다. <왕경룡전>은 혼전에 남성과 만나는 일이 문제시되지 않는 기녀를 여주인공으로 등장시켰고, 여주인공에게서 부정적인 면을 제거하였으며,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교정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했다. 또 <구운몽>은 액자 구조 및 속임수라는 장치를 마련하여 주인공들이 불행이나 고난을 겪지 않고도 욕망을 한껏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7세기 애정소설의 행복한 결말을 가능케 한 동인이며, 당대 향유층의 바람이 투영된 결과이다.
      18~19세기에 창작된 한문풍자소설은 <왕경룡전>과 <구운몽>의 영향을 받았다. 한문풍자소설에서는 교정자의 역할을 하는 기녀가 등장하여 공모자들과 함께 남주인공을 속인다. 이로 말미암아 한문풍자소설의 남주인공은 자신의 경직된 사고를 교정할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직접 겪었다면 가혹한 대가를 치렀어야 할 애정을, 속임수라는 가상현실 속에서 체험하고 그 대가로 약간의 망신만 당한다. 한문풍자소설의 남주인공이 단순히 풍자의 대상일 수만은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Love romance, in most cases, had no choice but to end in tragedy since it made women of the gentry appear as the heroines of the stories; however, it showed a shift toward happy endings by the 17th century. Wanggyeongryogjeon made a gisaeng(Korean geisha) appear as the heroine of the story who could date men before marriage without problems, removed negative attributes from the heroine, and made the heroine play the role of corrector of the hero. Also, Guunmong allowed the main characters to satisfy their desires without any hardship or misfortune by putting devices such as frame story structure and deception. This is the driver that made possible the happy endings in love romance of the 17th century, and the result reflecting the wishes of the contemporary readers.
      Satirical novels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that were created in the 18~19th century were influenced by Wanggyeongryogjeon and Guunmong. In satirical novels, a gisaeng who plays the role of corrector appears and deceives the hero with conspirators. As a result of that, the hero not only corrects his rigid thinking, but also suffers little disgrace in return for the love he experiences in the virtual, plotted reality; which might have brought him a harsher consequence if it had happened in the real world. This is where the reason why the heros of satirical novels cannot just be the targets for the satire lies.
      번역하기

      Love romance, in most cases, had no choice but to end in tragedy since it made women of the gentry appear as the heroines of the stories; however, it showed a shift toward happy endings by the 17th century. Wanggyeongryogjeon made a gisaeng(Korean gei...

      Love romance, in most cases, had no choice but to end in tragedy since it made women of the gentry appear as the heroines of the stories; however, it showed a shift toward happy endings by the 17th century. Wanggyeongryogjeon made a gisaeng(Korean geisha) appear as the heroine of the story who could date men before marriage without problems, removed negative attributes from the heroine, and made the heroine play the role of corrector of the hero. Also, Guunmong allowed the main characters to satisfy their desires without any hardship or misfortune by putting devices such as frame story structure and deception. This is the driver that made possible the happy endings in love romance of the 17th century, and the result reflecting the wishes of the contemporary readers.
      Satirical novels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that were created in the 18~19th century were influenced by Wanggyeongryogjeon and Guunmong. In satirical novels, a gisaeng who plays the role of corrector appears and deceives the hero with conspirators. As a result of that, the hero not only corrects his rigid thinking, but also suffers little disgrace in return for the love he experiences in the virtual, plotted reality; which might have brought him a harsher consequence if it had happened in the real world. This is where the reason why the heros of satirical novels cannot just be the targets for the satire lies.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尹世旬, "?芝峯傳? 연구 —17세기 애정전기소설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동방한문학회 (29) : 193-227, 2005

      2 성백효, "현토완역 소학집주" 전통문화연구회 1993

      3 박희병, "한국한문소설 교합구해" 소명출판 2005

      4 박희병,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돌베개 1997

      5 박희병,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돌베개 1997

      6 정명기, "한국야담문학연구" 보고사 1996

      7 임형택, "한국문학사의 시각" 창작과비평사 22-, 1984

      8 신재홍, "한국몽유소설연구" 계명문화사 1994

      9 엄태식, "한국 고전소설의 『전등신화』 수용 연구 - 전기소설과 몽유록을 중심으로 -" 국학연구원 (167) : 155-187, 2014

      10 김종철, "판소리의 정서와 미학" 역사비평사 1996

      1 尹世旬, "?芝峯傳? 연구 —17세기 애정전기소설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동방한문학회 (29) : 193-227, 2005

      2 성백효, "현토완역 소학집주" 전통문화연구회 1993

      3 박희병, "한국한문소설 교합구해" 소명출판 2005

      4 박희병,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돌베개 1997

      5 박희병,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돌베개 1997

      6 정명기, "한국야담문학연구" 보고사 1996

      7 임형택, "한국문학사의 시각" 창작과비평사 22-, 1984

      8 신재홍, "한국몽유소설연구" 계명문화사 1994

      9 엄태식, "한국 고전소설의 『전등신화』 수용 연구 - 전기소설과 몽유록을 중심으로 -" 국학연구원 (167) : 155-187, 2014

      10 김종철, "판소리의 정서와 미학" 역사비평사 1996

      11 신재홍, "초기 한문소설집의 전기성에 관한 반성적 고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4 : 1989

      12 이정원, "조선조 애정 전기소설의 소설시학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4

      13 박일용, "조선시대의 애정소설" 집문당 1993

      14 박일용, "조선시대의 애정소설" 집문당 1993

      15 윤재민, "조선 후기 전기소설의 향방" 민족문학사연구소 15 : 1999

      16 "전북대 소장 한문활자본 <왕경룡전>"

      17 윤재민, "전기소설의 인물 성격"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8 : 1995

      18 송하준, "왕경룡전 연구" 고려대학교 1998

      19 정선희, "오유란전의 향유층과 창작기법의 의의" 한국고전연구학회 9 : 2003

      20 신해진, "역주 조선후기 세태소설선" 월인 1999

      21 신해진, "역주 조선후기 세태소설선" 월인 1999

      22 정구복, "역주 삼국사기1(감교원문편)"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1

      23 엄태식, "애정전기소설의 서사 문법과 결말 구조" 동양학연구원 (53) : 1-28, 2013

      24 여세주, "남성훼절소설의 실상" 국학자료원 1995

      25 강전섭, "김만중문학연구" 국학자료원 1993

      26 조광국, "기녀담 기녀등장소설 연구" 월인 2000

      27 장효현, "교감본 한국한문소설 전기소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7

      28 장효현, "교감본 한국한문소설 애정세태소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7

      29 정선희, "고소설연구사" 월인 2002

      30 김경미, "고소설연구사" 월인 2002

      31 김준형, "고소설연구사" 월인 2002

      32 이종주, "고소설사의 제문제" 집문당 1993

      33 정명기, "고소설 유통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 -목활자본 『王慶龍傳』의 출현을 통해서 본-" 열상고전연구회 (33) : 157-192, 2011

      34 이능화, "朝鮮解語花史" 翰南書林 1927

      35 鄭善禧, "『鍾玉傳』 연구" 梨花女子大學校 大學院 1994

      36 엄태식, "<최척전>의 창작 배경과 열녀 담론"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4) : 81-124, 2012

      37 양승민, "17세기 전기소설의 통속화 경향과 그 소설사적 의미"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3

      38 권도경, "17세기 애정류 전기소설에 나타난 정절관념의 강화와 그 의미"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 : 2001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0-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8 0.48 0.5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 0.61 1.231 0.3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