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현대일본어에 사용되고 있는 완곡표현을 화용론적인 관점에서 고찰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말의 의미용법은, 문법론적 범주에서 배타적인 해석이 주된 흐름이었다. 그러므로...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0219457
[大正] : 大正大學 大學院, 2005
Thesis(doctoral) -- 대정대학 대학원 , 문학연구과 국문학전공 , 2005
2005
일본어
730 판사항(4)
일본
124p. ; 26cm
References: p. 120-124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현대일본어에 사용되고 있는 완곡표현을 화용론적인 관점에서 고찰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말의 의미용법은, 문법론적 범주에서 배타적인 해석이 주된 흐름이었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현대일본어에 사용되고 있는 완곡표현을 화용론적인 관점에서 고찰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말의 의미용법은, 문법론적 범주에서 배타적인 해석이 주된 흐름이었다. 그러므로 실제의 발화장면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말을 해명 하는데는, 종래의 고찰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말이란, 발화된 것과 의미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고, 때로는 표면화 된 것보다는 함의를 추정해서 이해해야 할 내용 쪽이 많은 수도 있다. 즉 말은, 하나의 文에서 문법적인 관점만으로는 다양한 의미통찰에 이르기 어렵고, 이는 문맥을 대상으로 발화장면까지도 고려하여, 보다 넓은 범위에서 고찰되어야 할 성질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의미해석의 문제에 입각하여, 현대일본어에 있어서의 완곡표현에 관해 종래의 연구에 비판을 더하고, 화용론이라고 하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고찰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완곡표현을 대상으로 한 것은, 문에 있어서 완곡표현의 기능을 갖는 語는, 주된 의미구성의 요소가 아닌 만큼 의미규정도 대략적으로 행하여지는 수가 많고, 따라서 보다 일관성 있고, 정합성 있는 의미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연구대상으로써는, 「が(종조사)」「どうも」「など」「と思う」를 선택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는, 이제까지는 문법론적인 틀에서의 설명이 중심이 되어있어서 커뮤니케이션적 기능으로써는 그다지 다뤄진 적이 없는 표현을 선택하고 있고, 이는 본 논문의 독창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문법론과의 보다 명료한 대비를 위해서이다. 둘째는, 될 수 있는 한 다양한 품사를 다루어서, 발화에서의 의미기능 및 차이를 포괄적으로 통찰하기 위해서이다. 셋째는, 발화상 한국어의 표현과의 차이가 관찰되는 표현을 다루기 위해서이다. 본 논문에서는 평소, 한일의 차이를 크게 느끼고 있던 한, 두 개의 표현에 관해서는, 한국어와의 대조고찰도 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타국어와의 대조 속에서 일본어의 특징적인 면이 재발견되는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양국어의 유사, 차이점을 인식, 이해 함에 따라서, 발화상, 보다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서론 이하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省略表現―「が」と「만」、「데」を中心として―」에서는, 문 말의 생략표현으로 사용되는「が」와「만」、「데」의 기능에 관해서 고찰하고 있다. 이장은 「が」의 다른 語와의 사용에 비해서, 문맥적인 제약이 적어 발화적 기능이 폭넓게 고찰되고 있기 때문에, 본 논문의 중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장에서는 「が」와「만」、「데」에 내재하는 함의를, 발화내적 효력, 즉, 발화내 행위에 따라 [권함][정보제공의 청구][허가구함][확인] [의 지, 감정의 전달]의 다섯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에서 일한 유사한 사용법, 즉 같이 생략표현이 사용되는 경우는 [정보제공의 청구][허가구함][확인][의지, 감정의 전달]의 경우인데, [정보제공의 청구]는 부분적으로 유사성이 관찰된다. 즉 [정보제공의 청구] 중에서도 [상대에게 대응책을 기대하는 장면]에서, 단호히 거절하기 보다는 다소 상대의 의견을 실현시켜줄 가능성이 있는 거절의 경우에는, 일본어만이 아니고 한국어에서도 생략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또 한일의 차이성이 보이는 경우, (즉, 한국어에서는 생략표현보다는 발화의도에 해당되는 후항을 직접 표현하는 경우)에는, [권함] 중에서도 [提供]의 발화에서, 가장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생략표현의 의도는 기본적으로 포라이트네스(politeness)에 근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때는 후항이 존재하는 것에 비해서 포라이트하다는 의미가 된다. 포라이트네스의 척도는 부담, 이익의 관계에서 보아가는데, ‘부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표현이 갖는 함의에 따라서 바뀌어 온다. 특히 다섯 종의 함의중, [의지, 감정의 전달]은, 타종의 함의와 달리, 상대에게 반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心的態度의 전달이다. 이때의 생략표현은 생략된 후항이 전항에 반하는 내용임을 암시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은 극히 일부이고, 주된 목적은 當該발화에서 생성되는 [否定的 意志][遺憾][不安]과 같은 의지,감정의 전달에 있다. 생략표현은 전반적으로 한국어보다는 일본어쪽에서 빈용되고 있는 언어 현상임이 보여진다. 제2장「「どうも」の用法」에서는, 「どうも」의 기능을, 문에 있어서의 모델리티(mod- ality)와 관련지어서 고찰하고 있다. 「どうも」가 顯在하는 표현을 [판단의 對象]과 [事態의 내용]으로 나누어서 고찰을 행하고 있는데, 어느 것이나 화자와의 관련성 여하에 따라서 판단의 태도가 [단정]과 [단정보류]로 나뉜다. [단정]의 표현이 선택되는 경우는 事項과 화자가 뭔가의 형태로 서로 관련되어 있는 경우인데, 이때는 주로, 화자의 마이너스적 이미지의 수복, 내지는 事態(혹은 화자)에 따르는 책임의 소재를 피하는 목적이 내재하고 있다. 제3장「副助詞「など」の用法」에서는, 부조사「など」의 의미용법을 발화에 내재하는 화자의 감정과 관련지어서 고찰하고 있다. 「など」가 顯在하는 문은 화자의 품고 있는 감정,즉 [긍정적 감정][부정적 감정][중립적 표현]에 따라 분류된다. 이런 관점에 서면, 「など」는 기본적으로는 [예시] 의 의미를 가지면서, 장면에 따라서 다른 용법과 공존하는 것이 되는데, 어느 種의 용법이 크게 작용하는가의 문제로써 다루어진다. 제4장「「(∼と)思う」について―日韓―」에서는, 「と思う」의 의미용법 및 한일대응의 표현에 관해서 고찰하고 있다. 화자의 심적태도를 표현하는 문말의 모델리티 「と思う」에는, 필수적 요소로써의 [의무적 용법]과 잉여적 요소로써의 [포라이트네스]의 두 용법이 들어진다. 「と思う」한국어 역은 「라고 생각하다」라는 표현인데, 思考동사 「思う」와 [생각하다]의 의미영역의 차이에 따라서, 특히 포라이트네스의 「と思う」의 한국어대역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어 대역은 크게 삼 분류되는데, 이들의 번역에는 [확신]이라는 관점에서 다루어지는 화용론적인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화자의 정보내용에 대한 확신도가 높을 때, 한국어에서는 주로 φ로 대응하고, 강고한 확신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경우, 非斷言의 대응이 관찰되는데, 특히, 개인의 가장 고유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감정, 감각, 속성]과 관련된 번역에서 한일의 포라이트네스의 스타일의 차이가 보여진다. 제5장에서는, 선술의 각 장의 논점을 요약해서, 본 논문이 語의 의미기능 연구에 있어서 갖는 意義를 명백하게 하고, 금후의 남겨진 과제에 관해서 서술하고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