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기술 수용모형 개발을 위한 실증적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행된 주요 연구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우선 첫째, 본 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 논문에서 다루는 용어와 그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정보보안 및 정보보안기술에 관련된 개념 및 범위를 기존 문헌고찰 및 현장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정의하고자 한다.
둘째, 정보보안기술 수용에 관련된 선행 연구들로서 (1) 행태론적 연구의 초기 이론인 Fishbein and Ajzen(1975)의 합리적 행동이론(Theory of Reasoned Action), (2) 합리적 행동이론을 보완한 Ajzen(1991, 2002)의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3) 정보시스템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며 지지되고 있는 Davis(1989)의 기술수용모델(Technology Acceptance Model), (4) 새로운 기술 및 혁신이 조직에 도입되고 확산되는 단계와 그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명한 Rogers(1995)의 혁신확신이론(Innovation Diffusion Theory)등 기술수용에 관한 일반이론들을 심층적으로 고찰함과 동시에, 위협(Threat)의 영향과 부정적 행동의 치료(Treatment)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기 위하여 사회심리학분야의 (5) 공포소구 이론(Fear Appeal Theory)을 종합하여 연구한 Witte(1992)의 병행과정 확장모델(Extended Parallel Process Model)에 대하여 고찰하고 정보보안기술 수용의 영향요인들로서 의미를 점검할 계획이다.
셋째, 이상의 선행 연구들의 고찰결과와 논리적 추론과정(Logical reasoning)을 통하여 정보보안기술 수용의 영향요인들을 포괄적으로 도출하함과 동시에 변수들간의 인과관계를 정립함으로써 통합적인 정보보안기술 수용모형(ISTAM: Information Security Technology Acceptance Model)을 구축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가설을 설정하고자 한다.
넷째, 정보보안기술 수용모형(ISTAM) 및 이로부터 도출된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모형에 포함된 변수들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각 변수에 대한 측정지표를 개발하여야 하는 바, 관련 선행연구들에서 이미 이루어진 조작적 정의를 정보보안 분야에 부합하도록 수정·보완할 예정이며 측정지표들도 타 관련연구들에서 이미 신뢰성 및 타당성이 입증된 측정지표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다섯째,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 개개인들의 정보보안기술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요인을 규명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설문대상을 정보시스템 최종사용자들로 하고자 한다. 표본 추출은 사전조사를 통해 정보보안이 비교적 중요한 업종에 속한 대기업들을 50개사 이상 접촉하여(중소기업의 경우는 정보보안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수준이나 정보보안기술에 대한 투자여력이 미흡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연구에서는 포함시키지 않고자 함) 각 기업당 10명이상의 직원들을 임의로 선정하고자 한다.
여섯째, 연구모형내의 변수(구성개념)들의 집중 및 판별 타당성과 신뢰성 검증을 실시하고, 검증이 완료된 측정지표들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델링(Structural Equation Model) 방법인 부분최소자승법(Partial Lest Square)을 이용하여 경로분석(Path Analysis)를 실시하여 변수들간 인과관계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행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의 이론적 및 현실적 시사점을 밝힘과 동시에 보다 현실상황에 대한 해석 및 대처방안 제시에 도움이 되기 타당성(validity)이 높은 정보보안기술 수용모형 도출을 함에 있어서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