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ceptualizing Finlandization : Geographical, Historical, Political, and Cultural Dimension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espite extensive debates on Finlandization, it has still not been precisely conceptualized in international relations research. Finlandization has been applied liberally to other regions across the world where it does not quite fit. This study conceptualizes Finlandization as an accommodation strategy characterized by low fear and autonomy based on a modification of David Kang’s model of a strategic alignment spectrum. This research examines the factors that create conditions amenable to Finlandization through MSSD (The Most Similar System Design): geographical factors, the historical relationship with the Finlandizer, consensus-based democracy, and cultural affinity. Comparative case analyses on Finland, Estonia, Poland, and Czechoslovakia are presented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lso analyzes how Finlandization is seen through the view of the Finlandizer based on a wedge strategy. Finally, it examines whether the application of Finlandization in Taiwan is ultimately a reasonable option for parties involved in this seemingly intractable issue.

국문 초록 (Abstract)

냉전 시기 핀란드의 대소 관계 정책으로 알려진 핀란드화는 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국제관계학계에서 제대로 개념화 되지 못했다. 이는 여러 조건이 맞지 않는 다른 지역에서의 무분별한 핀란드화 모델 적용으로 이어졌다. 이에 본 연구는 데이비드 강이 제시한 기존의 전략 정렬 스펙트럼(The spectrum of alignment strategies)에서 공포(fear)와 자율성(autonomy) 수준을 추가한 사분면 모델을 제시하며, 핀란드화를 낮은 공포(fear)와 자율성(autonomy)을 가진 수용 정책으로 정의한다. 또한 최대유사체계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핀란드와 지리적, 역사적으로 유사한 위치를 가졌지만 핀란드화를 실행하지 못했던 에스토니아,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의 사례를 비교 연구하여 핀란드에서 핀란드화가 가능했던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이 과정에서 핀란드화를 지리적,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요소에서 분석해보고 핀란드화의 조건들을 연구한다. 더불어 핀란다이저(Finlandizer)의 관점에서 본 핀란드화를 쐐기 전략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며 기존의 핀란드화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앞서 얻어진 결과를 통하여 핀란드화 적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대만의 핀란드화 가능성을 타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