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al disorder, or psychiatric disorder appeared frequently in ‘Sinsoseol’(New Novel). Especially, ‘Hwabyung’ is the most common mental disorder in those novels. Either directly presented as ‘Simhwabyung’, ‘Ulhwabyung’ or indirectl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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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20
Korean
New Novels ; Hwabyung ; Mental Disorders ; Women Figures ; Nervous Breakdown ; Healing ; 신소설 ; 화병 ; 정신질환 ; 여성인물 ; 신경쇠약 ; 치유
KCI등재
학술저널
169-19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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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 disorder, or psychiatric disorder appeared frequently in ‘Sinsoseol’(New Novel). Especially, ‘Hwabyung’ is the most common mental disorder in those novels. Either directly presented as ‘Simhwabyung’, ‘Ulhwabyung’ or indirectly d...
Mental disorder, or psychiatric disorder appeared frequently in ‘Sinsoseol’(New Novel). Especially, ‘Hwabyung’ is the most common mental disorder in those novels. Either directly presented as ‘Simhwabyung’, ‘Ulhwabyung’ or indirectly described by its symptoms and mechanism, it had been shown in many New Novels. In those works, patients of ‘Hwabyung’ is almost married-women figures, who could not escape from home, unlike men and unmerried-women figures who could escape by studying abroad or travel. Futhermore, these merried-women figures who had been threatened with kidnapping, rape, intrigue by other malefactors, could have not dealt with these menaces actively. Consequently, distresses of these women figures had been on the rise, and had caused ‘Hwabyung’ by accumulated wrath, or ‘Ulhwa’.
By the way, these ‘Hwabyung’ in New Novels is not a punishment for depravities of women figures, but a token for sticking with positive values by patience. Healing from ‘Hwabyung’, Likewise characteristics of this disorder, is not come true by medical treatment or penitence of patients, but with settlement of contradiction in novels that had caused distresses for women figures. Therefore, ‘Hwabyung’ in New Novles, unlike the other disorders and diseases, is a credit for positive values emphasized in New Novels such as fidelity for spouse. And the characteristics of ‘Hwabyung’ that accompany mental and physical disorder is linked with discourses of diseases in modern novels, especially 1920s and 1930s, which had emphasized two disorders – nervous breakdown and tuberculosis.
국문 초록 (Abstract)
신소설에는 정신질환이 높은 빈도로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은 화병이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심화병’, ‘울화병’ 등 직접적으로 병명이 거론되든, 혹은 증상이나 ...
신소설에는 정신질환이 높은 빈도로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은 화병이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심화병’, ‘울화병’ 등 직접적으로 병명이 거론되든, 혹은 증상이나 기전 서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거론되든 다양한 작품에서 발견된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주로 기혼 여성이 얻는 것으로 서술되는데, 이는 작중에서 이들 인물이 직면하는 상황과도 관계가 깊다. 유학이나 여행 등 가정을 떠난다는 선택이 가능한 남성 또는 미혼여성과는 달리, 기혼의 여성인물은 가정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다. 가정을 고수하는 과정에서 납치, 강간, 음해 등 다양한 고난에 직면하게 되나, 이러한 고난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고난의 점증으로 인한 울화로 화병을 얻게 된다는 것이 신소설의 여성인물에게 보이는 전형적인 서사다.
그런데 이런 화병은 여성인물의 부정적 행위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고난을 인내하여 긍정적 가치를 고수한 데 대한 징표로서 나타나게 된다. 화병에 대한 치유 역시 의료 행위나 인물 자신의 회개, 반성 등을 통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고난의 원인이 되는 외부 세계의 모순이 해소되는 것으로 실현된다. 따라서 신소설에서의 화병은 여타의 병이나 일반적인 광기와는 달리 정절과 같은 신소설이 긍정하는 가치를 대변하는 질환으로 의미화된다는 데 특징이 있다. 또한 신체화 증상이 동반되는 화병의 특성은 이후 신경쇠약과 결핵으로 대변되는 문학 내에서의 질병 담론에도 일정한 영향을 끼쳤으리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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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박진영, "1910년대 번안소설과 '실패한 연애'의 시대- 일재 조중환의 『쌍옥루』와 『장한몽』" 상허학회 15 : 273-302, 2005
해외 대학의 한국문학 교육에서 포스트식민주의적 현실에 대한 분석 –로마 대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어 학습자의 학습 유형이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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