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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신소설 속 여성인물의 정신질환 연구 -화병(火病)을 중심으로- = A Study on Mental Disorders of Women Figures in ‘Sinsoseol’(New Novel) Focusing on ‘Hwab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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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8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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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ental disorder, or psychiatric disorder appeared frequently in ‘Sinsoseol’(New Novel). Especially, ‘Hwabyung’ is the most common mental disorder in those novels. Either directly presented as ‘Simhwabyung’, ‘Ulhwabyung’ or indirectly described by its symptoms and mechanism, it had been shown in many New Novels. In those works, patients of ‘Hwabyung’ is almost married-women figures, who could not escape from home, unlike men and unmerried-women figures who could escape by studying abroad or travel. Futhermore, these merried-women figures who had been threatened with kidnapping, rape, intrigue by other malefactors, could have not dealt with these menaces actively. Consequently, distresses of these women figures had been on the rise, and had caused ‘Hwabyung’ by accumulated wrath, or ‘Ulhwa’.
      By the way, these ‘Hwabyung’ in New Novels is not a punishment for depravities of women figures, but a token for sticking with positive values by patience. Healing from ‘Hwabyung’, Likewise characteristics of this disorder, is not come true by medical treatment or penitence of patients, but with settlement of contradiction in novels that had caused distresses for women figures. Therefore, ‘Hwabyung’ in New Novles, unlike the other disorders and diseases, is a credit for positive values emphasized in New Novels such as fidelity for spouse. And the characteristics of ‘Hwabyung’ that accompany mental and physical disorder is linked with discourses of diseases in modern novels, especially 1920s and 1930s, which had emphasized two disorders – nervous breakdown and tubercul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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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ntal disorder, or psychiatric disorder appeared frequently in ‘Sinsoseol’(New Novel). Especially, ‘Hwabyung’ is the most common mental disorder in those novels. Either directly presented as ‘Simhwabyung’, ‘Ulhwabyung’ or indirectly d...

      Mental disorder, or psychiatric disorder appeared frequently in ‘Sinsoseol’(New Novel). Especially, ‘Hwabyung’ is the most common mental disorder in those novels. Either directly presented as ‘Simhwabyung’, ‘Ulhwabyung’ or indirectly described by its symptoms and mechanism, it had been shown in many New Novels. In those works, patients of ‘Hwabyung’ is almost married-women figures, who could not escape from home, unlike men and unmerried-women figures who could escape by studying abroad or travel. Futhermore, these merried-women figures who had been threatened with kidnapping, rape, intrigue by other malefactors, could have not dealt with these menaces actively. Consequently, distresses of these women figures had been on the rise, and had caused ‘Hwabyung’ by accumulated wrath, or ‘Ulhwa’.
      By the way, these ‘Hwabyung’ in New Novels is not a punishment for depravities of women figures, but a token for sticking with positive values by patience. Healing from ‘Hwabyung’, Likewise characteristics of this disorder, is not come true by medical treatment or penitence of patients, but with settlement of contradiction in novels that had caused distresses for women figures. Therefore, ‘Hwabyung’ in New Novles, unlike the other disorders and diseases, is a credit for positive values emphasized in New Novels such as fidelity for spouse. And the characteristics of ‘Hwabyung’ that accompany mental and physical disorder is linked with discourses of diseases in modern novels, especially 1920s and 1930s, which had emphasized two disorders – nervous breakdown and tubercul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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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신소설에는 정신질환이 높은 빈도로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은 화병이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심화병’, ‘울화병’ 등 직접적으로 병명이 거론되든, 혹은 증상이나 기전 서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거론되든 다양한 작품에서 발견된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주로 기혼 여성이 얻는 것으로 서술되는데, 이는 작중에서 이들 인물이 직면하는 상황과도 관계가 깊다. 유학이나 여행 등 가정을 떠난다는 선택이 가능한 남성 또는 미혼여성과는 달리, 기혼의 여성인물은 가정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다. 가정을 고수하는 과정에서 납치, 강간, 음해 등 다양한 고난에 직면하게 되나, 이러한 고난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고난의 점증으로 인한 울화로 화병을 얻게 된다는 것이 신소설의 여성인물에게 보이는 전형적인 서사다.
      그런데 이런 화병은 여성인물의 부정적 행위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고난을 인내하여 긍정적 가치를 고수한 데 대한 징표로서 나타나게 된다. 화병에 대한 치유 역시 의료 행위나 인물 자신의 회개, 반성 등을 통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고난의 원인이 되는 외부 세계의 모순이 해소되는 것으로 실현된다. 따라서 신소설에서의 화병은 여타의 병이나 일반적인 광기와는 달리 정절과 같은 신소설이 긍정하는 가치를 대변하는 질환으로 의미화된다는 데 특징이 있다. 또한 신체화 증상이 동반되는 화병의 특성은 이후 신경쇠약과 결핵으로 대변되는 문학 내에서의 질병 담론에도 일정한 영향을 끼쳤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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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설에는 정신질환이 높은 빈도로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은 화병이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심화병’, ‘울화병’ 등 직접적으로 병명이 거론되든, 혹은 증상이나 ...

