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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러·인 관계, 경로의존성의 단절? = Russo-Indian relations in the 21st century, The break of path depend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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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8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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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러·인 관계의 성격과 동학을 규명하는 가운데 지속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양국관계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다. 1947년 수교 이후 러·인 관계는 전반적으로 큰 기복 없이 우호적 협력기조를 유지해왔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양국 간 협력의 형식과 내용, 즉 러·인 관계의 성격은 국제정세의 영향을 받아 크게 4단계의 변화과정을 거쳐 왔다. 이를테면 ‘후견-피후견 관계’에서, 대중(對中) 균형화를 위한 ‘준(準) 동맹관계’, 각자도생의 ‘실용적 협력관계’를 거쳐 기회주의적 ’편익연대(Solidarity of Convenience) 관계‘로 변해왔다. 이 변화는 양국의 내적 상호작용에서도 일면 비롯되지만 핵심은 주변 강대국 간 역학관계의 산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지적일 것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파키스탄이 러·인 관계 변화를 추동하는 주요 외생변수로 작용했다. 그런 측면에서 러·인·미·중·파 5각 펜타곤이 자국에 유리한 국익과 세력균형 창출을 위해 엮어내는 지정학적 게임이 러·인 관계의 성격과 동학을 일정하게 규정하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글로벌 세력구도의 획기적 재편으로 냉전기 소련과 인도를 결속했던 자연동맹(Natural Alliance)의 핵심 조건이 사라졌다. 그러면서 러·인 사이에 균열의 틈새가 형성되어 이제 과거와 같은 돈독한 전통적 파트너십의 유지가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모스크바와 뉴델리 사이에는 여전히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지정학적 공유이익이 다양한 수준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러·인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지는 않을 것이다. 양국 간 협력의 수준과 강도는 점진적으로 이완되겠지만 갈등보다는 협력의 이익이 더 많아 러·인 관계는 우호적인 방향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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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목적은 러·인 관계의 성격과 동학을 규명하는 가운데 지속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양국관계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다. 1947년 수교 이후 러·인 관계는 전반적으로 큰 기복 없이 우�...

      이 글의 목적은 러·인 관계의 성격과 동학을 규명하는 가운데 지속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양국관계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다. 1947년 수교 이후 러·인 관계는 전반적으로 큰 기복 없이 우호적 협력기조를 유지해왔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양국 간 협력의 형식과 내용, 즉 러·인 관계의 성격은 국제정세의 영향을 받아 크게 4단계의 변화과정을 거쳐 왔다. 이를테면 ‘후견-피후견 관계’에서, 대중(對中) 균형화를 위한 ‘준(準) 동맹관계’, 각자도생의 ‘실용적 협력관계’를 거쳐 기회주의적 ’편익연대(Solidarity of Convenience) 관계‘로 변해왔다. 이 변화는 양국의 내적 상호작용에서도 일면 비롯되지만 핵심은 주변 강대국 간 역학관계의 산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지적일 것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파키스탄이 러·인 관계 변화를 추동하는 주요 외생변수로 작용했다. 그런 측면에서 러·인·미·중·파 5각 펜타곤이 자국에 유리한 국익과 세력균형 창출을 위해 엮어내는 지정학적 게임이 러·인 관계의 성격과 동학을 일정하게 규정하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글로벌 세력구도의 획기적 재편으로 냉전기 소련과 인도를 결속했던 자연동맹(Natural Alliance)의 핵심 조건이 사라졌다. 그러면서 러·인 사이에 균열의 틈새가 형성되어 이제 과거와 같은 돈독한 전통적 파트너십의 유지가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모스크바와 뉴델리 사이에는 여전히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지정학적 공유이익이 다양한 수준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러·인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지는 않을 것이다. 양국 간 협력의 수준과 강도는 점진적으로 이완되겠지만 갈등보다는 협력의 이익이 더 많아 러·인 관계는 우호적인 방향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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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redict the future of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while clarifying the nature and dynamics of Russia-India relation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47, the nature of Russo-Indian relations has undergone a dialectical evolution process in accordance with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situation. In other words, it has evolved from a "patron-client relationship" to a "quasi-alliance relationship" for the external balancing against China, then to a "pragmatic partnership" for self-sufficiency, and ultimately into an opportunistic "Solidarity of Convenience". Although this change partly stems from the internal interac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it would be more accurate to view it as essentially a product of the dynamics among neighboring powers. Although this change partly stems from the internal interac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it would be more accurate to view it as essentially a product of the dynamic relationships between neighboring powers. In that respect, the geopolitical game that the five actors are weaving to create national interests and a balance of power in their own favor defines to a certain extent the nature and dynamics of Russia-India relations.
      As we enter the 21st century, the core conditions that bound the natural alliance between the Soviet Union and India during the Cold War have disappeared due to the profound rearrangement of the global power structure. In this changed strategic environment, the traditional partnership between Russia and India appears to be in need of adjustment. However, despite these shifts, there still exist various geopolitical shared interests that are mutually complementary and beneficial between Moscow and New Delhi. Therefore, rather than rapidly cooling dow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likely to be gradually adjusted in a friendly direction, with a high probability of stability at the practical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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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redict the future of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while clarifying the nature and dynamics of Russia-India relation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47, the nature of Russo-Indian relatio...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redict the future of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while clarifying the nature and dynamics of Russia-India relation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47, the nature of Russo-Indian relations has undergone a dialectical evolution process in accordance with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situation. In other words, it has evolved from a "patron-client relationship" to a "quasi-alliance relationship" for the external balancing against China, then to a "pragmatic partnership" for self-sufficiency, and ultimately into an opportunistic "Solidarity of Convenience". Although this change partly stems from the internal interac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it would be more accurate to view it as essentially a product of the dynamics among neighboring powers. Although this change partly stems from the internal interac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it would be more accurate to view it as essentially a product of the dynamic relationships between neighboring powers. In that respect, the geopolitical game that the five actors are weaving to create national interests and a balance of power in their own favor defines to a certain extent the nature and dynamics of Russia-India relations.
      As we enter the 21st century, the core conditions that bound the natural alliance between the Soviet Union and India during the Cold War have disappeared due to the profound rearrangement of the global power structure. In this changed strategic environment, the traditional partnership between Russia and India appears to be in need of adjustment. However, despite these shifts, there still exist various geopolitical shared interests that are mutually complementary and beneficial between Moscow and New Delhi. Therefore, rather than rapidly cooling dow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likely to be gradually adjusted in a friendly direction, with a high probability of stability at the practical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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