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현대성 담론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논의되어 왔지만, 정작 “현대성을 이룩한 동양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원문자(元文子, 1944-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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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원문자 ; 동양화 ; 한국화 ; 화조화 ; 닥종이 ; 한지 부조 ; 현대성 ; Won ; Moonja ; Jipilmook 지필묵(紙筆墨) ; Painting of flowers and birds ; Small-scenery paintings ; Relievo ; Modernity ; Korean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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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211-24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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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현대성 담론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논의되어 왔지만, 정작 “현대성을 이룩한 동양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원문자(元文子, 1944- )의 ...
한국화의 현대성 담론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논의되어 왔지만, 정작 “현대성을 이룩한 동양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원문자(元文子, 1944- )의 작품 세계를 고찰하여 그 해답을 찾고자 했다. 원문자는 동양화 작가로 입문한 1960년대부터 지필묵으로 표현가능한 모든 기법을 탐구했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길상과 기복의 표상이었던 진채 화조화의 원형을 계승하고, 이를 사생 몰골의 수묵 담채로 전환하여 일상성이 가미된 소경화조화를 제작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발묵과 담채, 선염을 바탕으로 형태를 점차 간략화했고 1989년부터 닥종이를 활용한 한지부조 작업을 시도했으며 2000년대에는 균질한 입자의 반입체 수묵 추상화를 발표했다.
원문자가 평생 실험한 ‘한국화의 현대성’의 근간은 바로 지필묵이다. 그는 서양화의 재료와 구별되는 한지, 모필, 먹, 채색 안료, 아교 등이 ‘물’과 어우러졌을 때 파생되는 다양한 기법을 선보이면서 한국화의 현대성이 가능함을 제시했다. 평생 전통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며 평면에서 입체로 전환했고, 구상에서 추상으로 확장했다. 이것이 원문자의 한국화가 이룩한 현대성이 아닐까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lthough the discourse of modernity in Korean painting has been discussed since the 1950s, the answer to the question “What is modernization?” is still very controversial. In this article, I have tried to find the answer by examining the world of ...
Although the discourse of modernity in Korean painting has been discussed since the 1950s, the answer to the question “What is modernization?” is still very controversial. In this article, I have tried to find the answer by examining the world of art works of Won, Moonja(元文子, 1944- ). Since the 1960s, when she first started to work as an oriental painting artist, she has explored all techniques that can be expressed in Jipilmook 紙筆墨. Succeeding the prototype of a deep-coloured painting of flowers and birds that were the symbols of luck and the wish-granting, in East Asia, she has transformed into a light-coloured ink-and-wash painting and completed small-scenery paintings about everyday life. Since the mid 1980s, she has simplified formality of shapes based on splashing, light colouring, and pre-dyeing, Since 1989, she has attempted to make a relievo using Hanji. In the 2000s, she completed the semi-3-dimensional abstract paintings of homogeneous particles.
The foundation of her ‘modernity of Korean painting’ is Jipilmook, which she has experimented with for a long time. She has suggested that modernization of Korean painting is accomplishable by trying all the techniques created by combining Hanji, brush, ink, color pigments, and glue with ‘water’, which are distinguished from Western painting materials. For a moment she did not leave traditional materials, but she explored their properties, shifted from planar to solid, expanded from concept to abstract, and from deep-coloured to light-coloured. This may be the modernity that her Korean painting has ach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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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김경연, "1970년대 한국 동양화 추상 연구 - 국전 동양화 비구상부문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사교육학회 32 : 75-100, 2016
일본 동양사학의 계보와 ‘실증’주의의 스펙트럼 -이케우치 히로시(池內宏)의 ‘만선사(滿鮮史)’ 연구를 중심으로-
일본의 근대 실증사학의 에토스(ethos)와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의 조선사 연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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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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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