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술발표에 있어서 본인이 발표한다기 보다는 여러 학문동지와 자리를 같이 하고 만나 뵙게 된 것을 퍽이나 기뻐하는 바입니다. 지금부터 본인이 미륵사 창건연대란 제목으로 말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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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
Korean
911.000
KCI등재
학술저널
159-1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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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술발표에 있어서 본인이 발표한다기 보다는 여러 학문동지와 자리를 같이 하고 만나 뵙게 된 것을 퍽이나 기뻐하는 바입니다. 지금부터 본인이 미륵사 창건연대란 제목으로 말씀드...
오늘 학술발표에 있어서 본인이 발표한다기 보다는 여러 학문동지와 자리를 같이 하고 만나 뵙게 된 것을 퍽이나 기뻐하는 바입니다. 지금부터 본인이 미륵사 창건연대란 제목으로 말씀드리겠는데 여러분이 다 잘 아시겠지만 이는 삼국유사 무왕조에 실려 있는 서동설화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일찌기 이 사람이 한 20여 년 전에 부산에서 피난 시절에 젊은 친구들이 역사학회를 하겠다 해서 역사학보 제1호 “서동설화신고찰”에 발표한 것이 있는데 지금이나 그때나 별로 내용에 틀림이 없지마는 다시 대상 거기 있는 요령을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설화라는 것은 반드시 꼬토리가 있어야지 꼬토리가 없이 그냥 사뭇 엉터리로 꾸며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이 서동설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꼬토리라는 것은 백제와 신라의 혼인관계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 다음은 미륵사를 일으켰다는 것이 또한 중요한 것입니다. 그 두 꼬토리를 중심으로 해서 혼인관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로맨틱한 것이 얼키어 있고, 또 미륵사 창건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신비스러운, 우리가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들이 보태지고 보태져서 서동설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래에는 삼국유사 찬자 자신도 서동은 무왕의 아명이라 해서 전부 무왕으로 그 내용이 만들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