      신소설에는 정신질환이 높은 빈도로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은 화병이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심화병’, ‘울화병’ 등 직접적으로 병명이 거론되든, 혹은 증상이나 기전 서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거론되든 다양한 작품에서 발견된다. 신소설에서 화병은 주로 기혼 여성이 얻는 것으로 서술되는데, 이는 작중에서 이들 인물이 직면하는 상황과도 관계가 깊다. 유학이나 여행 등 가정을 떠난다는 선택이 가능한 남성 또는 미혼여성과는 달리, 기혼의 여성인물은 가정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다. 가정을 고수하는 과정에서 납치, 강간, 음해 등 다양한 고난에 직면하게 되나, 이러한 고난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고난의 점증으로 인한 울화로 화병을 얻게 된다는 것이 신소설의 여성인물에게 보이는 전형적인 서사다.
      그런데 이런 화병은 여성인물의 부정적 행위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고난을 인내하여 긍정적 가치를 고수한 데 대한 징표로서 나타나게 된다. 화병에 대한 치유 역시 의료 행위나 인물 자신의 회개, 반성 등을 통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고난의 원인이 되는 외부 세계의 모순이 해소되는 것으로 실현된다. 따라서 신소설에서의 화병은 여타의 병이나 일반적인 광기와는 달리 정절과 같은 신소설이 긍정하는 가치를 대변하는 질환으로 의미화된다는 데 특징이 있다. 또한 신체화 증상이 동반되는 화병의 특성은 이후 신경쇠약과 결핵으로 대변되는 문학 내에서의 질병 담론에도 일정한 영향을 끼쳤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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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황성신문"

      2 권정혜, "화병척도의 개발과 타당도 연구" 한국임상심리학회 27 (27): 237-252, 2008

      3 박영숙,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 한국콘텐츠학회 17 (17): 239-249, 2017

      4 김종우, "화병으로부터의 해방" 여성신문사 2007

      5 최은지, "화병(火病) 유사 병증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동향분석 - CNKI를 중심으로"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28 (28): 349-358, 2017

      6 권보드래, "현미경과 엑스레이- 1910년대, 인간학의 變轉" 한국현대문학회 (18) : 19-40, 2005

      7 전국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과서편찬위원회, "한의 신경정신과학" 집문당 2016

      8 "한성순보"

      9 "한국신소설전집" 을유문화사 1968

      10 "학계보"

      1 "황성신문"

      2 권정혜, "화병척도의 개발과 타당도 연구" 한국임상심리학회 27 (27): 237-252, 2008

      3 박영숙,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 한국콘텐츠학회 17 (17): 239-249, 2017

      4 김종우, "화병으로부터의 해방" 여성신문사 2007

      5 최은지, "화병(火病) 유사 병증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동향분석 - CNKI를 중심으로"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28 (28): 349-358, 2017

      6 권보드래, "현미경과 엑스레이- 1910년대, 인간학의 變轉" 한국현대문학회 (18) : 19-40, 2005

      7 전국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과서편찬위원회, "한의 신경정신과학" 집문당 2016

      8 "한성순보"

      9 "한국신소설전집" 을유문화사 1968

      10 "학계보"

      11 권보드래, "죄, 눈물, 회개" 한국근대문학회 (16) : 7-41, 2007

      12 신동원, "일제강점기 여의사 허영숙의 삶과 의학" 대한의사학회 21 (21): 25-65, 2012

      13 이영아, "육체의 탄생" 민음사 2008

      14 권보드래, "신소설의 성(性)ㆍ계급ㆍ국가 - 여성 주인공에 있어 젠더와 정치성의 문제 -" 한국여성문학학회 20 (20): 7-42, 2008

      15 장근호, "신소설에 비친 개화기 의료의 모습" 역사학연구소 (35) : 109-143, 2018

      16 서연주, "신소설에 나타난 여성인물의 광기" 한국여성문학학회 (34) : 40-60, 2015

      17 정선희,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의 공주/군주 형상화와 그 의미 - 부부관계 속 여성의 감정과 반응 양상에 주목하여" 한국고전여성문학회 (31) : 225-258, 2015

      18 김영완, "비폭력대화의 구성 4요소로 살펴본 전통의학적 火病 치유 -대화를 통한 치유의 콘텐츠-"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29 : 217-240, 2015

      19 "매일신보"

      20 유승연, "마음챙김 명상이 중년 여성의 화병 증상,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 한국건강심리학회 19 (19): 83-98, 2014

      21 "독립신문"

      22 "대한매일신보"

      23 김은하, "기혼여성의 생활스트레스와 화병간의 관계: 내외통제성을 통한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의 매개된 조절효과" 한국상담학회 16 (16): 39-53, 2015

      24 문희순, "근대격동기 몰락 양반가 여성 양주조씨 노년의 삶과 ‘화병’" 한국고전여성문학회 (30) : 5-34, 2015

      25 박성호, "근대 초기 소설에 나타난 기독교와 치유의 문제 -「몽조」와 「인생의 한」을 중심으로-" 우리어문학회 (66) : 35-62, 2020

      26 최은경, "개항 후 서양의학 도입과 ‘결핵’ 용어의 변천" 대한의사학회 21 (21): 227-250, 2012

      27 이수형, "1910년대 이광수 문학과 감정의 현상학" 상허학회 36 : 183-217, 2012

      28 박진영, "1910년대 번안소설과 '실패한 연애'의 시대- 일재 조중환의 『쌍옥루』와 『장한몽』" 상허학회 15 : 273-3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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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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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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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2 0.52 0.5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7 0.41 0.977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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