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ändel,1685-1759)은 총 두 권의 건반음악 모음곡집을 남겼다. 그러나 오페라와 관현 악곡, 그 외 오라토리오의 유명세에 가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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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순천대학교 대학원, 2019
2019
한국어
670 판사항(5)
전라남도
p; 26cm
참고문헌 : p.
I804:46008-000000009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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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ändel,1685-1759)은 총 두 권의 건반음악 모음곡집을 남겼다. 그러나 오페라와 관현 악곡, 그 외 오라토리오의 유명세에 가려 건...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ändel,1685-1759)은 총 두 권의 건반음악 모음곡집을 남겼다. 그러나 오페라와 관현 악곡, 그 외 오라토리오의 유명세에 가려 건반음악 모음곡을 연구한 문헌은 상대적으로 미비하다. 더욱이 리사이틀 프로그램에서 등장하는 횟수도 간헐적이라 연주자를 위한 지침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건반음악 작품은 대체로 작곡 연대가 불분명하다. 그가 출판에 직접 관여한 <건반음악 모음곡 제 1권> (Suiteds de Pièces pour le Clavvecin, 1720)은 스타일, 악장배열, 짜임새 등 바흐의 조곡 세트와 분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에 본 논문은 헨델의 모음곡집 두 권을 개론하고, 헨델, 바흐, 그리고 쿠프랭의 모음곡을 비교분석하여 ‘하이바로크’를 대표하는 건반음악미학을 큰 시야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헨델의 <건반음악 모음곡 제 1권>에 수록된 HWV 428 d단조를 분석함으로서 헨델의 작품 특징을 면밀하게 논의한다. 이 모음곡은 독일식 고정악장 배열이 아닌 6개 악장, 즉 프렐류드, 알레그로(푸가), 알르망드, 쿠랑트, 에르, 프레스토로 구성된다. 모든 곡은 d단조이고, 이는 작품 전체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헨델의 건반음악 특징으로 보편성과 대중성을 꼽을 수 있다. 그만큼 폴리포니 보다는 호모포니에 편향된 양식을 보인다. 또한 바로크시대의 관습을 고려한 HWV 428의 연주해석을 부연함으로써 연주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각도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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